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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담소실 좋지만 너무 비싼 미국의 노인 주거 시설들
앤드류엄마 추천 1 조회 264 23.03.11 02:11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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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11 16:03

    첫댓글 시어머님이 그래도 저 연세(95세?)까지 혼자 사실 수 있게
    건강하신것이 큰 복입니다.
    원룸에 사시면서 세끼식사 제공받고 청소해 주는데
    한달 1900딸러면 괜찮은것 같은데...
    그래도 집에 가시고 싶다하니..
    앞으로 Assisted Living Home 그리고 다음단계
    양로원... 그러다가 세상 떠나는... 나도 가야할 길인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양로원은 너무 비싸서
    빈곤층이면 정부에서 지불해 주어 괜챦지만
    보통 은퇴한 사람들은 가기 힘들지요.
    우리도 양로원비 내주는 보험에 들려고 했었는데
    보험비도 비싸고 3년밖에 커버를 안해주어
    3년이 지나면 그냥 오갈데 없이 내쫒기는 것 같더라구요.

    남편과 두 아들들 모두 키도 크고
    참 믿음직 스럽고 든든해 보입니다.

  • 작성자 23.03.23 12:33

    네, 시어머님께서 건강하시니 감사하네요.
    2년전에 넘어지시지 않으셨다면 아직도 운전하시면서
    혼자 댁에서 사셨을텐데...
    양로원 보험이 3년밖에 커브해 주지 않는군요.
    제 아는 분은 부모님 두분이 치매셔서 양로원에 가셨는데,
    양로원에서 10년을 사셨다고.
    부모님이 양로원에서 그렇게 오래 사시시 않으셨으면
    유산이 많았을텐데, 양로원에 다 갔다고.
    그러게요, 1,900 달러면 비싼것이 아닌데도 저희 시어머님께선
    비싸다고 아까와 하십니다.
    그 다음 단계인 Assisted Living Home 은 훨씬 더 비싸니
    시간나실때마다 움직이시라고 말씀드리곤 합니다.

  • 23.03.11 16:09

    미국이나 한국이나
    몸 잘못써서 자식들이 양로원에 보내는데
    제대로 돌봐주지 않아
    고생하다 돌아가시는 노인들 주위에서 가끔 봅니다.

    친하게 지내는 지인의 친정 어머니가 우리 엄마랑 동갑이신데
    만 95세 이실때도 기운도 좋고 펄펄 뛰어다니신다고 했는데..
    일하는 사람두고 혼자서 사신다고…
    사시는곳 안동(?)에 집이랑 땅이랑 오래전 공시가가 25억이고
    현금도 많으시고…

    그런데 동생들이 자꾸만 부동산 팔아 논아갖고 싶어한다더니
    결국 팔고.. 남동생이 모신다고 하더니..

    몇달전 어머니 안녕하시냐고 전화했더니
    남동생이 어머니를 모시다가 얼마후 요양원에 보내드려
    그곳에서 코로나에 걸려서 돌아가셨다고…

    돈이 많아도 자식들이 그 돈 갖고 싶어해서
    간병인 두고 혼자 살지도 못하게 하나 보더군요.

  • 23.03.11 16:33

    그 할머니 참 안되셨네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가정부 두고 사시면서
    주말에는 가정부와 요양사가 교대해서 돌봐드렸어요
    돈은 가정부한테 안맡기고 시장도 자식들이 봐오고
    번갈아 주2회 이상 자식들이 들락거렸죠
    코로나 시기에 돌보기 힘들어 요양병원으로 모신 분들
    많이 돌아가시더라고요
    제 친정어머니도 96세에 주무시다 가셨습니다
    여섯 자녀들은 엄마 가시고 나서 집 팔고 상속세 내고
    정리했어요
    자녀 중 재산 미리 받고 누가 모시다 보면
    결국 끝까지 못모시고 요양병원 가시더라고요
    그러면 형제끼리도 나중에 사이 안좋고요

  • 23.03.12 13:07

    @아침햇살 햇살님은 친정어머님을 참 잘 모셨네요
    자식들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 재산을 논아갖는게 맞는데...
    주위에서 보면 부모 재산을 미리받고는 처음엔 좀 모시다가
    결국 요양원에 보내드리 더군요.

