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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워지는 방법
좀 우스운 질문 같지만, 여러분은 어떻게 하면 자신을 기분좋게 만들 수 있는지 알고 있는가? 어떻게든 한 순간에 자신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가지고 있는가?
아마 몇개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실행하면 즉시 즐거워지는 방법을 최소한 15개 이상 적어라. 가장 이상적인 숫자는 25개 이상이다. 계속 연습하면 앞으로 100개 이상으로도 늘릴 수 있다.
- 앤서니 라빈스의《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중에서 -
* 25개, 100개 정도가 아닙니다. 1,000개, 10,000개 넘게도 적을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 삼라만상이 모두 즐거움의 조건들입니다. 삶의 즐거움을 아는 사람에겐 젓가락만으로도 하루가 온통 즐거울 수 있고 나뭇잎 하나, 풀벌레 소리만으로도 감사와 기쁨의 노래가 터져 나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즐거운 이유
1887년 어느 겨울 날, 히윗 여사는 전도하려던 불량 소년에게 크게 맞아 부상당하여 오랜 병원생활을 하던 중 굳건했던 신앙도 짜증으로 변할 즈음이었다. 이때, 한 흑인 여자가 병실 청소를 하면서 즐겁게 흥얼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신경이 날카로와진 히윗 여사는 그만 짜증을 내었다. "청소부 주제에 무엇이 그렇게 좋지?" 흑인여자가 대답했다.
"주님께서 모든 형편과 사정이 찬송으로 변할 수 있는 힘을 주었으니 즐거울 수 밖에요."
이에 그녀는 자신의 초라한 믿음이 부끄러웠다. 곧 자신의 믿음 없음을 깨닫고 참회의 시를 썼다. 그것이 455장 '주안에 있는 나에게'이다.
▣ 즐거운 일을 만들어라
즐거운 일을 만들어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살아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즐거운 일을 얼마든지 더 만들 수 있고, 그것에 풍덩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을.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을 웃은지 언제인가. 혹시 일만 하며 살아오지 않았는가? 내 삶이 얼마나 즐거운지 돌이켜보자.
- 전경일의《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중에서 -
* 아무리 즐거운 일도 찡그리면서 하면 즐겁지 않은 일로 둔갑하고 아무리 힘든 일도 웃으면서 하면 즐거운 일이 됩니다. '즐거운 일'도 자기가 만드는 위대한 창조작업의 하나입니다. 즐거운 일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즐거운 일이 되는 것이니까요. 어렵고 힘들수록 웃으면서 하십시오. 즐거운 일이 많이 생깁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나는 인생이 즐거워요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라는 일본인 청년은 팔과 다리가 없이 태어났습니다. 병원에서는 걱정했지만, 그의 어머니는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를 처음 보았을 때 “어머, 귀여운 우리 아기…” 하면서 밝은 얼굴로 아기를 안았습니다. 그의 부모는 팔, 다리 없는 아기를 낳았다고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아이를 정상인과 똑같이 키웠습니다. 팔, 다리가 없어도 엉덩이로 뛰면서 마라톤도 하고, 수영도 배우고, 미식축구 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뼈를 잘라내는 대수술도 두 번이나 했습니다. 그래서 등에 보기 흉한 흉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부모는 “오토, 네 등 뒤에 있는 V자가 무슨 뜻인지 아니? victory 알지? 너는 승리의 상징이야”라고 그를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는 열심히 공부해서 일본의 명문 와세다 대학에 들어갔고,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가 쓴 『오체불만족』은 일본에서 300만 부나 팔렸습니다. 그 책 마지막 쪽에서 그는 이렇게 소리 높여 외치고 있습니다.
“장애가 있긴 하지만 나는 인생이 즐거워요!”
평소에 자신의 어떤 부분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느꼈습니까? 현재 모습에 감사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을 기쁘게 사십시오.
