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사슬 꼭대기에
공룡이 살았습니다.
먹을 줄만 알고
먹힐 줄을 몰랐습니다.
암세포도 공룡과 같습니다.
다른 세포를 잡아먹으면서
다른 세포에 먹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룡이 죽었습니다.
암세포도 다른 세포가 다 죽으면
죽게 됩니다.
산다는 것은 주고받는 것입니다.
주기만 하면 신적인 존재고
받기만 하면 암적인 존재입니다.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 거두어
함께 사시는 신부님께서
이렇게 강론하시는 걸 들으며
나는 신자는 아니지만
눈물이 자꾸 나서
그냥 아멘! 하였습니다.
시집 <쥐뿔의 노래> 모아드림. 2005
[출처] 어느 신부님의 강론 / 권석창|작성자 수다리
첫댓글 주고받으면 기쁨이 배가 되겠지요.선생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산다는 것은 주고받는 것이다. 암적 존재~?? 저는~!!
관심 가지고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우리 문학회 카페 활성화를 위해 회원 모두가 틈틈이 우리 카페를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눈물이 자꾸납니다이것이 젊음의 회상일까요 이제 늙어가는것이라는것에ᆢ첫걸음일까요
강론이든 설교든 설파하는 내용에 진정성이 있고 감동이 있다면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다같이 공감하며 아멘 으로 화답한다는 사실을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신이 아니니 계속 주기만 할 수 없고암적인 존재가 되고 싶지 않다면 어느 정도는 줄줄도 알고 감사함으로 받을 줄도 알아야 되겠네요잘 감상하였습니다^^
첫댓글 주고받으면 기쁨이 배가 되겠지요.
선생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산다는 것은 주고받는 것이다. 암적 존재~?? 저는~!!
관심 가지고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우리 문학회 카페 활성화를 위해 회원 모두가 틈틈이 우리 카페를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눈물이 자꾸납니다
이것이 젊음의 회상일까요
이제 늙어가는것이라는것에ᆢ첫걸음일까요
강론이든 설교든 설파하는 내용에 진정성이 있고 감동이 있다면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다같이 공감하며 아멘 으로 화답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신이 아니니 계속 주기만 할 수 없고
암적인 존재가 되고 싶지 않다면 어느 정도는 줄줄도 알고 감사함으로 받을 줄도 알아야 되겠네요
잘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