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 / 유치환 시창고
깃발 / 유치환(柳致環)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哀愁)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조선문단, 1936.1
[출처] 깃발 / 유치환|작성자 마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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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 시인의 '깃발'은 깊은 감정과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시를 구체적으로 해설해보겠습니다:
소리 없는 아우성: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유치환 시인의 '깃발'은 인간의 내면 깊숙한 감정과 철학적 사유를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으로,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