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생각하는 아이, 안노 미쓰마사, 황진희 옮김, 한림출판사.
*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섞여 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떠한 일에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완고한 지점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당당한 사고가 필요합니다. ...... 스스로의 생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도전한다면 실패를 하거나 선택이 잘못되었더라도 고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면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힘을 길러 갔으면 합니다. 학문이란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판단하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없어진다는 것은 곤란한 일입니다. '자신의 생각'이 없어지면 무책임해집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리거나 갈팡거리며 사는 삶은 결코 즐겁지 않습니다.('스스로 생각하기 위한 실마리' 중에서)
=> 저자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지킬 수 있는 자세를 견지하라고 조언을 하고 있다. 만약 한 번의 선택으로 실패를 하더라도, 그 원인을 따져 다시 고칠 수 있기 대문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조언이나 유행에 따라 행동하여 실패를 맛보면,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기보다 그 책임을 남들에게 돌리는 경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기사 혹은 소문을 듣고 뒤늦게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뛰어들어 낭패를 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서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으로 생각하는 것이 앞으로의 삶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이것은 비단 어린이들에게 주는 조언일 뿐만 아니라, 유행에 민감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삶의 자세라고 여겨진다.(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