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 02. 27(토)
☞누구 : 나홀로
☞산행코스 : 유현리 ⇨ 연내골 ⇨ 능선3거리 ⇨ 헬기장 ⇨ 성지봉 ⇨ 성지지맥782.7봉 ⇨ 785봉 ⇨ 무명봉5개봉 ⇨ 유현리
☞산행시정
05:55 집출발 ⇨ 06:00 천왕역(8-4)승차 ⇨ 55분 건대입구역 2호선(6-4)환승 ⇨ 59분 강변역 하차 ⇨ 07:10 동서울터미널 횡성행 승차 ⇨ 08:46 느르게(유현리)정류장 하차 ⇨ 50분 산행출발(하차후 횡단보도건너 500m정도 되돌아감) ⇨ 09:04 연내골입구로 우측 포장도로 진입 ⇨ 17분 군부대 문앞에서 우측길(사격장 안내판55) ⇨ 10:16 능선3거리(좌측으로 진행 ⇨ 22분 헬기장 ⇨ 45분 성지봉(787.4m) ⇨ 11:00 하산시작(사방이 절벽이라 100m정도 백하여 성지봉을 우회) ⇨ 15분 석굴통과 ⇨ 40분 성지지맥 782.7봉 ⇨ 12:11 무명봉 2개통과후 785봉 ⇨ 무명봉 다시 3개 통과 ⇨ 13:30 느르게(유현리)정류장 도착(산행종료)⇨ 45분 강원여객 승차 ⇨ 14:10 용문터미널 하차 ⇨ 14:30 용문역 도착 ⇨ 58분 용문역 문산행 경의중앙선(6-1)승차 ⇨ 16:11 상봉역 7호선환승 ⇨ 17:10 천왕역 하차 ⇨ 귀가
☞산행 거리 및 시간 ⇒ 총 산행 거리 : 약 8.8 km 소요시간 : 약 4시간 40분(중식, 간식, 휴식 포함)
☞특징, 볼거리
◈횡성성지봉 높이 : 787.4m 위치 : 힝성군 서원면, 양평군 청운면
금물산은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및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76m이다. 옛날에 도둑이 많이 나타났다 하여 이름 붙여진 도둑고개에서 동쪽 횡성군 방향으로 내려가면 왼쪽으로 보이는 산이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주능선의 길이가 10km가 넘어 계곡이 길고 깊은 곳이다. 특히 유산리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계곡과 밤골에서 주능선에 이르는 계곡이이 볼 만하다. 계곡이 넓어 수량도 많고 계류가 맑아 가재와 식용 개구리가 많다. 이 산의 최고봉인 성지봉은 산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으로 그 본래의 산맥은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산행은 용수교에서 출발, 계곡으로 들어가 724봉에 오른 뒤 성지봉(791m)을 거쳐 짙은 숲길을 뚫고 정상에 오른다. 여름에는 길섶의 풀이 웃자라 긴 소매, 긴 바지가 아니면 통과하기 힘들다. 성지봉에서 금물산 정상까지는 봉우리가 두 개 있어 길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 정상은 일부 바위도 있으며 특히 양평읍 쪽으로 뻗은 섭봉과의 사이 북으로 열려진 계곡 쪽으로는 절벽을 이루고 있다. 조망도 좋아 동쪽으로는 가리산(1,051m)이 보이고 북쪽으로는 넓은 시동리, 유치리 일대 분지가 보인다. 성지봉 쪽을 보면 세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는 것이 마치 뫼'산'자를 보는 듯하다. 양평군 쪽으로 뻗은 계곡은 울창한 수해를 이루고 있다. 이곳뿐만 아니라 이 산 일대는 숲이 울창하여 싱그러움을 간직하고 있다.
