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춘천시 문화행사 ‘풍성’
책축제·마임쇼·클래식 공연·벼룩시장 등 다채
문화의 달을 맞아 춘천시에 축제, 공연,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먼저 지난 8~9일 이틀간 춘천역 앞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서는 춘천지구 전승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한국전쟁 당시 전투 재연행사를 시작으로 특공 무공, 국군 무기 장비 전시회 등이 이어졌다.
15~16일에는 춘천시립도서관 광장에서 제 8회 책 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북콘서트, 독서골든벨, 행복나눔 책방등을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광장에서는 도서관 자료를 싼 값에 판매하는 ‘행복나눔 책방’이 운영된다
같은 시각 육림고개에서는 벼룩시장(플리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행사에는 단체 10개팀, 개인 56개팀이 참여해 춘천지역 먹거리를 선보이고 알뜰 벼룩시장도 진행한다. 판매수익금 일부는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15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육림고개 일대에서 진행된다.
또 춘천마임축제가 13, 14, 18일 오후7시30분 축제극장 몸짓 야외공연장에서 ‘넌버벌 코미디 마임쇼’를 갖는다. 18~20일 오전11시, 오후2시에는 춘천인형극장에서 ‘상상 속 피노키오’를 공연한다.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은 20일 오후7시30분 춘천문예회관에서 패밀리콘서트를 연다.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김지현, 바이올린 박소영이 참여해 윌리엄 텔 서곡, 투우사의 노래 등을 협연할 예정이다. 또, 27일 오후7시30분에는 춘천시립합창단이 춘천문예회관에서 제 9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연주회는 미국의 현대 음악 작곡가인 스티브 도브로고츠의 미사곡 등이 연주된다.
한귀섭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