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는 어떤 경우에서든지 리비도의 경감 다시 말해서 만족이 필요하죠.. 정신분석학에서는 자아가 어린 아이때에는 아직 미발달의 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원래 리비도라는 것은 대상을 향한 운동이므로 (초자아라든지 이상적 자아를 포함해서)자아가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쩔수 없이 자기자신으로 향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게 1차나르시시즘이구여(최초의 나르시시즘인 동시에 매개체가 없는 직접적인 과정이라는 뜻에서 1차나르시시즘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2차 나르시시즘은 자아가 성숙하게 되고 거세 컴플렉스과정에서 남자아이는 자신이 어머니를 충족시킬 수 없으며 어머니또한 거세되었으므로 인간이란 결국 완전한 존재가 아니므로 주체의 완전성에 대한 믿음에 금이 가게 되지여... 결국 리비도는 외부 대상으로 향하게 되구여.... 제가 묻고자 하는 것은 이 대상으로 향한 리비도가 다시 결국엔 자아로 돌아오게 된다고 설명하는데....
대상이라는 것이 결국엔 자아의 욕망(욕망하는 것을 대상으로 삼을 것이기때문에...)의 표상이므로 나르시시즘이고 또한 리비도의 회귀라는 설명인가가 제 질문이었습니다...
또한 제가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어째서 '대상을 향한 욕망의 운동'인 리비도가 대상에서 끝나지 않고 다시 회귀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정도면 제 질문에 대한 설명이 됬는지....
: 프로이트의 나르시시즘 이론은 둘로 나뉘어지져...
: 1차와 2차.. 1차가 아직 자아란 바운더리가 잡히기 전에 자신의 신체를 향한 리비도의 운동을 말하는거라면...
: 2차는 거세 컴플렉스를 계기로 자아(정확히 말하면 주체..)의 불완전성을 인식하고 리비도를 대상에게로 향하는 과정이라고 하죠... 근데 여기서 리비도가 다시 자아에게로 돌아오며 그 이유는 흔적들로 남겨진 대상에 자아의 욕망이 투사되었기 때문이라고 들었음당...
: 조금 순환론적인 해석이 아닐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