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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밖 강의실 2017년 강의
노자 도덕경 13장, 自燈明, 홀로 가는 먼 길
2017-04-14
塵勞逈脫事非常(진로형탈사비상)
힘든 티끌 번뇌 벗어나는 일이 예삿일이 아니니
緊把繩頭做一場(긴파승두주일장)
새끼줄을 단단히 잡고 한바탕 공부할 지어다.
不是一番寒徹骨(불시일번한철골)
한차례 추위가 뼈에 사무치지 않았다면
爭得梅花撲鼻香(쟁득매화박비향)
코를 찌르는 매화향기 어찌 얻을 수 있으리오
- 황벽 선사
도경 11장 비어 있음으로 쓰임이 있다
三十輻, 共一轂, 當其無, 有車之用.
삼십폭, 공일곡, 당기무, 유거지용.
埏埴以爲器, 當其無, 有器之用.
선식이위기, 당기무, 유기지용.
鑿戶牖以爲室, 當其無, 有室之用.
착호유이위실, 당기무, 유실지용.
故有之以爲利, 無之以爲用.
고유지이위이, 무지이위용.
도경 12장 배를 채울 뿐 겉치레 하지 않는다
五色令人目盲, 五音令人耳聾, 五味令人口爽,
오색령인목맹, 오음령인이롱, 오미령인구상,
馳騁畋獵令人心發狂, 難得之貨令人行妨.
치빙전엽영인심발광, 난득지화영인행방
是以聖人爲腹不爲目, 故去彼取此
시이성인위복불위목, 고거피취차
도경 13장 괴로움이 다해야 즐거움이 온다
寵辱若驚, 貴大患若身.
총욕약경, 귀대환약신
何謂寵辱若驚, 寵爲下.
하위총욕약경, 총위하.
得之若驚, 失之若驚, 是謂寵辱若驚.
득지약경, 실지약경, 시위총욕약경.
何謂貴大患若身.
하위귀대환약신.
吾所以有大患者, 爲吾有身.
오소이유대환자, 위오유신.
及吾無身, 吾有何患.
급오무신, 오유하환.
故貴以身爲天下, 若可寄天下; 愛以身爲天下, 若可託天下.
고귀이신위천하, 약가기천하, 애이신위천하, 약가탁천하
寵辱若驚, 貴大患若身.
총욕약경, 귀대환약신.
1. 한자 새김
1) 寵 사랑할 총, 현 이름 룡(용), 부수宀 (갓머리, 3획) 1. 사랑하다 2. 괴다(특별히 귀여워하고 사랑하다), 총애(寵愛) 3. 교만하다(驕慢--) 4. 높이다 5. 굄(유난히 귀엽게 여겨 사랑함) 6. 영화(榮華) 7. 영예(榮譽) 8. 은혜(恩惠) 9. 첩(妾)
2) 辱 욕될 욕, 부수辰 (별진, 7획) 1. 욕되다(辱--), 수치스럽다(羞恥---) 2. 더럽히다, 욕(辱)되게 하다 3. 모욕(侮辱)을 당하다(當--) 4. 욕보이다(辱---) 5. 무덥다 6. 황공하다(惶恐--) 7. 거스르다 8. 치욕(恥辱), 수치(羞恥) ※ 단어 뜻풀이; ①욕설(辱說) ②꾸지람 ③(인격(人格) 상(上)으로 받는)몹시 부끄러운 일. 치욕적인 일 ④몹시 수고롭거나 고생스러운 일 ※ 반대 뜻을 가진 한자(상대자): 榮 영화 영/꽃 영, ※ 회의문자: 辰(진☞농경에 좋은 시절)과 寸(촌☞법도)의 합자(合字). 옛날 농사의 때를 어긴 자를 죽이고 욕보인 일로부터 욕보이다, 부끄럼의 뜻.