* 기도: 주님!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인해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 묵상: 현재 모습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모든 환경을 누리는 즐거움
1. 인생의 조건 : 모든 인생의 조건이 평등하지만은 않다. 어떤 사람은 평탄하다. 그런데 그 평탄함이 풍요의 쇠약으로 드러난다. 평탄함 때문에 썩고, 평탄함 때문에 나약해진다. 평탄함 때문에 무너지는 것이다. 반면에 극심한 고난의 인생이 있다. 너무 고난이 심해서 심성이 상하고, 의욕을 잃고, 일생의 삶이 눌려지내는 삶이 있다. 고난으로 인해서 인생이 파괴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 하는 사람은 특징이 있다. 환경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평탄함이 있을 때는 가속을 붙여 더 빨리 전진하는 인생을 산다. 반면에 고난이 있을 때는 더 강력한 영성을 기를 기회로 삼아서 상황을 뒤집어놓고야 만다. 펑탄과 고난이 모두 인생의 여정에 강력한 힘이 된 것이다. 그런 의미로 볼 때, 인생의 조건이란 유리하고 불리할 것이 없다. 주어진 여건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2. 산악자전거의 묘미 : 자전거를 타다보면, 평탄한 한강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편하다. 빠르고, 안전하고, 상쾌하다. 그러나 오랜 시간 자전거를 타다 보면, 이런 길이 지루하다고 느끼게 된다. 일종의 평탄의 권태라고 할 것이다. 그때는 행주 대교 쪽의 비포장도로를 가게 된다. 온통 울퉁불퉁하고, 모래 언덕이 있고, 구덩이가 있다. 그 난관을 극복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그래서 나는 먼지를 뒤집어써도 그 오프 로드 길을 좋아한다. 어떤 때는 높은 언덕길을 올라야 할 때가 있다. 인생의 고난의 길이다. 그런데 오직 내 다리의 힘만으로 그 높은 곳을 오른다고 생각할 때, 희열이 생긴다. 그리고 업힐 다음에는 수 킬로의 신나는 다운 힐이 기다리고 있다. 그 기분은 체험해 본 사람 이외에는 알 수 없는 통쾌함이 있다. 가장 좋은 자전거 길은 이런 포장 도로, 오프 로드, 업힐, 다운힐이 골고루 섞여 있는 곳이다. 라이더들은 이런 난관을 어려움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즐긴다. 모든 스포츠에는 바로 이런 난관들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이다. 즐기기 때문이다.
3. 다양한 인생의 국면을 즐기라 :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평탄함만 있는 인생은 얼마나 무미건조할까? 어떤 때는 평탄함도 있다. 어떤 때는 비포장 도로도 있다. 어떤 때는 높은 산을 오르는 고난도 있다. 그러나 비탈길을 질주하는 잘 나갈 때도 있다. 지혜로운 인생은 이 모든 것을 즐길 줄 아는 인생이다. 그래서 항상 기쁨과 감사가 넘친다. 한번 스포츠를 즐겨보라. 그래야 인생의 참 맛을 알고, 신앙생활에서도 많은 힌트를 얻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인생의 국면은 다 즐길만 하다. 모두 축복의 장면들인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버릴 것이 없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고백은 주어진 모든 상황을 즐기는 사람의 힘찬 고백이다.
/전병욱 목사
▣ 시 한 편의 즐거움
아침 출근길에 시 한 편의 즐거움을 맛볼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하루는 확연히 다릅니다. 그 하루가 모여 일년이 되고 일생이 되지요. 좋은 시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입체적으로 울리는 악기입니다. 그래서 시의 행간을 거닐다 보면 눈빛이 맑아지고, 얼굴빛도 밝아집니다.
- 고두현의《시 읽는 CEO》중에서 -
이른 아침 시 한 편의 즐거움.., 하루 시작의 여유로움일 수 있고 행복일 수도 있습니다. 하루의 시작이 상큼하면 그날 하루가 종일 기분 좋아집니다. 안 좋은 일이 생기려다가도 그 사람의 맑은 눈빛에 슬쩍 비켜가고, 좋은 일은 더 좋은 일로 바뀝니다. 인생이 촉촉해집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즐거운 가정 분위기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가정이 항상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편지를 보내주신 어머니도 같은 생각 인 것 같습니다.
“저희 가정은 경제적으로 넉넉하지가 못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데리고 남들같이 여행을 간다든가 또는 스키장에도 가지 못해서 마음이 무척 아픕니다. 어떻게 해야 어린아이들을 즐겁게 해 줄 수 있을까요?”
