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3.31(토) 15:00~ 17:00
📌장소 : 정재초 약수터 집결. 너구리봉 ~ 수리산임도
📌참석자 : 달준, 뽀송, 백수, 외유, 광철, 자유인,윤셈,황초보, 깜초보,푸른초,길잡이, 해도파, 밤공기,땅콩, 성만,왕눈 이상 16명
📌훈련스케치 :
주말훈련 쾌적하게 운동하며 힐링하라고 하는지 공기도 모처럼 좋고, 따스한 햇살에 날씨도 포근했고, 꽃이 피었을까 궁금했는데 진달래, 개나리, 산수유가 막 싱그럽게 피어나기 시작하고, 나무들 가지마다 새싹들이 귀엽게 싹트고 있는 산 풍경에 벌써 마음이 녹는다 녹아 ㅎㅎ. 오빠들은 초반부터 달려나가서 보이지도 않고 뽀송 윤셈 땅콩언니랑 왕눈이는 뛰는 듯 걷는 듯 너구리봉을 향해.. 먼지도 안나고 좋은데 가스공사 쪽 코스에 비해 달리기는 좀 힘든 코스여서 거의 빠른 걸음으로 .. 벌써부터 날파리들이 집요하게 따라 붙어서 불편했지만 그래도 와스타디움 트랙만 다람쥐 쳇바퀴돌듯 돌다가 산을 뛰니 해방감도 느껴지며 신났어요. ㅎ 다음주 자체대회장소인 수리산 임도길까지 내려가서 시골길 풍경처럼 푸근하고 아늑한 길을 조금 뛰다가 훈련마치는 시간을 고려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턴~ . 돌아오다보니 진달래 밭에서 깜초보 언니 옆에 두고도 못찾겠다고 목놓아 부르는 황초보오빠에게 질투섞인 야유와 함께 등짝스매싱 션~하게 날려주고... 달리기는 땡땡이 치고 사진찍고 노느라 뒤쳐진 땅콩언니 앞세우고 오다가 우리도 진달래앞에서 몇컷 찍고 약수터로 귀환.
백수오빠는 어느 코스를 어케 뛰신건지 벌써부터 옷 갈아입고 말끔하게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ㅎㅎ
뒷풀이는 메밀촌으로 가서 보쌈에 맥주소주막걸리 옹심이 칼국수로 배불리 먹으니 세상 부러울게 없네요 ㅎㅎ. 만원의 행복 + @ 는 오늘 따라 청바지를 입고와서 10년은 젊어 보였던 광철 오빠 와 늘 멋진 백수오빠 찬조 + 빠리의 여인 내강언니가 빵을 한보따리 가져와서 신나게 하나씩 나눠들고 내일 아침거리 걱정까지 해결해서 더욱 즐거웠죠 ㅎㅎ
2차는 조기나루커피숍가서 백수오빠가 쏘신 조각케잌에 아메리카노로 마무리. 오빠 덕분에 살쪄서 너무 고마워요 ㅠㅠ.
날씨 풀리고 봄이오니 정말 좋네요. 다음주에는 에이스 창립기념 자체대회를 축하하듯 진달래가 더욱 만개하고 나무들도 싱그럽게 싹이 자라 있을테니 산풍경보며 뛰는 재미가 더할것 같네요. 그날은 에이스 잔치날이니 회원님들 모두 나와서 신나게 운동하고 더 신나게 먹고 놉시당. 인생 뭐있어? 땡칠언니 늘 하는 말에 적극 공감^^
p.s : 낼 자전거 라이딩 갑니다. 자전거 없는 분들 안산 페달로라도 빌려서 소래포구 갑시당. 10명이상 참여하면 왕눈이가 회 쏩니다. ㅎㅎ
첫댓글 수고했어요~~
생생한 수기 잘 봤습니다
후기 쓰느랴 수고 했어 짝짝짝!!!
아까운 회를 놓치네요. 자전거를 안타봐서 ~~~
뒷풀이를 안하고오니 먼가 허전한 이느낌은 멀까요~~~~~~~~~~~?
봄햇살아래 예쁜 꽃도보고 즐련한 모습이 좋으네~아쉽다
난 자전거는 잘타는데 자전거없고 뛰어서갈까?
같이갈사람 손들어오?
모처럼 주말훈련에 많은 뢰원님들이 참석해서 웃고 떠들고.. 넘 즐겁게 은동했네요~^^
오랫만에 수리산 너무좋았어요~~^^
다음주는 진달래꽃이 만개 에이스 창립 자체대회가 기대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