  • 작성자 23.03.23 12:38

    @아침햇살 친정어머님께서 노후를 편안하게 잘 보내시고,
    96세에 주무시다 가셨다니 복이 많으시네요.
    이땅에 태어난 우린 언젠가는 가야 하는데,
    어떤 말기암은 육체의 고통이 커니까
    나이드신분들이 다들 자는동안 편안하게 갈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돌아가시기 전에 자녀들에게 재산 미리 물려주면
    안될것 같더군요. 자식들이 어떻게 부모 유산받기전과
    받은후 그렇게 달라질수가 있는지? 참.

  • 23.03.11 16:38

    모두가 가야 하는 길인데 안타깝네요
    내 집이 제일 좋건만 같이 살면서
    돌봐줄 사람도 필요하고
    돈관리 맡아서 해 줄 자식도 있어야 하고요
    그래도 주일마다 올 자식들이 있다니 감사하네요
    결국 나이 들면 자식이 가깝게 살아야 합니다

  • 23.03.12 13:34

    맞습니다.
    마지막까지 내집에 살면서
    가까이 사는 자식들이 찾아 와주면 제일 좋지요

    미국은 양로원이 비싸기도 하지만
    양로원에서 환자를 제대로 돌봐주지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엄마를 요양원에 보내드렸다가
    5개월만에 도로 집에 모시고 왔습니다.

    한국 요양원도 비슷한것 같구요
    삼촌이 계신 한국 요양원에 가 봤는데...
    시설도 좋고 깨끗하긴 한테 삼촌이 은근히 학대 받는것 같았는데
    결국 같은방 사람들과 싸운다고 독방에 가두더니
    (움직이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싸울 수 있는지...)
    얼마후 돌아가셨지요.

  • 23.03.13 00:53

    @청이 청이님은 대단한 효녀이세요
    박사님도 물론이고요
    한국에서는 돈이 좀 있으면 요양사 두고 사십니다
    실버타운에 계셨던 시아버님도 요양사와 24시간
    같이 계시다 작년에 가셨어요(시어머니랑 셋이 사심)
    대충 등급 받으시면 300만원 정도 비용이 들어요
    실버타운에 월 350 정도 내시고요(25평)

  • 23.03.16 21:42

    어설프게 돈이 있는거 보단,아예 없거나 아님 아주 많거나 해야 되나봅니다.
    저는 미국은 선진국가,복지국가라 다 나라에서 해주는줄 알았는데 저리 비싼 양로원이 있다니,얼마나 부자여야 갈수 있을까요?
    정말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다 보니,양로원도 너무 비싸고..엄두가 안날거 같아요

  • 작성자 23.03.23 12:28

    그러게요,중상층이라도 양로원에 오래 계시게 되면 평생 아껴서 모은 돈과
    집이 양로원으로 다 넘어갑니다.
    그래 부부가 도움이 필요할땐 양로원대신 케어기브라고 도우미를 고용하는데,
    직접 고용할땐 시급 20 - 25 달러지만, 센타를 통해 고용했다간 $30 - $50 까지 한다고.
    그런데 하루 24시간으로 고용하게 되면 양로원보다 더 들수도 있습니다.
    나이드는게 보통일이 아니네요. 저희 시어머님에게 단계가 올라가면 돈도 배로 올라가니
    어쨌던지 시간날때마다 움직이시라고 말씀드리곤 합니다.
    미국은 선진국가도, 복지 국가도 아니고, 1%의 엄청난 부자들이 국민 평균소득을 끌여
    올려서 그냥 강대국이죠.
    미국은 말씀처럼 엄청나게 돈이 많거나, 차라리 없는게 낫습니다, 특히 노후엔 더더욱.

  • 23.03.25 12:25

    @앤드류엄마 한국 의료시스템이 좋습니다
    복지도 좋아졌고요
    저도 미국에서 1년 살아봤는데요
    우리 아들은 미국에서 살고 싶어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살다 죽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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