네, 이런 내용의 사연인데요. 그런데 이 같은 부모의 염려와는 달리 아이들은 의외로 단순한 활동을 좋아합니다. 또한 똑같은 이야기를 수십 번 들어도 좋아합니다. 지금은 노인이 된 어떤 아버지의 이야기인데요. 이 아버지는 젊었을 때 저녁마다 피곤한 아내도 돕고 아이와 대화도 나누고 싶은 이유에서 어린 아들 재우는 일을 맡아 했습니다. 그래서 잠들기 전 기저귀를 갈아주는 단순한 일을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든 겁니다. 옛날에는 천으로 된 기저귀를 채울 때 양옆에 옷핀을 끼웠다지요? 그래서 기저귀를 채우면서 옷핀에게 말을 거는 겁니다. “옷핀아, 옷핀아, 우리 아가를 찌르지 마라. 아가가 이렇게 울지도 않고 조용히 있는데 찌를 필요가 없지 않니? 혹시 내일 밤은 몰라도 오늘밤은 찌르면 안된다.” 이 아들은 가만히 누워서 아빠의 말을 듣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때라도 칭얼대면서 기저귀를 못 갈게 방해하면 아프지 않을 정도로 옷핀 끝을 아이의 발에 갖다 대지요. 그러면 이 아들이 얼른 그 게임을 생각해 내고는 “내가 울면 옷핀이 찌르지요? 아빠, 옷핀에게 말해주세요. 날 찌르지 말라고요. 나 안 울거예요.” 라고 말했다지요? 지금은 성인이 된 이 아들은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서 아빠와 함께 했던 그 때의 그 정겨운 추억 속에 잠긴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문제는 돈에 앞선 부모의 마음과 정성과 사랑이지요. 저녁에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보시지요. 아니면 로마서 1장 3절, 요한복음 3장 16절 등 성경의 장, 절을 먼저 찾는 게임을 하면서 함께 암송하도록 하는 겁니다. 그리고 작은 상을 내리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이처럼 아이들은 부모가 자기들과 함께 하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는 그 사랑의 마음을 가장 오래 기억 속에 간직합니다. 그러니 이보다 더 귀하고 즐거운 가정 분위기를 어디에서 찾을 것입니까?
/강안삼 장로
▣ 주는 즐거움, 받는 기쁨
이른 아침 집 근처 산책로를 거니노라면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수족이 불편한 50대의 부인이 뿌려 주는 먹이를 먹으려고 비둘기들이 졸졸 그 부인을 둘러싸고 북새를 피우는 모습입니다. 매일 아침 그 모습이 보기 좋아서 먹이를 챙겨 오는 그 부인의 마음은 얼마나 즐거울까요. 선생님 치마폭에 조랑조랑 매달리는 유치원 아이들처럼 치마폭 주변을 졸졸 따라다니며 먹이를 쪼아 먹는 비둘기들은 또 얼마나 기쁠까요. 주는 이와 받는 이가 함께 즐거운 저 순수하고 따뜻한 정, 이를 지켜보는 사람까지 덩달아 기쁘고 즐거우니 정이란 참으로 좋은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부인과 비둘기처럼 주는 즐거움, 받는 기쁨으로 행복하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운학 / 사랑의편지 발행인
▣ 즐거운 길
오스카 와일드가 쓴 『선행자』 중에 이런 장면이 있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포도주에 취해 있는 한 사람을 보며 말씀하셨습니다. “자네는 왜 이런 식으로 사는가?” 그 젊은이는 예수님을 알아보고 “저는 이전에 문둥병 환자였는데, 당신이 저를 고쳐주셨지요. 이런 식으로 살지 않으면 어떤 식으로 살아야 합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잠시 후 예수님께서는 화려하게 치장을 한 여인을 보았습니다. 그녀 뒤에는 젊은이가 사냥꾼처럼 뒤따르고 있었습니다. 그 여인의 얼굴은 우상처럼 아름다웠고 그 젊은이의 눈은 정욕으로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대는 왜 그런 눈으로 저 여인을 보는가?” “전에 저는 소경이었는데 당신이 빛을 주셨지요. 이 눈으로 저런 아름다운 여인을 보지 않는다면 무엇을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여인이여, 죄의 길 말고 다른 길을 걸을 수는 없는가?” “당신이 저의 죄를 용서해 주셨지요. 그래도 이 길은 즐거운 길인 걸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당신 앞에 나타나셔서 “너는 왜 이렇게 사느냐”라고 물으신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 기도: “주님, 새로운 피조물로서 합당한 삶을 살게 하소서.”