3) 若 같을 약, 반야 야, 부수艹 (초두머리, 4획) 1. 같다 2. 어리다 3. 이와 같다 4. 좇다 5. 너 6. 만약(萬若) 7. 및 8. 이에(及) 9. 바닷귀신(--鬼神) 10. 어조사(語助辭) 11. 성(姓)의 하나 a. 반야(般若: 만물의 참다운 실상을 깨닫고 불법을 꿰뚫는 지혜) (야) b. 난야(蘭若: 사찰) (야) c. 성(姓)의 하나 (야) ※ 회의문자; 초두머리(艹(=艸)☞풀, 풀의 싹)部와 右(우☞오른손→손으로 물건(物件)을 잡는 일)의 합자(合字). 먹을 수 있는 나물을 캐는 일. 만약의 뜻으로 쓰임은 가차(假借). ※ 모양이 비슷한 한자; 諾 허락할 낙(락)
4) 警 깨우칠 경/경계할 경, 부수言 (말씀언, 7획) 1. 깨우치다 2. 깨닫다 3. 총민하다(聰敏--) 4. 경계하다(警戒--) 5. 조심하다 6. 경보하다(警報--) 7. 주의하다(注意--) 8. 경보(警報) 9. 경비(警備) 10. 사변(事變) 11. 갈도(喝道: 지위 높은 이가 다닐 때 행인을 금하는 일)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말씀언(言☞말하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敬(경☞조심성을 많게 함)이 합(合)하여 이루어짐. 특히 말을 삼가함→자기 몸을 긴장(緊張)시킴→남에게 주의를 주는 일,
경찰(警察)ㆍ경찰관(警察官)
5) 患 근심 환 1. 근심, 걱정 2. 병(病), 질병(疾病) 3. 재앙(災殃)
串 꿸 관, 꿰미 천, 땅 이름 곶, 꼬챙이 찬, 부수丨 (뚫을곤, 1획) 1. 꿰다 2. 익히다 3. 익숙해지다 4. 친압하다(親狎--: 버릇없이 너무 지나치게 친하다) 5. 버릇 6. 습관(習慣) 7. 친한 사람 a. 꿰미 (천) b. 수표 (천) c. 꿰다 (천) d. 땅의 이름 (곶) e. 꼬챙이 (찬) f. 꼬치 (찬) ※ 상형문자; 丳(관)의 본자(本字). 곶으로는 우리나라에서만 쓰임. 고대(古代)에 화폐(貨幣)로 사용(使用)되었던 조개를 실로 꿴 모양을 본뜬 글자.
2. 풀이
사랑(은총)을 받거나 굴욕을 당하거나 놀란 듯이 대하고, 재앙을 내 몸처럼 귀하게 여기라.
은총에는 반드시 욕됨이 있고, 영예로움에는 기필코 걱정거리가 생기게 되니, 은총과 굴욕은 같으며 영예로움과 걱정거리는 동일하다.
3. 寵과 愛는 屈辱과 患의 징조다; 낯설게 하기 Defamiliarization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無名 天地之始, 有名 萬物之母 (무명 천지지시, 유명 만물지모)
故常無欲, 以觀其妙 (고상무욕, 이관기묘)
常有欲, 以觀其徼 (상유욕, 이관기요)
此兩者, 同出而異名, 同謂之玄 (차양자, 동출이이명, 동위지현)
玄之又玄, 衆妙之門 (현지우현 중묘지문)
徼 돌 요 부수彳 (두인변, 3획) 1. 돌다, 순찰하다(巡察--) 2. 순행하다(巡行--), 돌아다니며 살피다 3. 구하다(求--), 바라다, 요구하다(要求--) 4. 막다, 차단하다(遮斷--) 5. 훔치다, 빼앗다 6. 미묘하다(微妙--) 7. 순라군, 순찰(巡察)하는 사람 8. 변방 9. 샛길, 교외의 길 10. 심원한 경지나 곳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두인변(彳☞걷다, 자축거리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敫(교→요)가 합(合)하여 이루어짐.
