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밤사이 유통매장·직장인모임 등 15명 확진..누적 4300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일 오전 울산 중구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9.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1일 밤 10시부터 2일 오전 10시까지 울산에서 유통매장과 직장인 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4286~4300번)이 나와 지역 누적 확진자는 4300명으로 늘었다.
4286~4288번 3명은 전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아 1일 확진자는 39명에서 42명으로 늘었다.
울산시에 따르면 4298번, 4300번 등 2명은 발열과 기침 등의 유증상자로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나머지 13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이들 중 4290~4291번, 4296~4297번 등 4명은 남구 유통매장 관련 지난달 24일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1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73명으로 늘었다.
4293~4295번 3명은 남구 직장인모임 관련 지난달 30일과 31일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27명이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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