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태어나면서
받아오는 것들이 있다.
부지런함도 받아오는 것이고,
무엇을 잘하는 것도
받아오는 것이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받아오는 일이다.
실력은
사회를 경험한 후에
다시 만날 때
자신의 위치가 정해진다.
공부도 못하고
늘 울기만 하던 친구는
어느 회사 사장님이 되어있고,
공부를 잘하던 친구는,
공무원이나 회사에 다니고 있다.
그리고
개천에서 용 났다고 한다.
그 못난 친구가
사준 밥을 먹으면서도
저 친구는 학교 다닐 때
늘 내 가방을 들고 다녔다고 한다.
만나면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늘 어릴 적 이야기만 하다 보니
한두 번 나오다가
그 사장 친구는 이 모임에서 빠진다.
경제를 가진 친구가
안나오면,
돈을 거출하고,
하나둘 모임에서
떠나는 것을 우리는 모두 경험하면서
자랐다.
과거는 늘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저 친구는
오늘
모두가 부러워하는 위치에 있고,
나는 왜 이런 위치에 있는지
오늘 나를 돌아보는 일이다.
과거에
공부를 잘하지 못해서,
그때 그 친구는
늘 선생님에게 혼이 나고,
벌도 많이 받고
이미 다 갚으면서 지나갔다.
그럼 오늘 나는
저 친구보다 공부도 잘하고
똑똑하면,
분명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어야
그 말의 모순이 일어나지 않는다.
성장하면서 누구를 만나는가?
공부를 많이 하면,
많은 사람을 만나고,
공부를 적게 하면 적은 사람을 만난다.
똑똑하면
서울에 있는 대학에서 만난다.
똑똑하지 않으면
올 수가 없는 자리다.
사회가 어려운 것은
지식인들이 과거만 알지
오늘 일어난 일들을
풀어 낼 실력이 없기 때문이다.
똑똑한 것은
많이 사람들에 도움을 받으면서
성장했기에
똑똑해지는 것이고,
그 똑똑함을 바탕으로
사회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비로소 존중받는다.
돈을 많이 번
저 친구의 공로도 인정하고,
그 이야기도 한번 들어주고,
그 역할이 얼마나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지도
정리해 주는 것도 지식인들의 삶이다.
삶에 보람을
찾아주는 일을 할 사람들이 지식인들이다.
사주대로 살면 늘 듣는 말이 있다.
어릴 적 그렇게 총명하던 사람이
왜 저렇게 변했는지
알 수가 없다는 말이다.
그 총명함과 똑똑함은
나를 오늘 이 자리에 오게 한
국민들에게 갚는 일이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2024년8월2일
사주는 받아오는 밑그림이다.
사회 덕 되게 살면
밑그림은 그림 한 폭을 완성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정법11575강
카페 게시글
무엇을 연구라 할 것인가?
그렇게 총명하던 사람이 왜 그러한가?
김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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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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