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동아 여인들의 담소실
카페 가입하기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1. julia
    2. 청이
    3. newleaf
    4. ottosofa
    5. 깨살이
    1. 푸른 하늘
    2. 미녀골퍼
  • 가입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JoyceKim
    2. mstigerD
    3. 최명주
    4. newleaf
    5. 생강차
    1. 양지
    2. 그레이스
    3. 나이키1
    4. 꽃사슴
    5. 따코우
 
 
카페 게시글
담소실 직업의 귀천
청이 추천 2 조회 254 23.03.04 14:51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03.06 16:20

    첫댓글 한국은 요즘 왜이리 의대열풍이 불었는지 모르겠어요.
    친구중에 페이닥터였다가 개업했다가 다시 페이닥터로 들어간 친구가 있는데요.
    개업하면 자영업자지만
    다른 자영업 자 사장님은 자리를 비워도 가게가 돌아가는데 의사는 자리를 비우면 돌아가지가 않아서, 비우지도 못하고요.
    또한 턱없는 의료수가 때문에 고품격의 의료서비스를 받아도 낮은 수가로 병원유지도 쉽지않고
    간호조무사들 구하기도 정말 어렵고 (완전 갑이라서 불친절해도 의사가 말못하는 병원들 천지)
    이래저래 개인병원들 쉽지않다더라구요.
    대학병원 교수들도
    정년보장이지만
    노동강도에 비해 생각보다 적은 월급
    대기업 다니는 이들은
    오늘 갑자기 일 있으면 반차를 쓰거나 월차 쓰는 일도 허다한데
    의사들은 그랬다가는 외래환자들 밀리니 미리 예정된 휴가 아니면 어려운듯해요

  • 23.03.06 16:23

    엄마 모시고 병원다닐때
    딱한번 교수님 강의로 휴가라 해서 예약 미룬적은 있지만
    2년을 매주 외래진료 다니며,정기 휴가 외에 한번도 빠지는거 못봤어요

    그런데 환우카페 보면
    담당의가 부친상으로 3일 비웠다고 불만글 올린 환자들도 있고..대한민국에서 의사는 정말 쉽지않더라구요.

    페북에 몇몇 팔로우 한 의사들 보면(이중엔 의사협회장 하신 분도 계신데)
    의대가는거 말리더라구요.
    그런데 왜이렇게 의대 열풍이 부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ㅋㅋ

  • 작성자 23.03.09 09:28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안정적인 직업이라는건
    부인할 수 없네요
    부모가 어릴때 부터 열심히 "의사가 되라" 권하고
    뒷바라지를 하면 의사가 될 수 있는것 같아요.

  • 23.03.07 23:33

    제가 젊었을 때는 의사보다 공부를 더잘해야 하는 사람이
    사법고시를 패스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요즘은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것을 알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인기직업은 의사군요.
    인성좋고 의사가 적성에 맞는 ,또 환경이 바쳐주는 사람가운데
    의사가 되려고 하는 것을 어떤 통제를 할수는 없겠지만
    요즘은 아마도 너도 나도 다 의사가 되려고 하는 추세인가 봅니다.

    사람사는 가치를 꼭 물질적인 것으로 말할수는 없겠지만
    일은 많은데,돈없는 가난한 환자도 돌보는 의사도 있다고 들었어요.
    의사를 하는 이유가 경제적인 풍요로움을 생각하면서 된다면
    잘못 의사가 되는것 아닐까요?

    세상의 모든 가치를 부의 축적으로만 정한다면 참 삭막한 세상입니다.
    부자가 되기위해 삶의 목표를 둔다면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은
    행복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삶에서 무엇이 소중한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 작성자 23.03.09 09:17

    의사가 좋은 직업이라는건
    자타가 공인하지만
    그래도 의사가 아니라도
    열심히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해 주고 싶네요
    우리 만6살 파이양은 요즈음 astronaut이 되고 싶어하고
    만 12살 파이양 오빠는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 한다네요
    그냥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자랐으면 하고 바랄뿐입니다

  • 23.03.08 10:00

    청이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청이님 블로그도 없어져서 안부가 궁금할 때는
    가끔 담소실에 와서 청이님 글을 찾아봤어요
    읽고 댓글을 쓰고 싶었으나 자격이 안되어 그냥 나갔던 경험이 몇 번 있었어요

