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대장동 밭에서 울금캐기를 하였습니다. 수 목 금 3일을 하였는데 ... 수요일은 오후 알바가 있는 관계로 반나절 일하고 목요일은 오전 오후 다 일을 했습니다. 제 체력으로 괜찮을지 알았던 건 오만이였는지 저녁에 민남매 밥 차리고 씻기고 책읽어주는데 눕고 싶고 자고 싶어지더군요. 몸은 힘든데... 금요일에도 빠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실 우도성 집사님께 내일 만나요 하고 온 이유도 있었구요. 목사님 집사님들도 힘이 들었음 저 보다 더 힘들었을텐데 조금의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습니다.
금요일 아침 일어났더니 그래도 몸이 개운했습니다. 민남매 등원 후 몸이 자동으로 대장동 밭으로 이끌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손발이 시렸습니다.
재원집사님이 ‘허리가 아픈걸 보니 일하기가 싫은가보네 하시길래 저랑 바꾸자고 말씀 드렸습니다. 괜찮다고 하시면서 열심히 삽질을 하시고 털어내고 계셨습니다.
금요일 아침은 너무 추워서 오후에 어떻게 일을 할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래도 우리 하나님 아직 새신자처럼 느린 제 마음을 위로해 주듯 오후에는 경화집사님 약국 심방이 있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하나님! 다음 주에도 이어질 울금밭 일 주말에 재충전해서 잘할 수 있도록 힘 주시고 몸이 힘든 일을 하면서도 빠지지 않고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