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의 겨울은 따뜻하지요 겨울이라 해도 노지에 채소가 그대로 있고 그러나 제주시보다 서귀포는 더 따뜻하여 겨울이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한라산이 북풍을 막아주어서 겨울에 서귀포분들이 제주시에 오면 이 추운데서 어떻게 사냐고 한다고 하지요
1. 먼나무 열매. 제주에 오시면 가로수 먼나무을 흔히 볼 수 있지요 겨울 내내 빨강 열매로 장식하는 아이
2. 텃밭. 주인장의 염불소리 듣고 사는 흔치않은 아이들
3. 고소. 주인장과 신도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아이.
4. 상추. 이 아이도 마트에서 파는 상추와는 격이 다르지요
5. 치거리. 이 아이도 약간 쓴맛이 맛들이면 끊기 힘든 아이입니다.
6. 아욱. 아욱죽은 문 걸어놓고 먹는다는 아이
7. 시금치. 시금치 맛도 좋아요
8. 동백꽃. 도량에 동백꽃들 아직 어려서 그런데 몇 년 지나면 겨울은 동백꽃으로 장식 할 것입니다
9. 무. 인삼과 동급이라는 무는 시중에서 파는 무와 다르지요
10. 아이리스. 내년 봄에 뭔가 보여 줄 것입니다. 저도 기대를 많이 합니다.
11. 애플민트. 겨울에도 싱싱한 애플핀트 너무 잘 자라 걱정
12. 가지니아. 바람에 씨앗이 날려 알아서 잘 자라고 꽃 피우는 아이 무정한 아이입니다
13. 남천열매. 아직 어려 세월이 가면 열매로 한 인물 할 아이
14. 피리칸사. 끈질기게 가을부터 빨강 열매로 겨울도량을 장엄하지요 오늘 보니 새가 덤비기 시작하는데 조만간 새가 다 물어갈 것 같습니다
15. 로즈메리. 지금부터 꽃피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향기가 짙을 것 같은데 못 느끼고
16. 수선화. 다른 곳은 피였는데 우리 집은 아직 추운가 입만 무성
17. 애기동백. 해우소 뒤에서 열심히 피워 잘 안 보이는 아이
18. 유리오프스. 장마같은 비로 제대로 못 피웠는데 날만 좋으면 겨울도량에 한 인물하지요
19. 유리오프스
20. 수국. 내년에 대단 할 것 같은 수국
21. 코코아 야자. 가을에 심어 좀 걱정을 하였는데 잘 활착한 것 같고 나무선택도 잘 한 것 같습니다
22. 아까도. 철쭉을 모아 심었는데 올해야 제대로 꽃봉우리가 잡혔고 내년에는 대단 할 것 같습니다
23. 천리향. 이 아이도 지금부터 겨울 내내 향기로 도량을 장엄하지요
24. 귤. 주인장에게 제일 효도한 아이 저도 이아이들 덕분에 인심 좀 썼고 내년에는 좀 더 잘해주어야지요 하 하
25. 하귤. 겨울 내내 도량을 노란 열매로 장엄하고 마지막에는 공양도 올리고
26. 비파나무꽃. 남부지방과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아이 내년에는 열매가 달리 것 같습니다 꽃은 별로 이지요.
27. 연못. 여름 내내 연꽃과 수련으로 장엄하고 긴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28. 무주선원. 내년에는 꽃 잔치가 풍성해질 것입니다
첫댓글 여러가지 식물이름 잘 배웠읍니다,맨아래 무주선원 건물 참 간결하고 깔끔 하네요 정원도 깔끔 하고요.
제주에 가면 꼭한번 들르고픈 곳이네요.마음이 편하고 시원해 지는 느낌 입니다.
꽃도 열매도 채소도 겨울이 아닌것 같습니다
무주선원이 정갈하고 아름답습니다~~()^^
넓은 터에
가지각색의 꽃과 나무가 자라는
아름다운 정원이네요
저의 지인 한분도
대구에서 제주로 이사가셔서
넘 살기좋다고 하셔서
늘 부러워하고 잇답니다
먼나무... 친구들과 제주가면 놀리는 소재입니다.
"저 나무 이쁘다~무슨나무지."
"먼나무"
"저거~"
"그래~ 먼나무." 라며 약올린답니다.
부러워요. 이곳은 추워서 맘에 있어도 심사숙고해야 한답니다.
무주선원스님은 비구니스님이신가요? 애플민트는 샐러드나 차로 드시면 좋겠지요.
무주선원에 노가다급 노동을 감당하려면 비구여야 합니다 ㅎ
@무주선원/제주시 자상하기도 하시군요. 노가다 스님 머무름이 없는 그 도량에 피고지고 제주 내려가면 방문하고 싶군요. 향기로 가득한 무주공산선원 ...이 겨울에도 더 정취가 드높겠어요.무주공산 노가다 스님 반갑습니다.옥잠화 향기가 깨끗하고 좋은데 좀 나눠 주실런지요?
이제서야 무주선원을 찾아 보고 무심한 이 마음을 다시 돌이켜 봅니다. 한종나에서 무주선원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연꽃마님(서울) 넵 봄되면 옥잠화 포기 나누기 합니다
3월 달에 연락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29 11:3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29 11:4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29 11:52
제주도가 넘좋아서 일년에 두세번 갑니다
넘. 이쁜정원이라 구경하고싶네요..
한적하고 잔잔하니 마음의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제소원이기도한 시골집 꽃밭가꾸기가 꿈이될까 하는
불안한 꿈을 꾸는데
무주선원님은 부러울게 없으시겠어요
동백이랑 철쭉이랑내년에 피워낼꽃들이랑 얼마나 많은 이야기와 향기와 웃음소리가
퍼져나올까요
꽃피면 사진이라도 보여주세요
역시 제주네요
이쁜이들이 지금도 쌩쌩해요
멋집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절로 행복해집니다.
정원 자랑 하실만 합니다.
한 겨울 풍경이 저 정도면 봄이 오면 더할 나위 없겠어요.
어려운 마음공부가 절로 될 듯 싶어요
12월 궂은비가 며칠을 두고 내리던 때 제주도에 다녀 왔었지요~~가로수에 붉은 열매가 아름다워 가이드에게 물으니
먼나무라 하데요~~애기동백이 어찌나 아름답게 만개하였던지요~가는 곳곳마다 푸른빛에 노오란 감귤밭이 있어
아주 먼 이국땅을 밟은듯 아름다운 제주도였습니다, 사진마다 보고 느꼈던 꽃과 나무들이여서 반가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