* 묵상: 당신의 길은 즐겁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즐거운 인생
83년 48세의 나이로 뒤늦게 우주비행에 나섰던 美 우주인 머스 그레이브가 18일(미국시간) 발사된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에 탑승,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그의 나이 61세. 역사상 최고령 우주인이다. 해병 출신으로 한국에서도 복무한 바 있는 그는 의학박사학위 외에 5개의 학위를 가지고 있는 학구파이기도하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지치지 않는 인생을 살게 했을까. 그는 『이제까지의 인생 중 60대인 지금이 가장 즐겁다』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강조 한다. 희망을 가지라고
▣ 즐거운 인생
일생 동안 3000여개의 발명품과 1000여개의 특허품을 낸 에디슨은 어른이 되어서도 하루에 5시간만 자고 19시간을 연구실에서 보냈다. 그는 죽기 전날까지도 연구에 몰입했다. 에디슨은 평소 주위 사람들에게 이렇게 권면했다.
“연구하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세요. 즐겁게 논다고 생각하세요. 책과 함께 놀고 시간과 함께 놀아요. 숙제와 업무도 일종의 놀이로 생각하세요. 직장 상사를 만날 때도 그것을 즐기세요. 거래처의 사람을 만날 때도 즐긴다고 생각하세요. 지금 이 순간 제 자신을 생각해볼 때,저는 평생 즐기면서 지낸 것 같아요. 일과 연구를 즐긴 것입니다.”
자신의 일에 파묻혀 스트레스 속에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힘겨운 삶은 기쁨이 없다. 오히려 즐거움 속에서 좋은 아이디어와 훌륭한 성과가 얻어진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일과 삶을 그리스도 안에서 즐기기를 바란다.
/설동욱 목사 (예정교회)
▣ 말씀을 즐거워하라
옛날에는 공부하는 것만이 출세하는 길이고 신분의 변화,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정말 그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대충하지 않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그 결과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공부라는 것은 지겨운 것이 아니며 두려운 것도 아니며 오히려 즐거운 것이었습니다. 희망찬 미래를 보장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주님의 말씀 읽기, 묵상하기를 게을리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말씀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말씀을 즐거워합니다. 주님의 말씀만 들어도 기쁨이 넘칩니다. 그 말씀이 즐겁다는 것은 그 말씀을 확실히 믿는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즐거워하는 사람은 그 말씀을 믿기 때문에 그 말씀대로 사는 것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즐거워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즐거워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즐거워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즐거워한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따라 가면 뭔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마트에 가면 계획하지도 않은 장난감을 사주기도 한답니다. 진정한 부모라면 자녀가 부모와 동행하기를 즐거워하는 것을 또한 즐거워합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면, 하나님은 너무 좋아하십니다. 어떤 때는 구하지도 않는 것도 주시기를 주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해 보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너무 좋아하십니다.
▣ 하나님을 즐거워하라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말의 핵심 의미는 하나님 안에서 만족함을 얻는다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에는 그분의 모든 명령을 준행하는 복종이 포함된다. 또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대한 믿음과, 그분이 주신 모든 은혜에 대한 감사도 포함된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본질은 하나님 한 분만을 온전히 즐거워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가장 영화롭게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기쁨이며, 특히 우리 영혼을 둘러싼 모든 것이 우리를 저버릴 때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야말로 그분에게 최고의 영광을 돌려 드리는 모습이다. 모든 인간은 이러한 사실을 성경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직관적으로도 알고 있다. 우리는 강제적인 의무감으로 우리에게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존중받는 느낌을 받는가, 아니면 교제 속에서 누리는 기쁨 때문에 기꺼이 섬김의 모습을 보여 주는 이들의 모습 속에서 그런 느낌을 받는가? 나의 아내는 내가 “당신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가 제일 행복해요”라고 말할 때 가장 기쁘다고 한다. 나 역시 그녀가 그렇게 말해 줄 때 뿌듯하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시다. 우리가 그분 안에서 만족을 누릴 때, 그분은 우리에게 최고의 영광을 받으신다.