4. 諸行無常; 色⇨ 視⇨ 見⇨ 察⇨ 觀
모든 것은 흘러가고 변함으로 새로이 보고 느끼고 새로움, 놀람으로 새겨야 한다. 예술기법의 하나로 러시아의 문학자이자 형식주의자인 빅토르 시클로프스키가 개념화했다. 사람들이 매일 마주치는 일상적이고 친숙한 것보다 새롭고 낯선 대상으로부터 미학적 가치를 느낀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낯설게 하기’ 개념을 받아들인 브레히트는 예술이 심미주의로 흐르거나 이데올로기를 위한 도구로 전락하지 않고 실천적인 가치를 창조하는 이론으로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5. 隱喩; 隱蔽
6. 一喜一悲하지 말라
何謂寵辱若驚, 寵爲下.
하위총욕약경, 총위하.
1. 한자 새김
1) ‘下 아래 하’가 서술어로 쓰일 때의 뜻; 1. 내리다, 낮아지다 2. (자기를)낮추다 3. 못하다 4. 없애다, 제거하다(除去--) 5. 물리치다 6. 손대다, 착수하다(着手--) 7. 떨어지다 8. 항복하다(降伏ㆍ降服--)
2. 풀이
사랑을 받고 굴욕을 당하는데 놀란 듯이 하라 함은 무엇을 일컬음인가? 총애는 항상 욕이 되기 마련(한 때의 사랑은 식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 寵爲上, 辱爲下(총위상 욕위하) 사랑을 받으면 올라가고(우쭐해지고) 욕을 먹으면 내려가기(주눅이 들기)
3. 덕경 50장
出生入死(출생입사) : 태어남을 삶이라 하고 들어감을 죽음이라 한다면
生之徒十有三(생지도십유삼) : 삶의 길을 택하는 사람이 십 분의 삼정도요
死之徒十有三(사지도십유삼) : 죽음의 길을 택하는 사람이 십 분의 삼정도요
人之生(인지생) : 태어나서
動之死地(동지사지) : 죽음의 자리로 가는 사람도
亦十有三(역십유삼) : 십분의 삼 정도이다
夫何故(부하고) : 왜 그러한가
以其生生之厚(이기생생지후) : 모두 삶에 너무 집착하기 때문이다
得之若驚, 失之若驚, 是謂寵辱若驚.
득지약경, 실지약경, 시위총욕약경.
1. 한자 새김
1) 得 얻을 득, 부수彳 (두인변, 3획) 1. 얻다 2. 손에 넣다 3. 만족하다(滿足--) 4. 고맙게 여기다 5. 깨닫다 6. 알다 7. 분명해지다(分明---) 8. 적합하다(適合--) 9. 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도달하다(到達--) 10. 이루어지다 11. 만나다 12. 탐하다(貪--), 탐내다(貪--) 13. 사로잡다 14. 덕(德), 덕행(德行) 15. 이득(利得), 이익(利益) ※ 단어 뜻풀이
①소득(所得)이나 이득(利得) ②정토에 왕생(往生)하여, 열반(涅槃)의 증과(證果)를 얻음 ③풍수(風水) 지리(地理)의 혈(穴), 또는 내명당(內明堂) 안에서 흐르는 물. ※ 회의문자; 두인변(彳☞걷다, 자축거리다)部(동작(動作)을 하는일)와 貝(패☞화폐)와 寸(촌☞손)의 합자(合字). 得(득)은 돈이나 물품(物品)을 손에 넣어 갖고 있는 일, 옛 모양은 貝(패)와 又(우)☞手(수)를 합(合)한 자형(字形)임.
