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 어머니

[하지연 (하현식)]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                  어머니
 

어머니 ―오세영(1942∼ ) 

나의 일곱 살 적 어머니는  
하얀 목련꽃이셨다. 
눈부신 봄 한낮 적막하게 
빈 집을 지키는, 

나의 열네 살 적 어머니는 
연분홍 봉선화 꽃이셨다. 
저무는 여름 하오 울 밑에서 
눈물을 적시는, 

나의 스물한 살 적 어머니는 
노오란 국화꽃이셨다. 
어두운 가을 저녁 홀로 
등불을 켜 드는, 

그녀의 육신을 묻고 돌아선 
나의 스물아홉 살, 
어머니는 이제 별이고 바람이셨다. 
내 이마에 잔잔히 흐르는 
흰 구름이셨다.  
 

 사모곡(思母曲)’이라는 말을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면, 작자를 알 수 없는 고려의 노래라고 나온다. 다시 말해 사모곡은 특정 노래의 제목인 셈이다. 하지만 ‘사모곡’이라는 말의 주인은 고려 때 불리던 그 노래 하나만이 아니다. 생각할 ‘사(思)’에 어머니 ‘모(母)’, 즉 어머니를 생각하는 노래는 다 사모곡이라고 불러도 틀리지 않는다. 게다가 어머니를 기리는 시는 퍽 많기도 하다. 시인도 누군가의 자식이고, 모든 자식에게 어머니는 가장 절대적인 이름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모곡 중에서도 오세영 시인의 시를 골랐다. 시는 독자를 울려야지 제가 울면 좋은 작품이 되지 않는다. 특히나 사모곡은 우는 시가 되기 쉬운데 이 시는 울지 않는다. 대신 한 아들의 전 생애에 걸쳐 있는 어머니의 의미를 잔잔하고 아름답게 펼쳐놓았다.

 시인은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를 잃었다. 그래서 아버지의 품을 모르고 자랐다. 그 어머니의 삶은 오죽 팍팍했으랴. 아이의 눈에도 어머니는 외롭고 시렸는가 보다. 그는 일곱 살 적 어머니를 ‘하얀 목련꽃’으로 기억했다. 어머니는 한때 눈물짓는 ‘봉선화’였다가 아들의 곁을 지키는 ‘국화꽃’이기도 했다. 꽃으로 기억되는 어머니는 복되어라. 그런데 그 어머니는 이제 돌아가시어 하늘의 별과 바람이 되셨다. 봄의 목련 어머니, 여름의 봉선화 어머니, 가을의 국화꽃 어머니는 사라졌을까. 아들은 어머니가 마음 안에 여전히 살아 계신다고 말한다. 잃고도 잃지 않았다고 쓰는 이 마음이, 잃었으나 잃지 않아지는 그 마음이 참으로 절절하다.

 절절함은 시인만의 것이 아니다. 누구든 그것을 알거나 알게 될 것이다. 그러니 아직 상실의 절절함에 닿지 않은 자식이라면 어머니를 한 번 더 안아드리라, 이 시가 말하는 듯하다. 

나민애 평론가     (동아일보 201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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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의 시 "어머니"는

어머니의 삶과 그에 대한 자식의 기억을 꽃과 자연의 이미지로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각 연마다 다른 꽃과 자연의 요소를 통해 어머니의 다양한 시기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 일곱 살 적 어머니: 하얀 목련꽃으로, 눈부신 봄 한낮의 적막함 속에서 빈 집을 지키는 모습.

• 열네 살 적 어머니: 연분홍 봉선화 꽃으로, 저무는 여름 하오 울 밑에서 눈물을 적시는 모습.

• 스물한 살 적 어머니: 노오란 국화꽃으로, 어두운 가을 저녁 홀로 등불을 켜 드는 모습.

• 스물아홉 살 적 어머니: 별과 바람, 흰 구름으로, 그녀의 육신을 묻고 돌아선 후의 모습.

이 시는 어머니의 삶과 그에 대한 자식의 기억을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표현하며,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과 그리움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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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법은

오세영의 시 "어머니"에서 사용된 수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유법: 어머니를 목련꽃, 봉선화 꽃, 국화꽃, 별, 바람, 구름 등으로 비유하여 어머니의 다양한 시기와 역할을 강조합니다.

2. 의인법: 어머니를 자연의 요소로 묘사하여 어머니의 존재를 더욱 생생하게 표현합니다.

3. 반복법: "나의 일곱 살 적 어머니는", "나의 열네 살 적 어머니는", "나의 스물한 살 적 어머니는" 등의 표현을 반복하여 어머니의 다양한 시기를 강조합니다.