- 「시들어 가는 당신의 영혼을 위하여」/ 존 파이퍼
▣ 순종하는 즐거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태양이라고 부르는 별의 주위를 돌고 있는 작은 행성이다. 태양은 지구보다 130만 배나 크다. 그러나 우주에는 태양보다 백만 배나 더 밝은 별들도 많다. 은하계에는 약 1천억 개의 별들이 있으며, 은하계의 길이는 10만 광년에 이른다(1광년은 대략 10조km 정도다). 태양은 1초에 250만km 움직이며, 은하계에 있는 궤도를 한 바퀴 도는 데에 2억년 정도가 소요된다. 태양계가 속해 있는 것과 같은 은하계는 수백만 개에 이른다. 다시 한번 성경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자. 시편 147편은 하나님께서 모든 별의 수효를 계수하셨다고 했으며, 뿐만 아니라 그 모든 별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신다고 했다.
캐서린 데이비스(Katherine Davis)가 지은 ‘움직이는 모든 만물’(Let All Things Now Living)이라는 찬송을 부를 때마다, 나는 그 가사가 너무 좋아 미소를 짓는다.
“그분이 세우신 법칙을 따라 별들이 제 길을 돌고, 태양도 제 길 따르며 순종하며 빛을 발하네.”
‘순종하며’라는 표현이 너무나 잘 어울리지 않는가! 하나님께서는 태양의 이름을 정해 놓으셨다. 그분이 태양의 이름을 부르며 해야 할 일을 알려 주신다. 그리고 태양은 순종한다. 무한히 많은 별들이 모두 그렇게 순종한다. 별들과 행성들을 구성하는 요소의 모든 분자 속에 있는 전자들뿐 아니라, 로드 아일랜드 주의 계곡 바위 밑에 서식하는 상어의 아가미 속의 분자들도 순종한다.
/시들어가는 당신의 영혼을 위하여 / 존 파이퍼
▣ 즐거운 사랑의 공동체
어떤 학교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점심시간에 사과 한 개와 빵 한 개를 간식으로 제공하게 되었다. 그곳은 천주교 계통의 학교였다. 아이들이 자꾸만 사과를 두 개씩 가져가니까 사과가 든 박스 위에 수녀님이 급하게 이런 글을 써놓았다. “지금 하나님이 보고 계십니다.”
장난 끼가 많은 아이 하나가 싸인 펜을 꺼내어 메모지 한 장 위에 이런 글을 써서 빵을 담은 박스 위에 꽂아놓았다.
“지금 하나님은 사과 박스를 보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빵은 마음껏 많이 가져가도 됩니다!”
학생들은 킥킥 거리며 빵을 서너 개씩 주머니에 담아갔다. 유머이긴 하지만 뭔가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아이들이 하도 말을 안 들어서 응급조치로 그런 글을 썼겠지만, 하나님을 식당 주인으로 만들어버린 수녀도 웃기고, 그 수녀를 골탕 먹인 아이들의 지혜도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신앙생활도 웃고 즐기며 재미있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만약 교회가 하나님을 팔아 아이들을 감시하고 겁주는 수녀처럼 된다면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든다. 사랑의 도를 실천하신 예수님처럼 순수한 믿음으로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는 마음으로 포근하게 감싸주며 따뜻한 가족처럼 이웃과 더불어 살아야 할 책임이 있는 존재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다. 그러한 사람들로 구성된 즐거운 사랑의 공동체가 교회다.
/김학규
▣ 즐거운 교환
영화에서 종종 보는 마약 거래 장면은 거의 예외없이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마약과 돈의 교환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돈가방이 비어 있거나 위조지폐로 가득차 있지나 않은지,혹은 밀가루가 섞인 마약은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가 번뜩인다. 그러다가 빈 가방이나 쓰레기를 가지고 나온 눈치가 보이면 양측의 총구는 불을 뿜으며 피를 튀긴다. 손해 보는 교환을 하지 않으려는 것이 세상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교환은 다르다. 인간들이 하나님께 가져오는 것은 모두 ‘쓰레기’인데 하나님은 그것을 모두 천국의 복으로 교환하여 주신다. 그러면서도 조금도 언짢아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즐거워하신다. 우리의 고통 절망 미움 원망 분노의 쓰레기를 평안 행복 희망 사랑으로 바꿔주신다. 그래서 십자가는 나도 즐겁고 하나님도 즐거우신 ‘즐거운 교환의 장터’이다.
