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이기봉)님의 지난 주일 목양 기도문 ◈
사랑과 감동으로 새해를 살라고 생명 주신 하나님!
우리가 주님을 믿고 따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누구 앞에서나 평등하게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자신의 얼굴이 드러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우리의 생각은 빛이 나고, 주변과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인생으로 살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은 위로가 되고, 건네는 작은 물질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도구로 쓰여 자기 것을 누군가에게 나누는 기쁨으로 바뀌게 하옵소서.
사랑이신 하나님, 교우들이 말씀에 귀를 기울여 경청하고, 지켜야 할 비밀은 가슴에 간직하며, 외쳐야 할 것은 두려움이나 머뭇거림으로 때를 놓치지 않게 하시고, 참기 힘든 일을 만났을 때는 숨 한 번 크게 고르고 주여, 주여, 주여! 를 읊조려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주님, 나이가 들고 가난하면 누구나 쇠약해지는 걸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인생을 허무나 포기로 몰아가지 않게끔 순간순간 자기를 단련하여 깊은 신앙의 경지에 다다르는 훈련을 방관치 말게 하옵소서. 그래서 세상의 나이보다 큰 지혜와 너그러움과 부드러움으로 하루를 쪼개고 한 달을 경작하여, 2022년의 끝자락에는 지금보다 많이 내려놓고 홀가분하게 시간 너머의 인생을 바라보는 여유를 지니게 하옵소서.
주님, 들꽃공동체가 2022년에 새로운 공간을 세우고 살아보지 못한 삶을 살고자 합니다. 최선을 다한 후에 부족함을 말하게 하시고, 열정을 다 쏟은 뒤에 쉬는 사람의 맛을 느끼게 하옵소서.
주여, 2022년을 함께 걷는 이들의 이름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이들의 냉장고를 채워주시고, 자식들을 자랑할 기회를 주시고, 모악산을 함께 오르는 건강을 주시고, 좋은 것이 생기면 들꽃 식구들을 떠올려 함께 하는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인생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교우들이 주체적 신앙인으로 사는 맛을 느끼기를 간구합니다.
우리들의 무지함도 때로는 용사의 충성으로 변화시켜 주시는 주님, 들꽃교회가 주님이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시기에 적합한 교회이기를 소원합니다. 들꽃사람들이 믿음의 기초에 충실하고, 신앙의 원칙에 따라 몸과 맘이 움직이는 교우들로 살게 하옵소서.
이 목사의 기도를 들으시고 흐뭇해하시는 예수님 되어 주시기를, 2022년이라는 선물을 보내주신 생명 우체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 1월 둘째 주 중보기도 ◈
사랑 조정원 : 장로님의 평안과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흰바람 임낙성 : 주여! 들꽃공동체를 인도하소서. 아멘
솔 김경미 : 러브체인 동참이 풍성하게 되도록 인도하소서.
코스모스 한영순 : 허리 수술을 받은 동생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바람 이효림 : 디딤터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민들레 이효사 : 청년회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얀 백혜영 : 사랑님께 기도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생기길 기도하겠습니다.
이슬 이기봉 : 주중 만중님과 밥상을 나누며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