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30명 추가..부안 보습학원 관련 누적 10명
부안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논의
분주한 임시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는 전날부터 3일 오전 10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2일 16명, 3일 14명이 각각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12명, 부안 9명, 정읍 4명, 고창 2명, 익산·김제·완주 각 1명이다.
부안에서는 보충수업 학원을 매개체로 지난 1일 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학원생 6명과 가족 2명 등 9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이와 관련해 30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부안군은 선제 대응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논의 중이다.
또 전주 콜센터를 연결고리로 직장 동료와 가족 등 4명이 연쇄 감염돼 누적 인원은 9명이 됐다.
경기도 파주 확진자와 접촉한 정읍 일가족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824명으로 늘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이동과 만남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sollens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