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초등학교까지는 잘 찾아 갔으나 지역주민에게 물어도 밤티재를 몰라 헤매다가 경찰의 도움을 받아 겨우 찾아갔다. 밤티재의 산행 들머리에 입산통제라는 프랑카드가 붙어 있어 입산을 망서리다가 미나리 판매하는 매장에 여쭈어 보니 입산해도 괜찮다고 해서 등산을 시작했다. 처음부터 가파른 길이 시작되었다. 1시간 10분쯤지나 산 능선에 도착했다. 능선에서 아래쪽을 보니 미나리를 재배하는 하우스가 줄줄이 늘어서 있었다. 능선에서 동쪽방향으로 300m쯤 가니 화악산 정상 표지석이 있었다. 정상에서 잠시 머문 후 조금 아래로 내려가서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식사 장소에서 산 아래와 산 능선을 보니 산세가 장쾌했다. 안부 사거리에서 성지암쪽으로 내려올 때는 진흙땅이 녹아서 미끄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