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명한 시인이 사랑했던 아름다운 여대생과의 헤어짐의 아픔을 노래한 시 입니다. 그때 나이 사십초년을 접어든 시인 박목월이 6 .25 사변으로 대구에 피난 했을때의 일입니다. 어떤 두 자매가 박목월 시를 좋아해 목월을 자주 찿아왔습니다. 휴전이 되고 그 시인은 다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두 자매도 서울로 유학을 하게 되어 좋아하던 시인을 계속 만나게 되었답니다. 언니는 유학중에 결혼을 하게 되고 동생은 혼자 계속 목월을 찿았습니다. 동생의 가슴에는 사랑의 뜨거운 불길이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목월도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으로 둘 사이는 서울의 밤거리를 함께 거니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목월은 자책감으로 날로날로 괴로움을 견디지 못해 결국 둘은 제주도로 야밤도주를 하게 되었답니다. 둘이서 제주도에서 생고생을 하며 4개월이 지날무렵 어느날, 서울에서 내려온 부인이 찾아왔습니다. 그 부인은 두사람에게 줄 옷가지와 돈봉투를 들고 이렇게 고생하지 말고 생활비에 보태 쓰라는 말만 남기고 싫은 소리 하나없이 서울로 올라가 버렸답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목월 곁을 떠나게 되고 이 모습을 바라보며 애틋한 사랑이 낳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별의 시를 낳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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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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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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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리가곡사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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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웃는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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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애
12.10.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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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의 연유가 그리 됀거로군요. 사랑은 영원한 것~!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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