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기(조경희)님의 지난주일 으뜸기도문 ◈
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사랑하셔서 주님께 나아올 수 있는 구별된 시간을 주시고, 함께 찬양을 부르고 말씀을 듣는 자리를 허락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를 한결 같이 사랑하여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고백하오니 무엇이라도 어떤 것이라도 받아들여야 한다면,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 한다 해도 남의 눈에 티 보다 먼저, 내 안의 잘못을 떠올리게 하시고, 죽음까지 마다하지 않으신 주님의 크신 사랑으로 거저 사는 삶이 바로 나라는 것을 날마다 십자가에 내려놓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해아래 새것이 없듯이 늘 주어지는 똑같은 날들이지만 새 마음으로 시작하는 부활절 두 번째 주일, 주님 앞에서 가야할 바를 구하는 자녀로 살게 하옵소서.
코로나 4차 대유행 앞에서도 들꽃 교회의 모두를 건강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신의 접종으로 면역체계가 형성되어 일상이 회복되게 하시며, 각자의 삶의 터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들꽃교회에 속한 모든 권속들의 가정과 일터를 지켜 주시고, 아픈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며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는 청년들의 수고와 땀방울이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가는 길에 동행하여 주옵소서.
시간이 지나 계절이 바뀌고 나무에 제 나이테가 새겨지는 것처럼 우리가 겪어내야 할 일들, 힘들고 아픈 과정들 잘 이겨내기를, 혹시라도 그런 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다면 사람을 바라고 기다리다 낙심하지 말고 낱낱이 알고 계시는 주님의 세미한 사랑을 믿으며 넘어지지 않기를. 끝내 주님 닮은 선한 사랑으로 행복하게 웃는 오늘 오늘이 되기를 온 맘 다해 응원하고 기도하며 스스로에게도 다짐해봅니다.
나의 아버지 나의 주님, 주님을 구주로 고백한 이에게 돌아갈 곳은 하나님의 품 안, 그 하나밖에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저 허허롭다고 느끼는 날, 여기가 있을 곳인지, 잘 가고 있는 것인지 의심하는 날, 바람이 불고 태풍이 몰아치는 삶의 고단함 속에도 하나님의 사랑에 거할 수 있는 우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찬양합니다.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고 따뜻하게 안아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 민들레(이효사)님의 수요말씀 기도문 ◈
하나님 아버지, 오늘 건강한 생활신앙을 위한 징검다리로서 수요예배를 드립니다. 비록 하나님의 앞에 모두 모여 예배드릴 수 없는 상황이지만 모든 들꽃 교인들이 한마음 한마음으로 모여 예배드리고 있으니 기뻐 받아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그 죽음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용서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마음을 그저 입으로만 내뱉고 마는 저희들의 삶의 모습을 보면 주님께 고백하는 스스로의 모순됨을 뒤돌아보게 됩니다. 이런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고 들꽃 공동체 모두가 자기 자신의 내적 모순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저희 되게 도와주소서.
모든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들꽃 공동체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경건한 마음으로 이를 맞이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믿음이 부족하여 인간이 미처 알지 못하는 저 너머의 것과 앞으로 닥치지 않은 모든 일에 두려움을 느끼고 주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모든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인간의 잣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을 따라 이를 믿고 나아가는 저희 되게 하여주소서.
창립 20주년을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하여 준비하길 기도합니다.
우리를 지켜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로 인해 주변의 모든 이들이 고통 받고 있으며 소외된 자들은 더더욱 소외되고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자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들꽃 인들이 빛과 소금된 자로 세상에 나아갈 때 종교를 가진 자들이라 하여 손가락질을 받는 것이 아닌 종교를 가진 자들이기에 박수 받는 자들로 여겨질 수 있도록 저희를 무장시켜 주시고 들꽃 인들의 건강과 정신적 건강 또한 주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하는 목사님에게 힘을 주시고 떨어져 있는 모든 들꽃 인들이 대변하는 설교를 통해 진정한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힘을 얻길 기도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라며, 이 모든 말씀 주님께 바치옵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4월 셋째 주 중보기도 ◈
샤깔라 김 웅 : 효사의 앞길을 위해 기도합니다.
솔 김경미 : 이 땅의 아픔과 슬픔, 들꽃의 변화를 이끌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코스모스 한영순 : 흰바람님의 아픈 어깨가 회복되길 기도하겠습니다.
민들레 이효사 : 울밖교우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얀 백혜영 : 여우비님의 앞길에 빛 되신 주님이 늘 동행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이슬 이기봉 : 논문으로 힘들어하는 두 아들을 기도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