    저는 손자 손녀가 일곱명이나 되는 할머니로
    에피소드 풍성하고 시끌벅적하게 살고 있어요

  • 작성자 23.03.09 08:57

    그레이스님
    너무 반갑습니다.
    담소실에 가입해 주셔서 감사 하고요
    손자 손녀가 일곱명이나 되신다니
    참 다복하시고.. 부럽습니다
    재미나게 사시는 이야기들
    가끔 여기 담소실에도 카피해 보여주세요

  • 23.03.11 01:52

    한국의 의대 열풍이 초등 의대반까지 만들었군요.
    제 아들 고등학교 학생들은 학년 전체 1,2등으로 졸업해도
    의대보단 본인들이 좋아하는 엔지니어와 컴퓨터 사이언스를
    선택한 학생들이 많은듯.
    삼성, 현대를 비롯해 잘 나가는 한국의 대기업에 입사해도
    60살까지 근무하기 힘든 현실이 정년없는 의사를 선호하게
    한것 같으네요.
    전 제 아들이 공부를 잘 해도 의사보단 본인 원하는 공부를 하게 했을듯.
    그나저나 초등 의대반 아이들 불쌍하네요.
    한국에선 중학교 입학하면 방학에 놀수 없다고 해 깜짝 놀랬습니다.
    여긴 내일 대입 시험이 있어도 평소같이 지내고, 3때도 파트타임 일하고,
    방과후에 스포츠 팀이나 밴드부등 방과후 클럽활동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면서도
    좋은 대학 경쟁 센 학과로 진학하는데. 한국의 학생들이 안타깝네요.

  • 23.03.13 10:00

    위에 댓글을 쓰신 분들이 모두 외국에 사는 분들이라서 국내 실정을 뉴스로만 접하니
    단편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예를 들어서
    뉴스에서는 북한과 전쟁이라도 날 듯이 야단스러운 경우에도
    실제 한국에서 사는 우리들은 민방위 훈련보다 더 평온한 상태로 사는 것과 같이
    의대 열풍으로 초등학생을 상대로 특별반이 생겼다고 해도 유명 학원의 상술이구나~ 하고 심각하게 생각 안 합니다
    아이돌이 되고 싶어서 연습생으로 들어가려고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고 뉴스에 나와도
    초등학생 중에 극히 일부 아이들만 지원하는 것 처럼요

    제 주변을 봐도 정말 공부를 잘 하는 아이들은 저런 학원에 안 갑니다
    초등학교를 마칠 때까지는 학과공부보다 운동과 예능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요
    아홉살이 된 쌍둥이 손자 손녀도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아이스하키 수업을 가고
    주중에는 수영레슨과 축구와 발레를 하고 테니스도 합니다
    그러니까 공부를 하려고 학원 가는 건 한 시간도 없어요
    공부는 집에서 부모와 한시간씩 하는 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던요

    아주 예전 (지금 47세 46세)두 아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다닐 때도
    학원 안 보내고 내가 직접

  • 23.03.13 10:13

    학원 안 보내고 집에서 국어 수학 영어를 직접 가르쳤어요
    엄마가 직접 가르치면 우리 아이가 어느 부분을 잘하는지 어떤 부분이 약한지 파악이 되니까
    난이도 조절하기도 쉽고 시간이 절약이 되어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원 다니는 아이들은 가고 오는 시간도 많이 허비하거던요
    어쨌던 큰아들은 본인이 의대를 원하지 않아서 서울 공대로 갔고
    둘째아들은 본인이 의대를 가겠다고 해서
    그러면 3학년 마치고 성적에 맞춰서 학교를 정하자고 했습니다
    서울대의대 연세의대 성균관의대 한양대 의대 ... 어디라도 괜찮다고
    너가 할 수 있는만큼 니 실력대로 원서를 넣자고 아들에게 맡겼지요
    엄마의 예상보다 성적이 잘 나와서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되었어요

    작은아들은 딸 둘 아들 하나인데 그 손자는 올해 유치원 다닙니다
    아들과 며느리는
    손자가 하고싶은 공부 하라고 할 거라더군요
    올해 5학년이 된 큰 손녀는 미술을 전공할 거라고 해서 예술 중학교에 보낼 예정이고요

    주변의 친척들 지인들 중에 자녀 공부에 유난 떠는 부모는 없어서
    저런 뉴스를 보면
    수많은 사람이 사는 세상이니까 그 중에는 유별난 사람들도 있구나~ 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