2) 失 잃을 실, 놓을 일, 부수大 (큰대, 3획) 1. 잃다, 잃어버리다 2. 달아나다, 도망치다(逃亡--) 3. 남기다, 빠뜨리다 4. 잘못 보다, 오인하다(誤認--) 5. 틀어지다 6. 가다, 떠나다 7. 잘못하다, 그르치다 8. 어긋나다 9. (마음을)상하다(傷--) 10. 바꾸다 11. 잘못, 허물 12. 지나침 a. 놓다 (일) b. 놓아주다, 풀어놓다 (일) c. 달아나다, 벗어나다 (일) d. 즐기다, 좋아하다 (일) ※ 단어 뜻풀이; 노름판에서 잃은 돈 ※ 형성문자; 상형문자로 보는 견해도 있음. 뜻을 나타내는 재방변(扌(=手)☞손)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乙(을→실)로 이루어짐. 손에서 물건(物件)이 떨어져 나가다의 뜻. 전(轉)하여 잃다의 뜻. 또는 손발을 움직여 춤추다가 감각을 잃어버린 멍한 상태를 본뜬 글자라고도 함.
2. 풀이
그것을 얻어도 놀란 듯이 할 것이요, 그것을 잃어도 놀란 것처럼 할 것이다, 이것을 일컬어 총애를 받으나 욕을 당하나 늘 놀란 것 같이 하라 한 것이다.
3.『淮南子』
1)『회남자』의 내용은 도가의 ‘무위자연(無爲自然)’을 포함해 천문 · 지리 등의 자연 현상과 정치 · 군사 · 처세를 포함한 인간 세상을 통일적으로 설명하려는 것인데, 유가 · 법가 · 음양가 등의 학설이 혼재해 사상적으로는 신선한 맛이 없다. 그러나 설명의 근거로서 많은 전설과 사화(史話), 우화를 인용한 문장이 재미있고, 그중에는 산실된 신화의 단편이나 민중의 건강한 지혜를 이야기하는 설화도 많다.
2) “夫禍之來也, 人自生之; 福之來也, 人自成之, 禍與福同門.
부화지래야, 인자생지; 복지래야, 인자성지, 화여복동문.”
“대저 화가 나에게 오는 것도 내가 스스로 그것을 만든 것이요, 복이 나에게 오는 것도 내가 스스로 그것은 만든 것이다. 화와 복이란 본시 한 문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3) 塞翁之馬
국경을 지키는 성 근처에 점을 잘 치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가 기르는 말이 이유도 없이 흉노의 땅으로 도망쳐 버렸다. 사람들이 위로하자 그는 이것이 오히려 복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몇 달 뒤, 그 말이 흉노의 멋진 말을 데리고 돌아왔다. 사람들이 축하하자 그는 이것이 오히려 화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집에 말이 2마리나 되자, 아들이 승마를 하다가 말에서 떨어져 뼈가 부러졌다. 사람들이 위로하자 그는 이것이 오히려 복이 될지도 모른다 말했다. 1년 뒤, 흉노가 쳐들어와 장정들은 모두 싸움터로 나갔다. 그 결과 부족 가운데 열에 아홉은 죽었지만, 아들은 다리를 절어 싸움터에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무사했다. (『淮南子』「인간훈(人間訓)」에서)
何謂貴大患若身
하위귀대환약신
1. 한자 새김
1) 貴 귀할 귀, 부수貝 (조개패, 7획) 1. 귀하다(貴--) 2. (신분이) 높다 3. 중요하다(重要--), 귀중하다(貴重--) 4. 귀하게 여기다, 숭상하다(崇尙--) 5. 공경하다(恭敬--), 존중하다(尊重--) 6. 비싸다, 값이 높다 7. 바라다 8. 귀(貴)한 사람 9. 높은 지위(地位)나 권세(權勢) 10. 높임말 11. 존칭(尊重)의 접두어(接頭語) ※ 단어 뜻풀이; ①(한자(漢字)로 된 명사(名詞) 앞에 쓰이어)상대편(相對便)을 높이어 예의(禮儀)를 나타내는 말 ②희귀(稀貴)하거나 존귀(尊貴)하다는 뜻을 나타냄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조개패(貝☞돈, 재물)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 반대 뜻을 가진 한자(상대자); 賤 천할 천
2. 풀이
어째서 큰 병통을 제 몸처럼 귀하게 여기라는 말은 무엇을 일컬음인가?