/류영모 목사 (일산한소망교회)
▣ 낯선 길을 헤매는 즐거움
첫 등교, 첫 데이트, 첫 경험….
세상 모든 시작은 설렘과 두려움으로 시작된다. 우린 언제나 새로운 길 위에서 길을 잘못 들까봐 두렵고 시간이 더 걸릴까봐 조급하다. 하지만 우리들은 낯선 길을 헤매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잘 알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넓어지고, 생각지도 않은 행운들을 만나게 된다.
- 김동영의《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중에서 -
* 첫 경험처럼 낯선 길을 헤매는 것이 여행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하루하루가 늘 그 첫 경험의 여행과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설레임도 있고 두려움도 다가옵니다. 두려움보다는 설레임으로, 조급함보다는 여유롭게, '오늘의 첫 경험도 참 유익하고 즐거울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날 하루의 여행길에 오르면 그 모든 것이 행운이고 행복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즐거운 마음, 근심하는 마음
‘즐거운 마음은 얼굴을 밝게 하지만, 근심하는 마음은 너를 상하게 한다.’(잠15:13)
마음은 우리의 존재의 중심입니다. 마음에서 우리의 지식과 감정과 의지가 모여 인격적인 결단을 만들어 냅니다. 마음의 관리는 바로 우리의 존재의 관리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킬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이라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우리는 몸의 관리를 위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생각과 돈을 투자합니다.
우리는 마음의 관리를 인생 관리의 우선순위에 놓아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마음 관리의 목표를 즐거운 마음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즐거운 마음속에서만 가장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가장 생산적인 지혜가 샘솟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즐거운 마음은 밝은 얼굴을 만들고 밝은 얼굴에서만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의 상실은 근심하는 마음을 초래합니다. 근심하는 마음은 모든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결과의 근원입니다. 무엇보다 근심하는 마음은 자신의 존재에 치유하기 어려운 깊은 상처를 만드는 근원입니다. 수없이 많은 가능성을 가진 사람들이 근심하는 마음으로 인하여 그 가능성을 사장해 버리는 무용지물의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성령 충만하면 우리는 시와 찬미와 노래를 부르고 즐거운 마음을 소유하게 됩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순간 근심하는 마음이 소멸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통치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거룩한 기쁨으로 가득하고 우리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을 갖게 됩니다. 마음 관리에 승리하는 성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동원 목사
▣ 순간의 즐거움
성경: 암 5:18-27
유혹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소용없습니다. 다이어트 중에는 빵 하나라도 매우 맛있어 보입니다. 유혹에 저항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것은 선택입니다. 당신은 마음을 새롭게 하여 당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취해야 합니다. 마음을 재훈련하여 유혹을 물리칠 때 즐거움과 상급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유혹이 되는 생각이 떠오를 때 나는 그런 식으로 행동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한다면 하나님의 명예가 훼손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행하신 것처럼 나도 사랑과 충성으로 하나님을 대해야 한다라고 자신에게 말하십시오.
당신은 유혹을 물리칠 때마다 강해질 것입니다. 유혹에 대한 각각의 승리는 근육을 만들어 주는 운동과도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이 삶에 주시는 기쁨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옛 삶에 대한 매력은 없어질 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유혹은 항상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록 당신은 하나님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게 될 것입니다.
- 당신이 일상의 유혹들과 마주칠 때/ 브루스 윌키스
▣ 공부에 즐거움을
어린이가 공부하기를 싫어하게 되는 책임의 절반은 어른인 부모에게 있다. 사람들은 흔히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유치원이나 학교도 ‘다니지 않으면 안 되는 곳’으로 생각한다. 그런 생각 때문에 어린이들은 의무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의무인 만큼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공부가 되고, 가기 싫어도 가야만 하는 곳이 학교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니 공부를 좋아하게 될 까닭이 없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이 싫다고 고개를 저으면 어른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강요를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어린이는 공부에서 더욱 멀어지게 된다. 유대인들의 눈에는 이런 일들이 이상하게 비친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본래부터 인간이 배운다는 것은 즐거운 것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기 위하여 지혜를 얻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왜 즐겁지 않는가?”라고 그들은 반문한다. 그래서 유대인들의 지혜의 뿌리가 되는 탈무드에는 어린 시절부터 공부하기를 즐겁게 하는 일에 대한 교훈이 많이 들어 있다. 어린이들로 하여금 공부하기를 즐기게 하는 일이 부모의 역할이요, 교사의 역할이 아니겠는가? 유대인들은 이런 단순한 일에 성공하였기에 노벨상 수상자의 ⅓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우리 교육도 이런 점에서부터 고쳐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김진홍 목사
▣ 세 가지 즐거움
사람에게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 자기가 하는 수고에서 스스로 보람을 느끼는 것,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알고 보니, 이것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 그분께서 주시지 않고서야,
누가 먹을 수 있으며, 누가 즐길 수 있겠는가? <전도서 2장 24,25절>
먹고 마시고 일하는 하루하루 일상을 소중히 거기에 귀중한 삶의 보물이 감추어 있지는 않습니까?
