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경산 등 10개 시·군서 56명 확진..대구 교회 등 확산 지속
5일 오전 경북 경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 수성구와 인접한 경산은 대구 소재 교회 및 태권도학원 관련 접촉자 2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021.8.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에서 태국인 모임과 대구교회 관련 등 하루 새 코로나19 확진자 5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 감염자 52명, 해외유입 4명 등 신규 확진자 5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70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 16명, 경산시 12명, 경주시 11명, 구미시 5명, 영천시 4명, 김천시·안동시 각 2명, 영덕군·청도군·예천군·울진군 각 1명씩이다.
포항에서는 태국 지인 모임 관련 태국인 3명과 내국인 2명, 남구 목욕탕 관련 주민 3명, 4일 대구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지인 1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또 병원 입원을 위해 받은 검사에서 주민 1명, 유증상자 2명, 7월23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양성으로 판명났고, 나머지 2명은 터키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다.
경산에서는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 교회 관련 10명이 한꺼번에 감염됐으며, 4일 서울 확진자 가족 1명, 1일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경주에서는 2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가 이용한 목욕탕 이용자 3명과 가족 2명, 4일 창원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주민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3명과 7월22일과 30일 확진자의 직장동료 2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구미는 2일 일본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 1일 러시아에서 입국한 내국인의 가족 1명, 포항 태국인 지임 모임 관련 2명, 유증상자 1명이 추가됐다.
영천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 경주 확진자의 접촉자 1명, 5일 대전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김천은 4일 서울 확진자의 지인 1명과 2일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안동은 대구교회 관련 전도사와 접촉한 주민 1명과 경기도 용인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영덕은 7월22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청도는 대구 교회 관련 1명, 예천은 4일 대구교회 관련 안동 확진자의 지인 1명, 울진은 의심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1명이 감염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감염자 251명이 발생해 주간 하루 평균 35.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현재 389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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