4. 상징법: 꽃과 자연의 요소를 통해 어머니의 사랑과 그리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5. 대조법: 어머니의 다양한 시기와 역할을 대조하여 어머니의 변화를 강조합니다.

이러한 수사법을 통해 시인은 어머니의 삶과 그에 대한 자식의 기억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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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은

오세영의 시 "어머니"에서 사용된 상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목련꽃: 일곱 살 적 어머니를 상징하며, 봄의 밝고 순수한 이미지를 통해 어린 시절의 어머니를 표현합니다.

2. 봉선화 꽃: 열네 살 적 어머니를 상징하며, 여름의 저무는 시간과 함께 어머니의 슬픔과 눈물을 나타냅니다.

3. 국화꽃: 스물한 살 적 어머니를 상징하며, 가을의 어두운 저녁과 함께 어머니의 고독과 헌신을 표현합니다.

4. 별과 바람: 스물아홉 살 적 어머니를 상징하며, 어머니의 죽음 이후에도 여전히 자식에게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서의 어머니를 나타냅니다.

5. 흰 구름: 어머니의 영혼이 자식의 이마에 잔잔히 흐르는 모습을 상징하며, 어머니의 사랑과 그리움을 표현합니다.

이러한 상징들을 통해 시인은 어머니의 다양한 시기와 역할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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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부분은

오세영의 시 "어머니"에서 묘사된 부분들은 어머니의 다양한 시기와 역할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일곱 살 적 어머니: "하얀 목련꽃이셨다. 눈부신 봄 한낮 적막하게 빈 집을 지키는" 이 부분은 어머니를 하얀 목련꽃에 비유하여 어린 시절의 어머니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 열네 살 적 어머니: "연분홍 봉선화 꽃이셨다. 저무는 여름 하오 울 밑에서 눈물을 적시는" 이 표현은 어머니를 연분홍 봉선화 꽃에 비유하여 어머니의 슬픔과 눈물을 묘사합니다.

• 스물한 살 적 어머니: "노오란 국화꽃이셨다. 어두운 가을 저녁 홀로 등불을 켜 드는" 이 부분은 어머니를 노오란 국화꽃에 비유하여 어머니의 고독과 헌신을 묘사합니다.

• 스물아홉 살 적 어머니: "어머니는 이제 별이고 바람이셨다. 내 이마에 잔잔히 흐르는 흰 구름이셨다." 이 표현은 어머니를 별과 바람, 흰 구름에 비유하여 어머니의 영혼이 자식에게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이러한 묘사들을 통해 시인은 어머니의 다양한 시기와 역할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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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부분과 비뷰부분은

오세영의 시 "어머니"에서 진술과 비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술 부분

• 일곱 살 적 어머니: "하얀 목련꽃이셨다. 눈부신 봄 한낮 적막하게 빈 집을 지키는" 이 부분은 어머니를 하얀 목련꽃에 비유하여 어린 시절의 어머니를 진술하고 있습니다.

• 열네 살 적 어머니: "연분홍 봉선화 꽃이셨다. 저무는 여름 하오 울 밑에서 눈물을 적시는" 이 표현은 어머니를 연분홍 봉선화 꽃에 비유하여 어머니의 슬픔과 눈물을 진술합니다.

• 스물한 살 적 어머니: "노오란 국화꽃이셨다. 어두운 가을 저녁 홀로 등불을 켜 드는" 이 부분은 어머니를 노오란 국화꽃에 비유하여 어머니의 고독과 헌신을 진술합니다.

• 스물아홉 살 적 어머니: "어머니는 이제 별이고 바람이셨다. 내 이마에 잔잔히 흐르는 흰 구름이셨다." 이 표현은 어머니를 별과 바람, 흰 구름에 비유하여 어머니의 영혼이 자식에게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진술합니다.

비유 부분

• 어머니를 목련꽃으로 비유: "하얀 목련꽃이셨다" 이 표현은 어머니를 목련꽃에 비유하여 어린 시절의 어머니를 묘사합니다.

• 어머니를 봉선화 꽃으로 비유: "연분홍 봉선화 꽃이셨다" 이 표현은 어머니를 봉선화 꽃에 비유하여 어머니의 슬픔과 눈물을 묘사합니다.

• 어머니를 국화꽃으로 비유: "노오란 국화꽃이셨다" 이 표현은 어머니를 국화꽃에 비유하여 어머니의 고독과 헌신을 묘사합니다.

• 어머니를 별과 바람으로 비유: "어머니는 이제 별이고 바람이셨다" 이 표현은 어머니를 별과 바람에 비유하여 어머니의 영혼이 자식에게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이러한 진술과 비유를 통해 시인은 어머니의 다양한 시기와 역할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