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마라톤은 리듬운동 입니다.
간혹 자세가 좋지않아도 잘 달리는분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리듬이 좋습니다.
물론, 좋은자세에 리듬까지 좋으면 안성맞춤입니다.
두가지 모두 갖춘 상태에서, 승부근성에 멘탈까지 강한분 이라면, 특급 선수가 되는 겁니다.
오늘 배워갈 것은 리듬을 기억하고 만드는 겁니다.
리듬 이라는 것은 단순히 생각하면, 박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음악을 몰라도 흥이 나는것은 음악에 심취하기 때문에 흥이 나는 겁니다.
달리기를 몰라도 리듬을 기억하면, 흥에 젖어서 잘 달리게 됩니다.
자신에게 가장 좋았던때의 훈련과 대회주의 특징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자료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즉, 새벽 기상후 분당 심박수, 훈련이나 대회때 먹었던 음식, 가장 중요한 분당 평균 케이던스, 평균 보폭등을 메모해 두기.
여기서 케이던스와 보폭은 출전종목과 훈련종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케이던스는 종목마다 조금 달라질 수는 있어도, 그 차이가 10 이상의 변화가 생기면 곤란합니다.
실제로 조깅이나, 대회주에서 케이던스의 정도는 거의 비슷한것이 가장 좋습니다.
케이던스는 지면 접촉시간이 짧고, 주법이 간결한 러너가 많이 나옵니다.
무조건 케이던스가 많이 나오는게 좋은것은 아니지만, 마스터즈 선수들에게는, 거의 95% 이상은 케이던스가 높은 러너가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경제적인 주법이며, 에너지 손실이 적기 때문 입니다.(장거리 또는 풀코스 러너에게는 100%)
평균 보폭도 훈련과 종목마다 차이를 보이는게 당연합니다.
훈련과 대회 종목에 따라 팔각도와 리듬이 달라야 합니다.
이때, 보폭은 달라지게 됩니다.
짧은 인터벌훈련에 케이던스 위주의 주법을 구사하면, 절대 스피드를 낼 수 없습니다.
다만, 달리기 초보자에겐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스트라이드 주법보다는 숏트주법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잘 달리려면 위와 같은 리듬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연속적인 대회를 참가하게되면, 리듬이 깨어지고, 기록이 처참하게 깨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왜 그럴까요?
리듬 때문입니다.
리듬을 기억하고, 다시 살려 보세요.
당연히 가장 좋았을때의 리듬을 기억해야 합니다.
생각하고 변화하는 러너는 성장하지만, 즉흥적으로 달리는 러너는 길게보면 성장치가 높아질 수 없습니다.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고, 하루의 스케줄에 이끌리지 말고, 한달, 석달의 긴 안목으로 스케줄을 만들고 연결해가는 달리기를 할때, 나의 성장 모멘텀은 향상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추가한다면, 여름 달리기는 무조건 시원할때의 기록보다 10km 기준으로도 (빠른주자)1분이상, (느린주자) 5분 정도 기록이 좋지 않게 나오는점 기억하세요.
그건 기온이 아니라, 습도 때문 입니다.(날씨에 따라 많이 달라짐)
여름 달리기는 습도와의 싸움인점을 기억하고, 스케줄을 짜고 대회주에 임해야 합니다.
상대성도 있지만, 훈련과 경기에서 이겼 왔던 선수에게 졌다면, 리듬과 멘탈싸움에서 진 겁니다.
그 리듬을 찾는게 오래도록 잘 달리기 위한 방법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하루를...
저는 위대한 하루를 살아가는 정석근헬스라이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