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일 22대 총선을 75일 남겨놓은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줄탈당으로 위기를 맡고 있다.
지난 1월 14일 한겨레 신문 최혜정 논설위원의 “민주당 분열·위기 부른 이재명의 ‘선사후당’” 에서 현재의 민주당의 실태를 잘 정리하고 있다.
총선을 석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인사들의 이탈이 현실화됐다. 지난 연말 이상민 의원의 탈당에 이어 최근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5선 의원 출신이자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까지 당을 등졌다. 저마다의 속내는 다르겠지만 공식적으로 밝힌 사유는 공통적이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이낙연), “방탄·패권·팬덤 정당”(원칙과 상식)으로 변질됐다는 것이다.
불의의 피습을 고려하더라도 두달 가까이 이어진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의 당 혁신 요구는 외면했고, 이낙연 전 대표와는 서로의 ‘명분 쌓기용’ 한차례 면담이 전부였다. 당 안팎에서 이어진 통합 호소에는 침묵으로 답했다. 제1야당의 분열 국면에서 가장 도드라진 것은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부재와 이에 따른 민주당의 위기다.(중략)
지난 1월18일 전 국토교통장관 원희룡이 민주당 대표 이재명이 계양에서 출마를 시사한 것에 대해 "정치를 정상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원 전 장관은 16일에 열린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신년회에서 계양에서의 출마 의사를 거의 선언했다.
원 전 장관은 "대한민국은 나아가야 하는데, 그냥 제 몸을 위해 돌이 길을 막고 있다"며 "나는 제 몸으로 돌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반면에 이 대표는 지난 1월19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차례에서 계양에서의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역 국회의원이 그대로 떠나면 어디로 가겠는가?" 라며 "정상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원희룡 전 장관이 동일 선거구에서 출마를 제안한 데 대해 그는 "왜 나를 따라다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명룡전'이 현실화되면 계양, 인천이 가장 큰 전쟁터 중 하나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한 원 전 장관은 이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도전장을 냈다. 이 대표는 '원 전 장관이 이 대표가 지역구를 바꾸면 따라가겠다고 한다'라는 질문에 "저를 왜 따라오나. 이해가 안 된다"고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탈당한 것에 대해 "명분과 실리가 일치할 때가 최적의 상태인데, 일치하지 않을 때 갈등이 격화된다"면서 "결국 국민의 눈높이가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명계 인사들의 이른바 '자객 공천' 논란을 두고 이 대표는 "공정하게 경쟁을 붙이는 건데 왜 자객공천이라 말하는지 모르겠다"며 "검증위원회도 진짜 '아닌' 사람들을 거른 것이다. 소위 친명계라 불리는 나랑 가까운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라고 되물었다.
올해 총선의 목표의석 수는 151석으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지금 국회에서 우리가 저지를 하는 데도 윤석열 정부가 어떻게 저렇게 하지 싶은 일들을 하는데, 제도마저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면 어떻게 하겠나"라며 원내 1당 유지를 다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솔직하게 지금의 심정은 바늘방석이다. 총선을 앞두고 매주 법원에 두,세차례 불려 나가야 하고 공천도 챙겨야 하고 자신의 선거구에 느닷없이 원희룡 전 장관이 따라오자 만만치 않은 인물로 만에 하나 낙선한다면 더 이상 정치생명은 끝이기 때문에 막판 불출마 또는 비례대표로 옮길 것도 내심 검토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계양구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한 것은 대선에서 낙선하고 송영길에 지역구를 물려받아 출마한 것이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는 계양구에 연고가 없다.
이재명 대표는 차기 대권을 넘겨다 보고 있다, 그렇다면 자신이 나서 자란 고향을 정치기반으로 터를 딱아야 한다.
큰 정치를 할 사람은 어떻게 살았는지 인간성이 어떤지 성정이 어떤지는 누구보다도 고향 친구가 제일 잘 알고 고향 어른들과 고향 사람들은 날라 가는 까마귀도 고향 까마귀가 반갑다고 인정 많은 사람들이 폭탄지원 해줄 것이 아닌가?
고향에서 인정받지 못해 낙선하면 그만큼 성장 과정의 삶이 평탄치 못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그런 사람이 큰일을 해서도 안 된다는 평가를 한 것이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는 객지에서 떠돌지 말고 고향에서 출마하여 당선되어서 제대로 된 정치를 펼처 보여야 할 것이다.
민주당에서 경쟁적으로 입이 마르도록 칭송하는 김대중은 자신의 출신지 호남을 노무현은 부산을 그리고 노무현을 정치에 끌어낸 김영삼도 부산을 자신의 정치적 기반으로 기대고 의지할 지역 연고는 다 가지고 있었다. 하물며 집에서 사육하는 소도 기댈 언덕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는 고향 안동에서 터를 딱고 영남의 기를 받아 자신이 의지할 기반을 딱아야 한다. 그래서 원희룡 장관 계양구 출마가 부담스러우면 고향 안동에 가서 이재명의 친구들과 동창들 고향사람들에 지원을 받는 것이 순리가 될 것이다.
하물며 짐승인 코끼리도 죽을때 되면 원래 태어났던 곳 가서 죽는다는 말이 있다. 코끼리는 자신의 태어난 곳이 아닌 곳에서 죽으면 반드시 머리는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두고 죽는다고 한다.
그리고 코끼리는 죽을 때를 알아 그때가 되면 한곳으로 모여 그 자리에는 먼저 죽은 코끼리 상아가 있어 그걸 상아탑이라고 하는데 코끼리는 죽으면 상아를 남기고 죽는다.
호랑이도 늙어 죽을 때는 머리를 고향으로 두고 죽는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우리 민족은 호랑이를 영물로 모신다.
호랑이는 산과 밀림의 공포의 상징이다. 홀로 살면서 그 덩치에서 나오는 힘, 아름다운 줄무늬, 가공할 민첩성과 점프력, 육지 외에도 물과 나무 위까지 넘나드는 그 모습, 서식 환경을 이용한 기습능력과 사냥감을 추적해내는 교활함은 매우 경이롭다. 주로 동양권에서 호랑이가 영물로 취급받으며 용과 대립한다는 의미에서 용호상박이라는 사자성어까지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호피는 용맹의 상징으로 권력과 부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래서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고 하였다.
옛날부터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코끼리는 죽어서 상아를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도 이름을 만고에 남기려면 고향에 가서 고향의 친구들과 동창, 그리고 고향 사람들에 지원을 받아 돌아와야 진정한 이름 석자를 남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