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마사 4시 정용희입니다.
회사에서 자율이 아닌 분위기에 의해서 눈치보면 신청하고 뛰었던 2010년 10키로 마라톤을 처음 접하며,
왜 이렇게 힘든것을 뚜지??라는 반문을 하였던 제가 이제는 스스로가 마라톤의 묘미에 빠져 이론, 동영상, 장비, 몸에 좋다는
뉴트리션을 척척 구매하는 챙기고, 뭐에 좋다는 남들 얘기는 팔랑귀가되어 따라하는 매니아가 되었습니다.ㅎㅎㅎ
풀코스는 2013년 처음으로 부천 거주지의 H2O마라톤클럽에 가입하여 가을 중앙마라톤이 처녀 출전이었으나, 레이스 중
오른쪽 무릅의 극심한 통증(피로골절)으로 회수차를 탔던 쓰디쓴 기억이 있었다. 당시는 약간의 우울증과 슬럼프로 겨울으로 보내고
2014년 1월부터 정마사 회원인 공한호님, 현근수님을 따라 다니며 혼자서 시도하지 못했던 장거리 훈련, 산악훈련을 하면서
3월 동마에 첫 풀을 4시간 5분에 완주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춘천 3시간 45분, 중앙은 전년도의 아픔 추억을 벗어나고자 1주간의
휴식 후에 무모한 도전으로 3시간 47분에 마무리하면서 우리나라 3대 메이져 대회를 완주 하였다. ㅎㅎㅎ 무모한 도전
2015년은 연습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330을 목표로 클럽내 몇몇분들과 동계 훈련을 하면서 5번의 풀코스를 참여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 고구려 마라톤 대회 : 3시간 37분, 동아마라톤 3시간 31(중간 화장실 5분), 공주 동아마라톤 3시간 35분,
춘천마라톤 3시간 28분, 중앙마라톤 3시간 32분(화장실 5분)
그리고 연말에는 어김없이 회사의 인사이동 등으로 동계훈련 연습부족이 걱정되며 정마사에 늦은 12월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고.
늦었지만 감독님 및 총무님의 배려로 사관학교 입학을 허락받고 기쁨, 설레임, 긴장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ㅎㅎㅎ
늦은 참여로 같이 연습하는 분들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는데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지금도 솔직히 100% 장담은 못한다^^;;),
주변분들의 배려와 도음으로 잘 적응하게 되었고, 아주 만족하고 힘들지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작년도 최고 기록인 춘천대회와 서울레이스 대회를 5키로 단위로 비교하여 보겠다.
15년 춘천 : 24:03, 23:42, 23:58, 23:30, 23:56, 25:13, 25:45, 27:23, 11;26 => Net Time 03:28:24초
16년 서울 : 24:22, 24:12, 24:34, 24:15, 24:09, 23:45, 24:17, 23:35, 9:03 => Net Time 03:20:36초
작년 춘천의 경우는 여름과 가을 훈련은 마일리지롤는 많이 부족하지만 평균 240키로/월 훈련을 하여 나름 페이스에 자신이 있었으나
숫자에서 볼 수 있듯이 초반에 오버를 했는지 27키로 이후 춘천댐에서부터 이어지는 언덕길에 맥을 추지 못하고 망가진 아쉬운
대회였다. 물론 개인적인 목표는 크게 개선되고 330을 달성을 하였지만 내심 20분 초반대나 319를 달성하고픈 욕심이 있었다..ㅎㅎㅎ
16년 서울레이스는 25키로 지점까지 3조원들과 같이 밀고 당겨주고 단체페이스로 작년과는 좀 늦어졌지만 27키로부터는
개인레이스로 돌입하여 치고 나갔기 때문에 춘천의 언덕의 고비길이라 비교의 어려움이 있지만 8분정도의 시간이 단축된
숫자를 볼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정마사에서 체계적인 인터벌, 지속주의 연습이 어떤때는 속으로 왜 하지??, 잘라먹고를
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리지 않고 나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전반보다 늦어지지 않고 당겨서 마무리 한 것에 스스로
만족감과 자심감을 느끼며 부상없이 주어진 훈련과 시간을 잘 활용하여 동마에서 또 다시 나의 개인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
개인적인 욕심은 나도 와이프와 함께 보스톤으로 마라톤 여행을 꼭 다녀오고 싶다.ㅎㅎㅎ
토요일 대회에서 27키로에서터 주자가 별로 없었기에 한 분씩 잡을 수 있으면 잡는다는 생각을 하고 또 혼자 생각하며 뛰었던 것은
감독님 말씀처럼 엄지세우고, 가슴 앞으로 밀고, 무릅 스치고, 호흡할때 입술 오무려 밷고, 어깨를 중간 중간 털어주며 레이싱을
하였고, 40키로 지점의 약간의 언덕길에는 남산 훈련은 1회뿐 이었지만 짧게 피치를 생각하며 막판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었다.
아직도 어렵고 배워야할께 많겠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그리고 한계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동마에서 뿐만아니라 쭈욱 노력하며 익혀야 된다고 생각한다.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너무나 인간적인 정마사 회원님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첫댓글 발전되고 향상된 기록과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예^^ 감사합니다.
나날이 발전되는 모습 좋아 보입니다..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면 더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확연하게 달라진 페이스 운영이네요.
