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은 그의 마지막 작품이었다. 그리고 그 당시 대중 주간지 '니바'(NIVA)에
연재로 실렸다.
이 소설을 통해서 톨스토이는 인간이 만든 법들의 부당성과 제도화된 교회
(여기서는 그가 몸담고 있던 러시아정교회)의 위선을 고발하기 위함이었다.
특히 이 소설을 잡지 '니바'에 연재하게 된 이유는 '두호보르파'(DUKHOBORS /
러시아정교회의 한 분리파로서 '靈의 투사'라는 의미)의 캐나다 이민 재정착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위함이었다고 전한다.
톨스토이 소설 '부활'(VOSKRESENIE) 속에는 많은 성구들이 수록되어 있다.
모두 죄와 용서에 관련된 것들이다.
이 소설은 재판관 코니에게서 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작품으로, 처음에는 '코니의 수기'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다.
이 작품은 “귀족청년과 천한 하녀의 비극적인 사랑”을 통하여 인간의 이기심,
계급사회의 모순, 법률의 허점 등 당대 러시아 사회의 치부를 날카롭게 비판하였다.
그런 문제로 이 소설은 원래 완본이 러시아에서 간행되지 못했으며,
외국에서 먼저 간행되어 러시아로 밀수되어 읽혀졌다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교회에 대한 가차없는 비판 때문에 작가 톨스토이는
정교회 파문선고를 받게되고 “어떤 권력도 나를 신으로부터 파문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톨스토이의 이 사태에 대한 답변은 유명하다.
또한 러시아 국가로부터 혹독한 감시를 당하였기 때문에, 1936년에 되어서야
본문이 완권으로 발행되었다. 그런데 어찌해서 외국에서는 그 이전에 번역본 완본으로
출판될 수 있었을까?
그는 자신의 성경적인 신앙관이었던 '도덕과 영적(靈的)인 거듭남에 관한 원칙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주었던 '두호보르파'의 캐나다 이주기금을 마련키 위하여,
이 책의 저작권을 포기하였던 것이다. 대단한 결심이었다.
제정 러시아의 대문호 레오 톨스토이(Лев Николаевич Толстой)의
부활(復活), 독일에서 영화로 만들다.


