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강은령 시창고
라일락 /강은령
봄이 두터운 외투 속에 움츠리고만 있던 그 오월
줄 수 있었던 아름다움은 오직 그것 뿐이었을 때의,
눈감고 업은 내 아이와 오래도록 서있던
친정으로 가는 샛길 어귀 라일락 나무
구겨진 마음 풀어내 햇살 풀먹여 푸우우 품어내던 향분
옥양목 같은 생(生)의 강 가 사금처럼 반짝이는
[출처] 라일락 /강은령|작성자 마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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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령의 시 "라일락"은 봄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시인은 오월의 라일락 나무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느끼는 평온함을 묘사합니다.
또한, 시인은 아이와 함께 서있던 순간을 회상하며, 그 순간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표현합니다.
강은령의 시 "라일락"에서 사용된 수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유법: 시인은 "햇살 풀먹여 푸우우 품어내던 향분"이라는 구절에서 햇살을 풀먹이는 행위로 비유하여 라일락의 향기를 생생하게 표현합니다.
반복법: "봄이 두터운 외투 속에 움츠리고만 있던 그 오월"에서 '봄'과 '오월'을 반복하여 계절의 변화를 강조합니다.
대조법: "옥양목 같은 생(生)의 강 가 사금처럼 반짝이는"에서 옥양목과 사금을 대조하여 생명의 강렬함과 아름다움을 나타냅니다.
의인법: "구겨진 마음 풀어내"에서 마음을 구겨진 옷처럼 의인화하여 감정의 변화를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