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정신질환으로 군면제…"친형들 사망후 자퇴" 가정사 조명

[신 아]

박서진, 정신질환으로 군면제…"친형들 사망후 자퇴" 가정사 조명

전형주 기자 님의 스토리

 • 10시간

박서진, 정신질환으로 군면제…© MoneyToday

가수 박서진(29)이 오래 전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박서진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서진은 가정사로 인한 우울증, 불면증 등으로 20대 초반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박서진은 지난 2월 한 방송에서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하며 큰형과 셋째 형을 먼저 떠나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만성 신부전증을 앓던 셋째 형의 49재 당일 간암으로 투병하던 큰형이 간 이식 부작용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이후 어머니 역시 자궁암 3기 판정을 받아 투병했다"고 털어놨다.

박서진, 정신질환으로 군면제…© MoneyToday

박서진은 이후 모친의 병원비와 생계를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부친을 따라 뱃일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찍이 학교를 떠나 사회생활을 못하게 되면서 성격이 어두워졌다고 박서진은 토로했다.

박서진은 어려운 형편에도 가수의 꿈을 놓지 않았다. 2013년 싱글앨범 '꿈'으로 데뷔한 그는 '미스터트롯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에서 장구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른바 '장구의 신'으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 1월부터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 고정 출연진으로 합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