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향기백합에서 꿀 떨어져요

[설화수(인천)]

꽃도 풍성하고 향기도 좋은데
시상에나 꿀까지 뚝뚝 떨어지네요.
그저께부터 아침저녁으로 꿀 찍어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름은 까묵해서 몰라요.
11송이 피는 줄기에는 꿀이 뭉터기로 떨어져 있더라구요.
신기해서 보여드리니
요런아이 키우시걸랑 한번 살펴보세요.
대기중인 콘카도르 얼큰이도 꿀을 내어줄겁니다.

아래잎은 3일째 꿀을 긁어먹은 흔적임

[휴체라(밀양)]

어머나 저희집과 같은 백합인거 같아요
저희는 왜 꿀이 없죠 ㅋ

[설화수(인천)]

향기 진한가요?
생김새는 비슷한데 꽃술이 다른것 같아요.
사진 넓혀서 보세요.
저희는 6년차네요.

[휴체라(밀양)]

향이 너무 좋아요
특히 오후에 저녁에
너무 좋아서 이때만 기다려요

[설화수(인천)]

백합들은 거의 저녁에 진하게 나더라구요.
가만 생각하니 꽃들이 거의 저녁에 향기를 많이 뿜었어요.

[글로리아(서울)]

화분에서 튼실하게 잘키우셨네요~
꿀은 첨봐요.
6년키우셨으면 분갈이 해주셨나요?

[설화수(인천)]

1년후에 큰분으로 옮기고 거의 방치했어요.
구근이 화분에 꽉차서 캘수도 없고 톱으로 화분을 갈라야한데요.ㅜㅜ

[글로리아(서울)]

저도화분에서 키우다가 3년마다 엎어서
구근 나눴어요~~
그래서 꿀이 생겼을까요?

[설화수(인천)]

그래야하는데 모든 꽃들이 대형화분에 꽉차서 파낼수가 없어요.
갈수록 힘은들고 꽃 가꾸는것도 줄여야하는데 욕심때문에 큰일입니다.

[예비시인]

ㅎㅎㅎ 세상에 큰 화분 꽉 차도록 두시다니요
아까운 화분 자르기까지^^

[설화수(인천)]

ㅎㅎ 넘 무지했지요.

[예비시인]

네 진짜루 넘하셨어욤^^

[설화수(인천)]

ㅠㅠㅠ

[나만의 사랑(진주)]

꽃에서 꿀 떨어지는건 처음봐요
탐나네요
꽃이지고나면 화분을 옆으로 눕혀 굴리며 통통 쳐 주면 화분과 분리 될것 같은데요 저도 그렇게 하거든요
자르기전에 한번 해 보세요

[설화수(인천)]

옆으로 뉘여서 통통 감사해요.
한번 해볼께요.
꽃에서 꿀 많이 나와요.
동양난도 긴기아난도 꽃피면 대궁에 꿀 매달리고 삭소름꽃도 꽃자루 쪽 빨면 꿀있어요.

[나래맘(강원)]

백합에서 꿀이 떨어져요?
그걸 먹어도
되는건가요?
저희도 백합이 많아서~

[설화수(인천)]

꿀이 꽃에서 나오잖유.
그걸 벌이 수집해서 벌통에 차곡차곡 쌓는거구요.

옆에 흰백합도 풍성한데 갸는 꿀이 없어요.

[나래맘(강원)]

아하~
저는 백합꽃꿀은
한번도
생각을 못해봤네요
저도 유심히 관찰해봐야겠어요 ^^

[설화수(인천)]

꽃이커서 꿀도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