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한 분이
날마다 혈압약을 드시고 계셨다.
오늘은
안 드시고 나오신 모양이다.
지나가던 지인에게 물어본다.
혈압약 한번 안 먹었는데,
괞챦는가를 질문 한다.
그분이
아무 걱정 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 말을 들으시고는 고맙다고
인사를 건내신다.
또 다른 어르신이
지나가시면서 화가 단단히 나셨다.
늘 드시던 혈압약이 아니라
같은 성분과
같은 효능이 있는
다른 회사 약을 처방받았는데,
밤새 고열이 발열까지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다.
오늘
병원에 찿아가서
한바탕 난리를 치신 것이다.
자신의 늘 드시던 약이 아닌
다른 처방을 하는 바람에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의사와 한바탕 다툼을 하시고는
두 번 다시 그곳에 안 간다고 하신다.
오늘날 대한민국이다.
한동안 유행처럼 번지는 말이 있었다.
약은 약사에게,
처방은 의사에게
이 말은 대한민국에는 통하지 않는 모양이다.
묻는 것은
윗사람에게 묻는다.
아무리 평범한 사람도
물을 때는 자신보다 질량이 높은 사람을 찾아간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듣고 나서 따르니 병이 낫는다.
의사가 다른 처방을 하고
부작용이 일어났다고
하지만
부작용이 아니라 집착이 일어났다.
오랫동안 한 가지만 하는 사람은
다른 환경이 들어오면
적응이 안 된다.
요즘 감기가 유행한다고
병원에서
예방주사를 맞고 오시면서도
처방전이 잘못되었다고 한다.
내성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좋은 것이라도 계속 드시면,
그 내성이 다른 병이 오는
실마리가 마련이 된다.
약을 드시고
부작용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인체 스스로 변화고자 하는 리듬이 바꾸는 것이다.
변해야 하는 시기에
변하지 않으면
그 집착이 주변을 더 어렵게 한다.
상대를 만나는 원리는
나의 모순과 고집을
바르게 잡기 위해서 상대가 온다.
늘 질문을 해야 한다
혼자서 답을 내면
더 지독한 의사를 만나게 되어있다.
자신이 만든 환경들이다.
변할 때 변화하지 않으면
더 큰 어려움은 반드시 온다.
나를 돌아보는 일이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2024년8월11일
길을 지나가시던 어르신이
돌뿌리에 넘어지신다.
걸음걸이에 문제가 발생 했기
때문이다.
나를 돌아보는 일이다.
같은 것을 반복하다보면
친구가 말을 해준다.
자네 요즘 걸음걸이가 이상하다고,
자네 요즘 왜 신발을 끌으면서 다니냐고
오만 소리를 듣고
무시하고 지나간것이
오늘 보도불럭 모서리와 만나는 일은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법칙과 다름이 없다.
원수는 내가 만든 환경이다.
카페 게시글
무엇을 연구라 할 것인가?
이상한 일들은 변화가 없을 때 일어난다.
김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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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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