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나고 봄이 오려나 했더니 갑자기 동장군이 떡하니 나타나 몇일간의 추위가 계속됩니다. 남쪽에 매화나무 꽃 피고 동백이 지고 있는 봄날......반짝 추위가 몸을 움추리게 합니다....
추위를 이기려면 잘 먹어야 하지요...추운 날에 무엇이 먹을만 한가? 고민을 하다가 최근 개업했다는 식당이 생각나 차를 몰아 달려갑니다. 점심시간에 식사 손님이 많은데 손님 많은 곳에서 식사를 하면 식사하는 즐거움이 더하다고나 할까??????
그래서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기다림 없이 먹으려고 찾아간 식당...이름하여
대전 유성구 도룡동맛집 --이우철의 한방 누룽지삼계탕
오픈한지 몇 일 안된 싱싱한 식당입니다. 여름에도 삼계탕은 보양식으로 먹지만 추운 겨울에도 정말 잘 어울리는 우리의 전통 보양음식입니다.
이우철 한방누릉지 삼계탕 유성점입니다. 조금 이른시간에 도착해 기다림 없이 여유있게 보양식 삼계탕을 즐기기위해서...
입구에 여러 화환이나 준비를 보니 오픈한지 몇일 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알고보니 국가공인 조리기능장 이우철 기능장의 식당이군요. 한식대첩3의 우승자이기도 한 그 맛이 기대가 됩니다.
삼계탕에 갈비탕과 닭볶음탕을 간판 먹을거리로 오픈한 이우철 한방누릉지삼계탕입니다. 여러 메뉴가 있지만 오늘은 이미 정해진 메뉴를 먹으러 왔으니 들어가 먹을거리 선택의 고민은 없습니다..
식당 안에는 여러가지 자료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반찬 셀프코너도 있고 고객 스마트폰 충전기도 준비되어 있고 한식대첩에서 우승하여 상패를 받는 큼직한 사진도 걸려 있습니다.
이우철 음식기능장이 수상한 여러 상장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식당은 의자와 테이블의 홀과 안쪽에는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깨끗함이 마음에 들었고요 의자에 앉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 따뜻한 방바닥에 방석깔고 앉아서 주문합니다.
이우철한방누룽지삼계탕은 이 추운 계절에 딱 어울리는 먹을거리입니다. 여러 한방재료를 넣어 끓인 육수에 먹기에 딱 좋은 크기의 삼계용 닭을 푹 삶아 끓여 낸 그 맛이 기대가 됩니다.
주문한 삼계탕 도착입니다. 삼계탕 중에 누룽지한방삼계탕, 녹두삼계탕 그리고 한방삼계탕 3종류를 주문합니다.
여러종류의 삼계탕에 갈비탕과 갈비찜이 있는 메뉴표 입니다. 삼계탕식당에 갈비음식이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삼계탕 가격은 1만 5천원과 1만 3천원합니다.
삼계탕 및 닭볶음 요리를 기다림 없이 먹기위해서 예약은 필수 입니다. 조리시간이 약 30분 소요되는 군요.
짠~~ 누룽지삼계탕 등장입니다. 구수한 누룽지가 닭을 덮고있습니다. 4년 전인가 먹어 본 것이 누룽지닭백숙 이었는데 오늘 그 맛이 기대가 됩니다....
누룽지백숙의 여러 모습을 잡아보았습니다. 삼계탕과 구수한 누룽지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이철우한방누룽지삼계탕은 부화 후 35일 된 여린 닭을 엄선하여 조리한다고 합니다.
한방삼계탕도 잡아봅니다. 제가 먹는 삼계탕으 누룽지삼계탕이고 .......
한방삼계탕도 여러가지 한약재를 사용해 우려낸 육수를 이용해 조리를 해 담백함과 맛이 말이 필요없을 듯합니다.