<이주연>
▣ 그분의 임재를 즐거워하라
지금은 어림도 없지만, 애들이 어렸을 적에는 내가 집에 돌아오는 기척이 들리기만 하면 다들 달려 나와서 춤을 추곤 했다. 딸아이들은 집 앞에 차를 세우는 소리를 들으면 “아빠 왔다!”라고 소리 지르며 문밖으로 뛰쳐나온다. 그러곤 마당에 서서 막 몸을 흔들어 댄다. 얼굴은 초콜릿 투성이에 기저귀를 찬 채로 마당을 휘젓고 다닌다. 당연히 온 동네 사람의 구경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고 불쾌해할 아빠가 어디 있겠는가?
하나님은 궁금하실지도 모른다. ‘애들이 내 임재를 즐거워할까?’ 모든 것이 사라진다고 해도 우리에겐 모래 위에서 춤출 이유가 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바로 우리 안에 계시니, 기뻐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지 않은가? 웃사는 이걸 놓친 것 같다. 그의 눈에는 하나님이 궤짝 하나에 담길 만큼 조그만, 그래서 균형을 잡도록 도와주어야 할 분으로 보였다. 그는 주님을 맞을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거룩한 분의 임재 앞에 서기 전에 스스로 정결해지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회개니 순종이니 하는 것들은 모두 생략하고 수레 뒤에 언약궤를 싣고 신나게 출발했다. 하나님을 향한 외경심이 사라지는 순간 인간은 죽음에 이른다. 창조주는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가지 않으신다. 여호와는 자녀들을 사랑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경건하고, 순종하며, 하나님에 주린 영혼을 찾으신다. 그런 이들을 찾으시면 즉시 찾아오신다.
「믿음 연습」/ 맥스 루케이도
▣ 슬픔과 즐거움의 역동성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잠14:13)
누구나 인간은 즐거워하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즐거움은 대부분 몇 날을 가지 못하고 또 다른 근심거리를 대면하면서 그 생명을 다하게 됩니다. 좋은 날 유쾌한 웃음을 웃고 헤어지지만 우리의 헤어짐의 뒤안길에서 우리는 설명하기 어려운 마음의 슬픔을 경험하게 됩니다. 웃음과 즐거움은 결코 오래 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슬픔을 경험하고 낙담하는 날 그 슬픔도 오래가지 못하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슬픔을 삼키는 유쾌한 일이 우리를 다시 위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시 슬픔을 디디고 일어서서 즐거운 새 일을 대면합니다. 그때 인생은 결코 슬픔의 긴 여행만은 아닌 것을 확인하며 옛 어른들의 고사성어 ‘새옹지마’를 떠올립니다.
옛날 한 노인의 유일한 재산인 암말이 집을 나갔습니다. 슬픈 일입니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이 암말은 준마를 데리고 왔습니다.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한 날 노인의 아들이 이 말을 타다가 다리를 부러뜨립니다. 슬픈 일입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난 전쟁에 이 아들은 다리가 성하지 않음으로 출정을 면합니다. 기쁜 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유명한 산상수훈에서 지금 웃는 자는 애통하며 울 것이고 애통하는 자에게 오히려 위로의 복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슬픔과 즐거움의 역동적 순환의 진리입니다. 새옹지마의 레슨처럼 우리는 일희일비하는 인생이 아닌 일관성 있는 마음가짐으로 다만 소명을 향해 조용히 성실한 걸음을 걸어야 합니다.
