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투석은 더이상 안되니
이식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
사람들과 잘 지내다보니
신장 한쪽을
기증받아서,
지내는 사람이 있었다.
퇴원하는날
의사선생님이
술은 마시지말고,
운동 열심히 해 보라는 말을 듣는다.
어느날
산책 하던중에
여러 사람들이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
무심히
그 곁으로 다가가니
총무 중 한사람이
같이 운동해 보자고 한다.
회비와 운동복 그리고 라켓만 준비하면
된다는 말을듣고
그길로 매일 운동은 나간다.
처음에는 서툴지만
하루이틀이 지나면서 실력은 항상이 된다.
대회도
참석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가 일어난다.
모임을 주관하는 분들중에
경상도 분들이 많다.
나는
전라도에서 성장을 하고
운동이 끝나면, 늘 정치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경상도 분들이 이야기 하는 소리를
들으니
나와 다 반대되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다.
그러다보니
운동을 마치고 뒤풀이
한다고 해도
식당에서 점심 한끼하는 것이 전부다.
다른 사람들이
사장은
왜 어울리지 않는가를 물어도
일하러 간다는 말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호불호가 갈린다.
정치 이야기는 지나가는소리다.
선을 보는 중이다.
너가 아픈 이유도
한쪽 편으로 편향 되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누군가의 도움으로 완치가 되고나면
반대되는 인연을 많이 보내주신다.
함께하다보면
내가 모르는 것을 배울 기회를 스스로
잃어버렸다.
하나같이 나보다 더 큰 회사를 운영하고
나보다 더 큰 가게를 운용하는 분들과
함께 할 수있는 기회를 스스로 차 버렸다.
나와 뜻이 안 통한다고
고집을 부렸기에
같은 일상만 반복될 뿐이다.
상대는 늘 시험을 본다.
내가 가진 이 모순을 보고도
너가 배우려고하는지
그 말을 들어만 주어도
그분들이 살아오신 모든
인생을 배울수가 있다.
두 개를 가진 기관은
잘 운용 하라고 주어진 것이다.
그것을 바르게 운용 할 실력이 없으면
하나를 잃어버린다.
하나가 없어진 원리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잘 들으라는 것이다.
사람이 떠나는 이치도
내 고집과 아집이 심해서 일어나는 일이다.
주어진것을 잘 운용할 실력이 없으면
배워야한다.
아픔이 온다는것은
한번더 돌아갈수있는
하늘이 주신 기회중에 기회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2024년8월
아픔은 자신이 만들어놓고 그길로 간다.
그길을 가기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감사함을 모른다면
온다고 해도 스쳐지나가는 바람이고,
아픔이 온 다음에
후회를 한다.
누군가 말을 한다면 감사하게 들어주는 일이다.
쓸때없는 말은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