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추전국이야기 1~11 세트, 공원국, 위즈덤하우스, 2017.
동양사를 공부하기 위해서도 그렇지만, 사서를 비롯한 유가 경전을 읽기 위해서는 춘추전국시대의 역사를 아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공자와 맹자가 살았던 시기이며, 그들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나 <맹자>의 배경이 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사실 아직 완독은 하지 못했고, <논어>를 강독하면서 틈틈이 관련 내용이나 인물들을 찾아가면서 읽고 있는 중이다.
저자는 10여년에 걸쳐 이 책을 기획하고 저술했다고 하는데, 다루고 있는 자료나 내용들이 너무도 꼼꼼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동안 이 시기를 공부하기 위해서 각종 서적을 참고하여 머릿속에서 재구성해야만 했지만, 이 책으로 인해 그러한 수고를 다소 덜 수 있었다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가치를 느끼는 부분이다. 앞으로 시간을 할애해서 본격적으로 읽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또한 사전처럼 필요한 시기나 인물들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현장을 답사하고, 그 과정에서 얻어진 사진과 지도 등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에서 이 책을 번역 출간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반갑게 여겨졌다.(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