ⓒ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 테레사 수녀의 즐거운 인생
지금으로부터 약 65년 전에 유고슬라비아에 한 여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 아이는 점점 자라 어느새 십대 소녀가 되었습니다. 소녀는 이 시절에 성경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에 불타는 갈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선교사를 자원했고 카톨릭이었기 때문에 카톨릭 수녀가 되었습니다. 수녀가 된 그녀는 인도의 캘커타로 갔습니다. 그녀가 간지 얼마 안 되어서 그녀는 거리를 지나다가 병 든 여인을 발견합니다. 그 여인은 병들어서 엎어져 있는데
그런 자세로 매우 오랜 시간이 지난 모양이었습니다. 그 여인은 아무도 돌보는 사람이 없어서 몸의 한쪽은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길거리의 쥐들이 그 썩은 부위를 와서 파먹고 있었습니다. 이 참담한 모습을 바라보고 수녀는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그녀는 그 순간 마음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내가, 이 힘없는 연약한 여자가, 한낱 아녀자가 무엇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그녀는 이런 생각 끝에 그냥 지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무엇인가가 그녀의 마음을 잡아 당겼습니다. ‘네가 도와야 한다.' 그녀는 순간적으로 이런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저는 못해요.” 그때 이런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내가 도와도 못하겠느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가능하겠죠.” 그녀는 그냥 지나가려던 발걸음을 돌이켜서 이 여인에게로 가서 그 여인을 들쳐 엎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와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그녀의 곁에는 불쌍한 사람이 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 계속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늘어나자 이제 더 이상 사람들을 집으로 데려올 수 없었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그 도시에 행정 관리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녀의 숙소 옆에 있던 비어있는 힌두교 성전을 빌려달라고 해서 그곳을 클리닉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모든 종교를 초월해서 이 세상을 살다간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삶의 감동을 남기고 떠나간 마더 테레사의 이야기입니다. 테레사 수녀가 이 세상을 떠나기 수년 전에 영국 BBC 뉴스의 크리스천 언론인이었던 멀컴 머코리치라는 사람이 캘커타에 있는 테레사의 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가 가만히 병원을 관찰해 보니까 사람들이 병원에서 봉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행복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런 모습을 보며 그때 만해도 거동이 가능하고 대화가 가능했던 테레사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힘들지 않으십니까?” 그녀는 그 질문에 이런 흥미 있는 대답을 했습니다. “힘들지요. 힘들지요. 그러나 즐겁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무척 힘이 듭니다. 우리가 신앙을 가졌다고 해서 힘든 게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다른 즐거운 인생을 사는 이유는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편 23:4
/이동원 목사
▣ 참 즐거운 노래를 (찬송가 482장, <통> 49장)
1. 참 즐거운 노래를 늘 높이 불러서 이 세상 사는 동안 주 찬양하겠네 축복의 산에 올라 멀리 바라보니 나 건너갈 요단강 뚜렷이 보이네
2. 참 즐거운 노래를 늘 높이 불러서 내 영혼 구원하신 주 찬양하겠네 땅 위의 성도들이 부르는 노래에 저 하늘의 천사들 다 화답하겠네
3. 참 즐거운 노래를 늘 높이 불러서 만왕의 왕되신 주 나 찬양하겠네 거룩한 하늘 노래 들려올 그때에 참 그립던 주님을 반가이 대하리
[후렴] 참 아름다운 노래 늘 높이 부르세 하늘의 소망 주신 주 찬양하여라 참 아름다운 노래 늘 높이 부르세 하늘의 기쁨 주신 주 찬양하여라
▣ 즐겁게 안식할 날 (찬송가 43장, <통> 57장)
1. 즐겁게 안식할 날 반갑고 좋은 날
내 맘을 편케 하니 즐겁고 기쁜 날
이 날에 천하 만민 다 보좌 앞에서
참되신 삼위 일체 거룩타 부르네
2. 이 날에 하늘로서 새 양식 내리네
성회로 모이라고 종소리 울리네
복음의 밝은 빛은 온 세상 비치며
또 영생 물이 흘러 시원케 하시네
3. 이 안식 지킴으로 새 은혜 입어서
영원히 쉬는 곳에 다 올라갑시다
성부께 찬미하고 성자와 또 성령
참되신 삼위 일체 찬송할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