강원 15명 신규 확진..강릉서 10명, 타시군은 주춤(종합)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강원 강릉시가 개장을 앞둔 경포해수욕장에서 진행한 방역 시연회에서 입장객들이 출입등록을 위해 안심콜센터에 전화를 걸고 있다.2021.7.14/뉴스1 © 윤왕근 기자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29일 강원도에서는 강릉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15명이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강릉 10명, 원주 2명, 양양 2명, 동해 1명 등 총 15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4449명으로 늘었다.
강릉은 이날 10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강릉 765~77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30대 강릉 765번은 강릉 722번 접촉자로 무증상인 가운데 확진됐다. 강릉 766~768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70대인 강릉 769번은 최근 확산세 중심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관련으로, 구체적 감염경로는 추가 조사 중이다. 역시 70대인 강릉 770번은 강릉 745번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됐다.
20대인 강릉 771번은 후각 손실 등 관련 증상 발현으로 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30대 외국인인 강릉 772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70대인 강릉 773번과 미취학 아동인 강릉 774번은 모두 강릉 740번 확진자 접촉자다.
이로써 이날 현재까지 최근 확산한 강릉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는 1명에 그치고 있지만 일반 시민 소규모 n차감염이 진행 중이다.
원주도 이날 확진자가 2명(원주 968~969번)에 그쳤다.
원주 968번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며 원주 969번은 서울 노원구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수위인 4단계로 격상한 양양 역시 이날 확진자가 2명(양양 128~129번)에 그쳤다.
양양 128~129번은 모두 50대로 지역 소재 의원을 내원한 뒤 확진됐다.
한편 양양은 지난 25일 4단계 격상 이후 5일 간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동해 확진자 1명(동해 408번)은 20대 남성으로, 동해 391번 접촉 후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소독하고 CCTV 확인 등 세부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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