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草(란)에 대해서
여러분이 지금 근무하고 계신 사무실에는 난화분이 몇개나 있나요. 그리고 집에는 몇 포기의 난이 있습니까? 집이든 사무실이던 난화분 몇개정도는 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우리집과 사무실에 있는 난의 이름정도는 알아두면 어떨까요. 난의 종류와 이름을 세세하게 파고들면 수 천가지 아니 수 만가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끝이 없지만 우리가 손 쉽게 이야기 할 수 있게 간단하게 요약해서 난의 이름을 올려 봅니다. □ 난의 구분 ○ 서양란 :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난(주로 꽃을 보는 난) ○ 동양란 : 주로 한국, 중국(대만), 일본에서 자생(생산)하는 난 □ 난의 종류 ○ 서양란 - 신비디움 : 서양란중에 가장 흔하게 볼수 있는 난 저온에 강하고 겨울철부터 봄철까지 개화
- 호접란 : 나비모양의 꽃을 피우며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람 나무, 바위등에 붙어 착생하는 난이라고 보면 됨 - 그 외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양난에는 덴드로비움, 덴파레, 포미디블 등이 있음 ○ 동양란 - 우리가 가장 많이 키우고 가꾸는 난이 동양란입니다. 동양란에서의 난의 분류는 다양한데 여기서는 알기 쉽도록 간단하게 분류 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개화시기에 따라 춘란, 하란, 추란, 한란으로 구분합니다. 춘란 - 하나의 꽃대에 한송이의 꽃이 피는 난으로 대개의 녹색을 띤다. 하란 - 여름에 꽃이 피는 난(풍란도 여기에 속한다고 보면 됨) 옥화 : 잎끝에 복륜이 짧게 나타남( 복륜 - 잎 끝에서 부터 밑으로 하얀색을 띰) 건란 : 잎이 꼿꼿하고 엷은 연두색 꽃이 여러개 핌(여름에 꽃피는 난의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함) 자란 : 잎은 세옆이며 꽃대에 10여송이의 꽃이 핌
- 동양란 감상에 따른 구분 동양란에서는 감상에 따른 난의 분류에서도 수백 가지로 나누는데 여기 서는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난(춘란) 위주로 몇 가지만 살펴 봅니다.
○ 엽예품 : 잎사귀를 보고 난을 구분 할때 ○ 화예품 : 꽃모양과 색을 보고 난을 구분 할때 - 잎을 보고 난을 구분할때(꽃 보다 잎의 원예적 가치가 더 있는 란) 복륜반 : 잎 끝에서 바깥쪽 잎 아래로 향하여 무늬가 들어 있는 란 (색깔에 따라 백복륜, 황복륜 등) 호 반 : 잎 밑에서 위로 선 무늬가 들어 있는 란(복륜반의 반대현상) 산 반 : 잎전면에 짧은 선들이 긁힌듯한 무늬를 띤 난 선 반 : 산반현상이 잎 끝에서만 일어나는 현산 중 투 : 잎의 중간을 가로질러 변형된 색깔의 난(호반과 비슷) - 꽃잎(꽃색)을 보고 난을 구분할때(잎보다 꽃의 원예적 가치가 더 있는 란) 소심 : 꽃잎 색이 흰색, 녹색이외의 색이 전혀 섞이지 않고 혀에 점이 없는 난 백화 : 말그대로 꽃 전체가 흰색인 난 수선판 : 수선화꽃 모양의 난 등 그외 황색을 띠면 황화, 붉은 색을 띠면 홍화 2가지아상의 색이 동 시에 나타나면 복색화 등 수 없이 많다. |
출처: 김용수 원문보기 글쓴이: 김용수w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