3. 한글 보왕삼매론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쉬우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습니다.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습니다.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으라" 하셨습니다.
수행하는데 마(魔)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수행하는데 마가 없으면 서원이 굳건하지 못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모든 마군으로서 수행을 도와주는 벗을 삼으라" 하셨습니다.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한데 두게 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여러 겁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 하셨습니다.
남들과 더불어 살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義理를 상하게 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순결로써 더불어 삶을 길게 하라" 하셨습니다.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기를 바라지 말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지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서 원림을 삼으라" 하셨습니다.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면 도모하는 뜻을 가지게 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덕을 베푸는 것을 헌신처럼 버리라" 하셨느니라.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기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적은 이익으로서 부자가 되라" 하셨느니라.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말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吾所以有大患者, 爲吾有身.
오소이유대환자, 위오유신.
1. 풀이
내게 큰 병통이 있는 까닭은, 내가 몸(나만의 것, 我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 報償을 바라는 건 祈福적 태도, 自己欺瞞, 回避
내일의 보상을 위해 오늘의 고난을 인내하고 극복하겠다는 것은 자기 기만적인 편협한 생각. 逃避, 抑壓, 同一視, 投射, 回避 등 防禦機制로 흐르기 쉽다. 나로 인해 생기고 나를 통해 지나고 내가 끝내야 지나간다. 방어기제, (投射; 자신의 성격, 감정, 행동 따위를 스스로 납득할 수 없거나 만족할 수 없는 욕구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 그것을 다른 것의 탓으로 돌림으로써 자신은 그렇지 아니하다고 정당화 하는 일. 또는 그런 방어 기제.)
3. 사회과학의 지나친 유물론적, 구조주의적 해석
자본주의나 사회주의의 공통점은 인간 존재의 조건을 지나치게 유물론적 시각에서만 파악한다는 것.
조세희의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뫼비우스의 띠(Mobius strip), 클라인씨의 병(Klein's Bottle)
及吾無身, 吾有何患
급오무신, 오유하환
1. 풀이; 내가 몸이 없다는데 이르르면, 나에게 무슨 고난이 있겠는가.
2. 그물도 없이 연못을 엿보지 말라
故貴以身爲天下, 若可寄天下, 愛以身爲天下, 若可託天下.
고귀이신위천하, 약가기천하, 애이신위천하, 약가탁천하.
1. 풀이
그런 까닭에 제 몸 귀하게 여기 듯 세상 만물을 천하를 귀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정녕코 세상을 맡길 수 있고, 제 몸 사랑하듯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정녕코 세상을 맡길 수 있는 것이다.
2. 滅私奉公(0) 滅死奉公(X)
혼자 가는 먼 집
허수경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그래서 불러봅니다 킥킥거리며 한때 적요로움의 울음이 있었던 때, 한 슬픔이 문을 닫으면 또 한 슬픔이 문을 여는 것을 이만큼 살아옴의 상처에 기대, 나 킥킥……, 당신을 부릅니다 단풍의 손바닥, 은행의 두 갈래 그리고 합침 저 개망초의 시름, 밟힌 풀의 흙으로 돌아감 당신……, 킥킥거리며 세월에 대해 혹은 사랑과 상처, 상처의 몸이 나에게 기대와 저를 부빌 때 당신……, 그대라는 자연의 달과 별……, 킥킥거리며 당신이라고……, 금방 울 것 같은 사내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에 기대 마음의 무덤에 나 벌초하러 진설 음식도 없이 맨 술 한 병 차고 병자처럼, 그러나 치병과 환후는 각각 따로인 것을 킥킥 당신 이쁜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내가 아니라서 끝내 버릴 수 없는, 무를 수도 없는 참혹…… 그러나 킥킥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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