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에 담긴 의미들 – 888(화담)(21)
888
히브리어의 알파벳에서 짐승을 상징하는 666에 대하여, 888은 예수를 상징하는 성수(聖數)다
4는 죽을 死 라 해서 싫어합니다. 일본에서는 8을 좋아하는데요, 일본글자로 8은 점점 벌어지는 모양이라 해서 길한 숫자라 여긴답니다. 또 7도 좋아하는데 이건 럭키 세븐 의 영향인 듯합니다.
히브류 사람들은 7을 좋아합니다. 성서를 뒤져보면 성스러운 일은 모두 7로 나타나죠. 천지창조도 7일 동안 했고, 십계명에 보면 7번째 날은 아무일도 하지 말고 쉬라고도 하죠.
불교에서는 108을 완벽한 숫자라 한답니다. 육관 ((六官 : 耳(소리), 目(색깔), 口(맛), 鼻(냄새), 心(뜻), 體(감각))이 서로 작용해 일어나는 갖가지 번뇌가 좋고(好), 나쁘고(惡), 좋지도 싫지도 않은(不好不惡) 평등(平等)의 3가지 인식 작용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곧 3×6=18가지의 번뇌가 된다. 거기에 탐(貪), 불탐(不貪)이 있어 18×2=36가지가 되고, 이것을 과거(過去), 현재(現在), 미래(未來) 즉 전생(前生), 금생(今生), 내생(來生)의 3世에 36×3=108이 되어 백팔번뇌(百八煩惱) 라 하는것입니다.
666을 악마의 숫자, 사탄의 숫자 라고들 하는데요. 그것의 유래는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의 요한계시록에는 짐승의 수라고 하는 숫자 666이 실려 있거든요.
서양에서는 13을 싫어하죠. 기독교에서 예수님을 배반한 가롯 유다까지 합해서 제자가 모두 13명이었기 때문이랍니다. 또
악명 높은 살인범의 이름이 13 글자 이기도 하답니다. 하지만 고대의 이집트인들은 인생의 13번째 단계는 죽음 이며 좋은 뜻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3을 좋은 수라 하죠. 1이 음이고 2가 양이라 해서 이것이 조화된 숫자가 3이라 해서 좋아한답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보면 홀수를 남, 짝수를 여 라고 해서 홀수를 좋아하기도 한답니다. 우리나라 명절보면 홀수가 겹친 날이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