몇년전부터 금물산과 최고봉인 성지봉 산행계획을 세워서 언제 기회가 되면 다녀오려고 접근방법을 생각중이다가 선답자의 산행후기를 보니 들머리부근(유현리)까지 직행하는 버스가 동서울에서 있다는걸 알았다. 들머리 접근이 해결되니 또 문제가 길 안내가 제대로 안되고 산객이 많이 찾는 산이 아니라 길이 희미하고 그나마 풀(여름)과낙엽으로 길을 잃기 쉽단다. 양평쪽은 접근성이 좋지 않아 들머리까지 택시를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산행비용이 많이 들어 대체로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에서 산행을 많이 하는 편인데 강원도와 경기도가 서로 미뤄서인지 산행 편의, 안전시설이 하나도 안보인다. 이정주도 하나 없어 성지봉을 찾은 것만도 다행이다 싶다. 오늘 산행은 성지봉에서 모산 금물산까지 연계할 계획이었지만 막산 접하고 보니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안된다. 뫼산(山)자 봉우리 성지봉을 주변에서 제일 높다고 알고 있었기에 3봉우리된 높은 봉우리를 짐작하여 올랐더니 성지봉이 맞는가 보다. 등산로도 낙엽이 덮혀 긴가 민가 한데 경사까지 급하여 위험하기 그지 없다. 그렇게 찾은 성지봉 정상표지석도 없는 봉우리 그 성지봉에 무사히 도착하여 인증샷후 사방을 둘러보아도 하산할 자신 있는 길이 안보여 되돌아서 왔던길을 내려가면서 지형을 살피니 리본은 없지만 성지봉 봉우리 오른쪽으로 우회한 흔적이 보였다. 건너편 능선을 타 보고싶고 그 봉우리중에 금물산도 있을것 같았다. 골짜기 건너편의 올록볼록한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아침에 내린 그 국도에 도착할 것 같아보였다. 하여간 좌측 능선에 늘어서 있는 봉우리 중에 금물산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성지봉을 우회하다보니 지금까지 본 것들 보다 경치가 좋고 성지봉 암벽아래 바위굴이 보였다. 굴을 살펴보니 사람이 왔던 흔적이 보였다. 그 굴 앞을 통과하여 우회하여 다음봉우리에 도착하니 지맥 종주하는 산객들이표고를 써 붙여놓았다. 하지만 다음 봉우리 6개는 표고도 모르고 가다가 다움지도를 보고 계산해보니 785봉 정도 돼 보여 785봉이라 붙여보았다. 몇 번 혼이 난 후론 안내표식 없는 산은 찾지 않기로 결심했었는데 오늘은 동서울에서 들머리부근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대서 찾았는데 또 최고봉은 찾았지만 연계 할려고 했던 금물산은 찾지 못하고 고생만 한셈이다. 이젠 안내 제대로 안된 것 같은 산은 절대 안가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용문역에서 전철로 갈아타고 귀가하였다. 길을 못찾아 헤매어 길없는 능선을 치고 오르는 산행이 올핸 벅차다 싶다. 한 살 더 먹었다고 그런가?
횡성행 국도변 느르게정류장에서 버스가 지나온길 되돌아 500여m지점에서 우틀하여 직진 다시 우측길 진행
55번 왼쪽은 부대가는 길인듯, 우측길로 진행
길없는 계곡길에서 능선으로 가는길
멀리 보이는 성지봉 정상 바로 아래 보이는 커다란 입석
조망 좋은 헬기장에서 파노라마 촬영
그 귀한 리본이 여긴 필요없는데 있었으면 하는데는 없고...
성지봉 오름길 입석
맞은편 산아래 골프장
높이 매달려 있어 정상인줄 모르고 지날번 했다.
정상에서의 파노라마
성지봉 우회로에서 발견한 석굴
다음봉우리를 오르면서 뒤돌아본 뫼산(山)자 성지봉 3봉우리
계속되는 아기자기한 봉우리가...
용문역 앞에 있는 안내도 다음 산행지 찾기위해 참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