영화원제: Auferstehung ㅡ 아우프에아슈테웅 (1958)
영어제목: Resurrection ㅡ 한글제목: 부활(復活)
1958년 10월 21일 개봉 (서독 제작)
감독 ㅡ 롤프 한젠 (Rolf Hansen)
주연 ㅡ 홀스트 부흐홀츠(Horst Buchholz), 미리암 브루(Myriam Bru)
[독일 영화 부활의 시놉시스]
'Auferstehung' ㅡ Der junge russische Fürst Nechljudoff wird zum Geschworenen in einem
Mordprozess bestimmt und sieht sich plötzlich einem quälenden Zwiespalt ausgesetzt:
Er erkennt in der Angeklagten das Mädchen Katjuscha wieder, das er Jahre zuvor verführt
und verlassen hat. Der Schmerz über ihre enttäuschte Liebe hatte bei der Frau einen
unaufhaltsamen sozialen Abstieg ausgelöst. Sein schlechtes Gewissen holt den Fürsten ein,
und er versucht, der Aufgabe, über sie zu richten, zu entkommen.
Mit einer Ausrede lässt er sich entschuldigen, und es gelingt ihm tatsächlich,
dass ein anderer an seiner Stelle den Geschworenenplatz einnehmen muss...
Aufwendig in Szene gesetzte Tolstoi-Verfilmung.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만년을 장식한 대작 부활은 톨스토이의 인간·종교·윤리·사회에 대한 생각을
내포하고 있는 작품으로서, 주인공 드미뜨리는 육체적 욕망을 다스리지 못하고
동물적 자아의 지배를 받아 카츄샤를 범했으나 법정에서의 재회와 감옥 면회를 통해 사회악과 이기주의를
깨닫고과거의 자기를 부정하며 새로운 인간으로 부활하게 된다.
고아였던 카츄샤는 어머니가 일하던 주인집에서 길러지고 그 집의 아들인 드미트리 이바노빗치
네플류도프를 사랑하지만 그는 카츄사를 하룻 밤 농락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버림받은 카츄샤는 임신을 했고 주인집에서 나온 그녀는 윤락의 구렁텅이로 빠졌다.
7 년 동안의 유녀(遊女)생활중, 우연히 수면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인 약으로 손님인 스멜코프라는
돈 많은 상인이 죽었기 때문에 그녀는 살인 및 절도로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법정의 배심관 중에는 네플류도프가 있었다.
네플류도프는 죄책감으로 혼란을 느끼고 카츄샤의 무죄를 주장하지만 법정은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시베리아로 도형하라는 판결을 내린다.
네플류도프는 다음날 카츄샤를 감방으로 찾아가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내던지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귀족의 딸과의 약혼도 파기하고 말았다. 그는 카츄샤를 위해 변호사를 청하고 진정서도 썼으며
모든 힘을 아낌없이 바쳤다.
변호사와 공소장을 작성한 후 그는 카츄샤에게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러나 네플류도프의 진심이 통하기 시작하고 카츄샤는 점점 본래의 경건한 여자로 되어 갔다.
집과 영지등의 재산을 모두 처분하고 네플류도프는 카츄샤를 따라 시베리아로 간다.
시베리아로 가는 도중 카츄샤는 그의 노력으로 국사범들 사이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에서 혁명주의자인
시몬손의 사랑을 받게 된다. 시몬손은 네플류도프에게 자신이 카츄샤를 사랑하고 있고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말한다. 네플류도프는 기꺼이 받아들이고 자신은 다른 많은 괴로운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한다.
몇 달후, 카츄샤는 도형에서 유형으로 감형받지만 그녀는 시몬손을 따라 가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였다.
네플류도프는 카츄샤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지만 그 때문에 그를 거절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두 주인공 홀스트 부흐홀츠 (Horst Buchholz), 미리암 브루(Myriam Bru)는
결혼하게 되었고, 오늘날까지 부부로 지내오고 있다.
그 외에도 톨스토이 원작소설 'Воскресение ㅡ VOSKRESENIYE'(1899)은
아래와 같이 여러 편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영화] 1917, Resurrezione, 감독: Mario Caserini; 1918, 감독:Edward José,
주연: Pauline Fredrick and Robert Elliot; 1923, Résurrection, 감독: Marcel L'Herbier;
1927, 감독: Edwin Carewe, 주연: Dolores del Rio and Rod La Rocque;
1931, Resurrección, 감독: Eduardo Arozamena & David Selman, 주연: Lupe Velez;
1931, 감독: Edwin Carewe, 주연: Lupe Velez and John Boles;
1934, We Live Again(프랑스 제작), 감독: Rouben Mamoulian, 주연: Anna Sten and Fredric March;
1937, Aien kyo, 감독: Kenji Mizoguchi; 1938, Duniya Kya Hai, 감독: G.P. Pawar;
1943, Resurrección, 감독: Gilberto Martínez Solares; 1944, Resurrezione, 감독: Flavio Calzavara;
1958, Auferstehung, 감독: Rolf Hansen, 주연: Horst Buchholz and Myriam Bru
부활의 본고장 러시아에서는 1960년에야 비로소 톨스토이 소설 '부활'을 영화로 제작하였다
러시아어 원제는 'Воскресение'(Voskreseniye)이다. 상영시간:206분.
감독: Mikhail Shvejtser (1920–2000). 주연: Tamara Syomina, Yevgeni Matveyev (1922–2003).

특히 감독 '에드윈 케어위이'(Edwin Carewe/위 사진)는 1927년에 'Dolores del Rio'와
'Rod La Rocque' 주연의 무성영화'로 만들었다.
그리고 4년 후에는 'Lupe Velez'와 'John Boles' 주연의 '유성영화'로 리메이크하였다
1934년 프랑스가 제작한 영화 'We Live Again'이다.
'재생'(再生)이란 영화는 불란서의 감성이 물씬 풍긴다.
감독: Rouben Mamoulian, 주연: Anna Sten and Fredric March

[감동어린 죄의 고백과 용서의 대사 ㅡ 인간의 본심으로 돌아가는 순간] 'I have come here to be with you, Katyusha. I have nothing now. I have given up all my lands. I have given up all my freinds. I have nothing but a new life. How can I live, Katyusha, until you forgive me... All I ask you is to live again with you. your forgiveness, your help, and your love.' 復活 / 카츄샤 (Katchusa)" O.S.T (L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