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초 어떻게 키우시나요?
저는 올해는 상토를 사지 않고 기존 흙을 사용할까 합니다
2년 전 처음 시작할 때는 벌레를 보고 흙을 통째로 냄비에 굽기도 하고 온갖 영양제를 넣었어요.
그러다가 좋다는 흙은 다 사보고 열심을 내었지요.
지난 해는 달걀껍질을 과탄산으로 박박 문지르고 잘게 부셔서 흙에 넣었어요.
올해는 커피찌꺼기를 EM에 섞어 발효가 되었나 안되었나 모르지만 그렇게 좀 섞어주고
계란 껍질은 나올 때마다 흙에 넣어 조각낸다음(과탄산 안해도 벌레 안 생겼어요.)
마늘껍질이나 고구마 껍질을 물조리게에 넣고 아니면 귤껍질물을 녹차울그듯이 그렇게 물조리개에 넣어 주고 며칠씩 욹어먹으며 뿌리고 있답니다.
올핸 이렇게 기존의 흙으로 하다보니 엉뚱한 씨앗도 불쑥 틔어나올 수 있겠지요. 지난해에도 그랬어요.
그때마다 발견되는 시점에서 뽑아 혼합화분에 심어주었지요. 모내기 하는 마음으로^^
꽃이 박하더라도, 구근이 덜 맺히더라도 올해부터는 딱 이정도로만 해 보려고요.
팁이 있다면 아! 꽃 필때 파랑 마법가루(1잭스 프로패셔널 Jack's propessional인가)가 남아서 그건 조리게에 한 스푼씩 넣어줄거고
겨우내 아침엔 분무기에 물을 채우고 거기에 2님오일 한 티스푼 넣어 섞어서 주려고요.
전 님오일에 제일 좋았어요. 진딧물 없는 거 같아요. 물론 3월이 되니 다 귀찮아져서 안 뿌려서인지 진딧물 와다다 했지만
님 오일은 좋은거 안 따지고 싼거 샀는데 그래도 좋아요. 다만 큰 것 샀더니 아무리 해도 안 줄어요ㅜㅡㅜ.
혹시 사려거든 큰 것은 비추입니다.. 겨울엔 오일이라 얼어있어서 뜨기 불편하고 1년내내 티스푼 하나했는데 안 줄어요.
향은 싫지만 꽃이 좋다니까 저도 좋아요 식구들은 싫답니다.
사랑초를 보는 장소는 서로 다르지만 꽃님들 모두 같은 마음을 알기에 참 감사가 넘치고 행복한 매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영양보충을 정성스레 해주시니 꽃인심 많이 내어주지 않을까요ㅎㅎ 흙은 재사용해도 크게 지장은 없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진딧물은 총진싹입제로 해결봤어요. 흙에 섞어주니 진딧물이 전혀 나타나질 않아요. 님오일은 오일이라 그런 불편함도 있군요. 다른 식물도 키우시면 응애 예방에 좋으니 활용해보시면 좋겠어요.
와우
이러면 식집사 아닌가요?
저는 키우기 쉬운 순둥이만 키웁니다.
흔둥이 순둥이
네 진딧물약 사놓고 그대로 방치해두엇는데 섞어야겠군요^^
와 사랑초 어마무시하네요 어떻게 이많은걸 키우시는지 전 많이 줄였어요 진디는 진디약가루 조금 뿌려주니 안생기네요
다이소 3단 사서 6단으로 올렷어요^^
저도 작년에 많이
심었는데 꽃 잘피는
열가지만 챙겨 올해
다시 도전해 보려고 해요.
햇빛을 많이
씌워야 된다고 하던데
올해는 일찍 싹을 내어
키워 볼까 하는데
벌써 두가지는 싹을
내에 심어 키웁니다.
진즉올랐던 싹들이 땅속에 들어가니 늦장이네요 싹난거에 비하면 땅위로 올라온게 적어요^^
저도 님처럼~♡
진디약분홍이 추가
싹나온후 유박 추가요~♡
유박 냄새난다는데 아파트에서 괜찮을까요 저도 궁금햇어요
저는 화분에 3분의2 흙 넣고 유박 한웅큼 넣고 상토로 덥고 사랑초 심었어요
사랑초 박사님이시군요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