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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천령봉 뇌산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도야
봄감자 재배요령
감자는 이여짓기를 싫어하는 작물로서 연작을 피하고 산성땅에서 잘 자라지 못함으로 충분한 양의 석회질비료를 시비한다. 물기가 많은 땅은 좋지않다. 유기질 비료라면 더 적은 양을 시용해야한다. 두둑을 만들어 20-25cm 간격으로 씨감자를 심고, 10cm정도 두께로 덮는다. 2차 북주기를 한다. 한번에 너무 많은 흙을 돋우면 땅의 온도가 상승하여 결실이 나빠지므로 5cm정도만 한다. 감자 꽃봉오리가 맺힐 때 꽃봉오리를 통째로 따주면 꽃을 피울 양분이 감자로 갈 수 있어 알이 굵어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3월초 감자 싹틔우기모습입니다.. 이런과정을 걸쳐 3월말에 노지에 이식합니다..
감자를 심는 방법
구입한 종서( 씨 감자)는 눈이 많고 병충해 피해가 없는 튼튼한 녀석들만을 1차로 골라낸다. 농약을 가급적이면 쓰지 않기로하였으니 할수 있는 재래식 방법을 총 동원한다. 종서 박스를 따뜻한 곳에 보관하면 휴면이 끝난 종서는 보통5~10일이면 뾰족하게 싹이 돋아나올 채비를 하는데 바로 그때 종서를 잘드는 칼로 조각을내는데 한조각에 4~6개의 눈을 붙인다. (이미 싹이 자라기 시작한것은 처리 과정에서 싹이 탈락하면 성장이 지연되므로 반드시 정식할 포장을 마련한후에 종서 싹틔우기를 시작할것) 싹틔우기 과정을 안거치고 바로 밭에 심은 감자는 생장이 20여일 더 지연되니 당연히 수확량이 저하됨을 인지할것!! 칼이 오염될수 있으니 반드시 불에 태워 살균한후에 잘라야한다. 먼저 넓은 그릇에 볏짚을 태운 재를 준비하고 자른 감자를 재에 굴려 준다. 이유는 소독도 되고 2차 세균 감염도 예방하며 수분흡수및 재의 칼리 성분이 초기 뿌리 발근을 촉진시키고 활착,생장을 돕는다. 참깨비닐을 두줄 천공으로 멀칭하고 (투명 두줄 비닐) 한 구멍 건너서 지그제그로 서로 어긋나게심는다. 퇴비를 많이 넣고 복합비료와 추가로 염화가리(칼리질 금비)를 뿌려주면 다수확이 된다. 토양은 되도록 심경(깊이 갈아줄것)해야하고 땅강아지, 굼뱅이의 피해가 좀 있게마련이지만 토양 살충제는 절대 쓰지 않는다. 20`30일이 경과하여 새싹이 나오는게 투명한 비닐사이로 보이면 싹이 나올 자리를 일일이 뚫어서 유인해줘야합니다. 만상기간(자기 지역의 마지막 서리가 내리는 시기)가 지나서 비닐을 뚫어줘야만이 서리 피해를 막을수 있으니 섣불리 약한 싹의 비닐을 성급하게 제거하는건 금물입니다. 또 한납보다는 오후 3~4시에 제거하여 연한 새 싹이 자외선에 적응할수 있게 유의해야합니다. 바로 심은 것과 거꾸로 심은 것은 나오는 줄기 굵기부터가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병아리가 부화시 깨어 날때 난각을 인위적으로 깨뜨려주면 병약하여 쉽게 죽는 이치와 같습니다. 심을때 절단면이 하늘을 보게하면?? 싹이 아래서 나와 지표로 뚫고 나오느라 지하경의 길이가 길어서 발근한 후 그 부위에서 새끼 감자들이 열리는데 땅속 깊이 자리를 잡기때문에 푸른 감자 발생율이 훨씬 낮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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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천령봉 뇌산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