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손길의 7월 3주차에는 <반갑다연우야>의 반찬봉사팀 팀장 정미희님, 안명자(진여화)님
최복자(선혜자)님, 이명숙(여래심), 오경숙(만법화)님 그리고 김, 왕씨할머니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아침 8시40분경 김씨할머니께서 일찍 오셨구요 곧이어서 왕씨할머니도 오셨습니다.
두 분 할머니께서는 본격적인 반찬따비 시간전에 미리 오셔서는 전날 경동시장에서 장봐 놓은
재료들을 세척하고 담듬어 주셨습니다. 아침 부터 햇살이 뜨거워 한여름 무더위를 실감하며
실내의 선풍기를 풀가동했습니다. 10시경 반갑다 연우야의 반찬봉사팀원들이 오시면서 본격적인
반찬따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의 반찬은 3주차 반찬따비에 고정으로 정해진<오이생채>로 정했구요, 전날 경동시장
야채가게에서 오이 150개(3박스)와 부추 4단, 고추가루 등을 구입해 왔구요, 반찬봉사 당일 아침에는
김치와 물엿 등이 잘 배달되었습니다.
오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는 왕소금으로 절구어 두었습니다.
오이가 소금간이 드는 그사이에 김치 5박스를 김치통과 위생비닐 봉투에 잘 배분하여 담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소금에 적당히 절여진 오이는 물기를 제거하고는 새우젓을 넣고 이어서 고추가루와
간마늘 마지막에 부추와 양파를 넣어 골고루 섞어주니 때깔 고운 <오이생채>가 완성되었습니다.
야쿠르트 50개는 변함없이 삼각산 수제비 식당(조점이 보살님 보시)에서 보내 주셨습니다.
이번 따비에도 총 49가구분의 반찬들이 만들어 졌습니다.
점심식사로 여래화님께서 댁에서 가져오신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게를 먹음직스럽게 끓이시구요,
안명자님은 오늘도 남은 재료로 부추전도 부쳐서 식탁에 올리니 근사한 점심공양 자리가 되었습니다.
모두는 즐거운 점심공양을 하였구요, 커피도 한 잔 드신 후에 뒷정리도 말끔히 해주시고는 봉사자분들은
8월에는 작은손길의 휴가 기간이 겹쳐서 3주차 봉사활동을 쉬구요, 9월달 3주차에 다시 만나기로
인사를 나눈 후에 귀가 하셨습니다.
오후 2시, 폭염주의보가 내린 오후의 용두동 골목길을 오토바이로 달려가서, 두 곳의 경로당을 들렀구요,
용두동 골목길의 8가구 노인분들께도 안부인사와 정성이 가득한 반찬들을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이어서 고시원의 할머니와 안암동의 독거노인 할아버지께도 안부의 인사와 함께 반찬 잘 전달해드렸습니다.
독거노인분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히 여름 잘나시기를 기원드리며, 오늘의 반찬따비를 마칩니다.
2016년 7월 21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_(())_
첫댓글 김씨 할머니와 왕씨 할머니, 그리고 <반갑다연우야> 보살님들께 합장합니다.
늘 야구르트를 보내주시는 조점이 보살님께도 합장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