후반이 강해야하고, 특히 마라톤은 30km부터라는 생각을 염두해 주세요.
이번 동마는 싱글 가능합니다.
조금 자신있는 레이스를 하시되, 오버페이스는 피하시고, 방현수 위원장님따라서 달리시면 됩니다.
페이스가 조금 느려졌을때, 다시 전열을 가다듬는방법으로는 피치주법으로 달리는 겁니다.
그럼 다시 속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RPM 을 올리고 나서 보폭을 올리는것이 가장 이상적인 레이스 운영방법입니다.
후반부까지 자세를 생각하시고 뛰시는 마음가짐또한 좋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독님 말씀처럼 4분40초대 레이스 주문을 하셨는데.. 그렇게 경험하지 못했기에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초반에 짧게 피치, 늦어졌을 때 피치.. 이 부분은 따로 잠실 운동장에서 여쭙토록 하겠습니다.
실은 그렇게 하고 싶은데 실제 적용하는 방법이나 실습이 필요한 거 같아서요^^*
상세한 분석과 조언 감사합니다.^^
이번에 싱글하시고, 가을에는 서브3 도전하세요.
스피드면에서는 충분합니다.
다만, 주간 연습량을 조금 더 올리셔야 합니다.
서브3를 위해서는 주간 훈련량이 최소 80km는 되어야 합니다.
가을에는 3조에서 기본을 만들고 9월초에 2조로 올라가시면 서브3 도전에 어려움이 없을것 같습니다.
먼저 이번 동마에 최선을 다해 주세요.
개인적인 고민과 핑계도 마일리지 맞습니다.
아침형 인간도 못되고 저녁엔 직장을 핑계로 삼고 등 등...
그래서 화, 목이라도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정마사 가입을 신청하였던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아주 좋은데..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마일리지는 평일에도 조깅이라도 해야되는 절박함을 가지고 실행을 했어야 하나 그리하지 못한 부분을 정확히 말씀하셨네요^^;;
어찌되었던 말씀하시는 부분을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용희님 대단하십니다. 타고난 체력과 의지가 짧은 기간에 고수급으로 등극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가을에 서브3도 충분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 후반에 완전 강함요.
어떻게 저렇게 후반에 막강 체력을 과시하남요?..ㅎㅎ
기록단축 축하드리고 동마에서도 화이팅!!입니다.
예.. 이거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많이 도와주시고 배려하여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잘하셨습니다
역시 3조에서도 좋은성적표를받으신분들이 많아서갠적으로도흐믓합니다
동마서 싱글을 목표로 해보자구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옙. 위원장님. 격려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을 본부기 삼아 열심히 따라 하겠습니다.
@정용희 선두질주하는모습이 보기좋습니다
남은기간준비잘해서 하나씩 이루어보자구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유진님의 후반지구력과 파워 끈기 모두 좋았습니다
무사완주와 기록갱신
모두축하드립니다
동마에서 더낳은 기록도전에 박수를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유진님도 좋은 성과 동마가지 쭈욱 이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마사에 계신분들은 다 엄청난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3조에서.. 늘 열심히 훈련하시고..
27키로 지점부터 앞서나가시는 모습 보면서..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실 것 같았습니다..
더불어 기록 단축까지 하셔서 더욱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훈련하며 많이 배우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과찬입니다.^^;
제가 더 배울게 많습니다.
자세, 호흡, 멘탈 등등
맘은 항상 열심히라고 생각하는데 잘 따라주지 못해서요. ㅋ~~
특히, 3조원분들 덕분에 짧은 기간내 적응 및 기량 향상에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화씨 우승축하드립니다
뒷심이 대단하십니다
동마에서 좋은추억만들어 봅시다
역시 3조에이스 십니다 27km에서 치고나가실때 알아봤습니다 정말 멋지십니다..동마때는 뒤따라갈겁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대하씨가 월등히 좋은 기량과 준비가 되어가고 있고 나는 대하보다 몇번 더 뛰어본 얄팍한 경험으로 부족한 부분을 운좋게 커버한거 뿐이야.
27키로 지점에서 같이 뛸 수 있었으면 좋은 시너지로 대회가 운영될 수 있었던거 같았는데 좀 아쉬었지 ㅎㅎ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좋은 성과 있을거라 믿습니다.^^
나름 좋은 기록 가지고 계시네요.. 그래요.. 이제 셥3로 가시겠습니다.
예. 사기충만 회장님^^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좋은 기록을 세워셨네요
보통의 각오와 훈련자세가 아니면 어려운 것인데 수고가 많으셨어요
3:10대에 들어서면 기록단축이 점점 어렵고 힘들어 보이나 집중해서
하면 또 되네요
내년 동마에서는 써버 3를 할 수 있도록 특별한 계획을 세워야 할 것같습니다
수고하셨고 축하드립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회장님
꾸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감독님의 잔소리보다 더한 잔소리가 석옵의 들볶음인데도 꿋꿋하게 이겨내신 선배님 대단하셔요. ㅎㅎ.
무슨 말씀을... 몸이 여기저기 좋지 않음에도 묵묵히 달리고..
마지막에 끝에 들어오는 회원 챙기는 모습 정말 좋았습니다.^^
용희 화이팅! 동마 싱글 달성 아자아자!
끝까지 부상없니 잘 마무리 해보자구..^^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