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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2동 20대 여성 추가 확진판정..콜센터 직원 가족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82명..은평·구로·용산 1명씩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 구로콜센터 직원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 감염되면서 구로콜센터 관련 서울시 확진자가 최소 82명을 기록했다.
16일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신사2동에 거주하는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신사2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구로콜센터 직원(#7401)의 가족이다. 그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자가격리된 상태였으며 전날 오후 5시45분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후 이날 오전 9시경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은평구 관계자는 "확진자 자택은 방역을 완료했고 추후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추가정보는 은평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며 "확진자는 현재 서울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로써 서울시내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최소 82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가 발표한 79명에서 3명 더 늘었다.
은평구 확진자 외에도 이날 용산구에 거주하는 구로콜센터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구로구에서도 구로콜센터 직원 확진자의 아들인 24세 남성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82명 중 구로콜센터에 근무하거나 교육을 받았던 1차 확진자는 55명이고, 확진자의 가족 혹은 밀접접촉자로 구분돼 감염된 2차 확진자는 27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