녹두삼계탕도 한 번 잡고...숟가락으로 한 번 퍼 보니 찹쌀과 녹두가 보입니다.....이렇게 세 종류의 삼계탕을 모두 담아봅니다. 우리가 도착해 주문해서 음식이 나오기까지 약 10여분 정도 걸렸습니다. 점심시간에 개업식당이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삼계탕을 즐기러 찾아옵니다. 자리가 금새 만석이 됩니다.
날씨도 춥고 또 한방삼계탕으로 마지막 추위가 될지 모르는 겨울을 잘 보내기 위해서 건강식을 찾은 것이겠지요.
조금 작은 듯 하지만 찹쌀밥과 함께 있어서 충분한 양이 되는 삼계탕의 닭모습입니다. 정말 부드럽게 잘 조리된 삼계탕....그 모습이 섹시(?)합니다......반지르ㅡ르 윤기가 흐르고 한방삼계탕 그대로 담백함과 닭고기의 부드러움이 그대로 입니다.
삼계탕 식탁의 반찬들...삼계탕식당의 반찬은 그 종류가 간단하지요. 여기도 석박지와 열무김치 그리고 오이절임과 적당히 매운 고추에 쌈장입니다. 열무김치가 적당히 익고 맛이 좋아요. 오이절임은 여성들이 좋아합니다. 새콤 달콤하며 식감이 아삭합니다.
의외로 삼계탕과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무한리필.......
닭에다가 누룽지 이불을 덮어보았습니다. 누릉지와 닭고기의 조합이 좋아요. 누룽지는 얇지만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그대로 품고 있고 연한 닭고기는 숟가락으로 눌러도 뼈에서 부드럽게 분리가 됩니다. 맛나게 먹기만 하면 되네요.
뜨거운 뚝배기에 담겨나온 누룽지삼계탕, 온기를 오래 보존하고 육수가 강하지않고 부드러운 닭고기와 고소한 누룽지의 맛과 향이 제 입맛에 그만입니다. 닭고기가 정말 쫀쫀한 식감과 부드러움이 ......
누룽지삼계탕 먹는 법...고소한 누룽지와 부드러운 닭설고기를 같이해서 요렇게 먹으면 고소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닭고기 맛을 드대로 입안에서 펑 펑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 매운 푸른고추 쌈장 찍어 와삭 깨물어 먹으면 삼계탕 보양식 정말 몸에 보약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온 몸에 쫘악 퍼져나갑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럽습니다. 닭고기 한 점에 열무김치 쌉싸름 시원하니 좋아요....
삼계탕은 이렇게 삼합으로 먹어야 합니다. 웬 삼계탕 삼합? 찰진 찹쌀밥에 부드럽고 쫀쫀한 닭고기 한 점 그리고 고소한 누룽지 덮으면 한방누룽지삼계탕 삼합이랍니다.
앞에 앉아 같이 식사하는 일행도 이 맛을 모르고 먹어 보는 나만 아는 맛입니다.
고소한 누룽지에 부드러운 닭고기 이우철 한방누룽지삼계탕의 향연입니다.
약으로 먹는 한방삼계탕...닭다리 한 개 같이 하시지요...건강가득한 이 겨울의 보양식 한뚝배기 입니다.
이우철 한방누룽지삼계탕은 천안을 비롯한 여러곳에 있는 체인점입니다. 유성시 도룡동에도 최근 개업을 하였는데 40년 노하우로 개발한 방법으로 닭의 노폐물과 잡내를 완벽하게 없애고 부드럽고 쫄깃한 고기의 식감을 잡았답니다.
갖은 한방약재와 찹쌀 그리고 닭을 삶아 즉석에서 맛있는 누룽지를 만들어 제공하기에 누룽지와 삼계탕의 콜라보가 만든 깊고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조리하는 사람의 정성이 한 릇 한 그릇 담겨나온 한 뚝배기 한방누룽지삼계탕으로 겨울 추위를 날려버린 점심이었답니다.
주소 : 유성구 도룡동 385 - 10번지 / 이우철의한방누룽지삼계탕
전화 : 042 322 3868
메뉴 : 한방누룽지삼계탕, 한방삼계탕, 녹두삼계탕, 갈비찜, 갈비탕, 닭볶음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