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녀 서현이 돌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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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1년이 되었다ㆍ
손녀가 먼 우주에서 우리에게 온 날ㆍ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고,
그 것을 지켜보며 행복했던 1년이었다
예쁘고 건강한 여아ㆍ
마법 같은 아이,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자니, 조리원 동기
아가들보다 더 크고 발육이 빠르단다
아빠를 유난히 따르고
할아버지와 눈만 마주쳐도 까르르 웃는 우리 서현이!
충주의 작은 홀에서 아빠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친족의 혈족이 다 모였다
외가쪽 친척이 참석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ㆍ
여수에서 한정식 집을 하는 사돈은 년말이라 바쁘고 동생네는 아이가 장염이라서 참석하지 못했다ㆍ
대부분 윤씨 혈족들만 참석했다ㆍ
이혼한 큰동서와 조카,
태동삼촌 내외,
막내 내외와 덕규ㆍㆍ
오로지 핏줄만으로 오붓하게 보낸 따뜻한 3시간이었다ㆍ
특별히 아주버님과 이혼은 했지만 큰일이면 언제나 참석해 주시는 형님에게 감사했다.
조카가 우리 윤씨가문의 장손이라서 언제나 불러서 함께 차례를 지내고
어린시절에도 우리 아이들과 어울리도록 여행을 함께 하며 추억을 쌓았다.
그런 영향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어가니 알겠다.
그동안 베푼 것들이 그대로 내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말이다.
요즘은 직장이나 친구도 초대하지 않는다고 해서 최소 인원으로 돌잔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ㆍ
언니와 지인이 보내준 금일봉을 전달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로서
거금 1장(1백만원)을 투척하고 금반지 1돈도 손가락에 끼워주었다ㆍ
금값은 현재 최고가격 510,000이나 되었지만, 흐믓하고 뿌듯한 시간이었다ㆍ
하객들에게 아이를 안고 다니며 모두에게 안아보게 하거나,
악수를 하자고 작은 손을 내미니 얼굴이 꽃처럼 핀다ㆍ
부드러운 아이의 하얀 모습, 따뜻하고 앙증 맞은 팔 다리를 휘젓는 모양이
사랑스러워 눈이 껌뻑껌벅 어찌할 줄을 모른다ㆍ
조막만한 손을 내밀고, 두 눈을 감으며 이쁜짓을 하는 모습이니
어찌 기쁘지 않을까?
아들이 사회를 보면서, 며느리가 준비한 아이 성장기를 모니터로 보면서
1년 동안 참 ...아이들이 힘들었겠구나 싶어서 박수를 보냈다.
며느리가 자막으로 써 넣은 마음 담은 글이 눈에 들어온다.
엄마가 되는 길이 힘들면서도 행복이 더 크게 다가왔음을 생명이 주는 기쁨,
매순간 매순간 달라지는 모습에 환희를 보냈다고 했다.
6개월 후면 복직할 예정인데, 미리부터 걱정이라고.
그리고 내가 만들고 준비한 서현이를 위한' 덕담 노트'에 기꺼이
글들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다ㆍ
문학샘이 할머니라서 우리 서현이가 누린 행복이지 싶다ㆍ
둘째 아들의 인형 캐릭터의 방긋 웃는 모습과 큰며느리의 정성껏 내려쓴 글씨가 눈에 띈다ㆍ
마음들을 담아 쓴 노트를 큰애 부부에게 안겨주니, 감동한다ㆍ
사랑스러운 아이가 구심점이 되어
혈족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시간이었다ㆍ
음식은 맛있고, 북쩍이는 인원이 아니라 서로간의 대화가 가능했던
참 좋은 시간이었다~♡
"사랑한다 서현아
네가 돌잡이로 잡은 판사봉에
모두들 박수를 보낸다ㆍ~♡"
2024.11.24
리듬이 찰찰 넘치는 손녀 돌날
파평윤씨 39대 손...윤 서현의 365일 날
아들 형제와 첫 손주
3년 전에 둘이 결혼한 그 곳에서 돌잔치를 했다.
부러운 모녀 사이
둘째 내외는 늘 행복하고 즐거운 신혼....
이제 아이를 가져야지! 집안 삼촌들의 한 마디...^^
할아버지와 삼촌이 서현이 모습을 담느라 바쁘다.
할머니를 많이 따르는 우리 윤서현!! 돌잔치 내내 할머니 품을 찾다니!!!
덕분에 아이들을 보내고 허리가 휘었다.
너희도 얼른 아이를 가지렴.
돌잔치 방 앞에서 할아버지의 포즈!!
유치원 교사답게 둘째 며느리는 덕담 노트에
그림도 잘 그린다. 이 다음에 우리 서현이가 즐거워하겠지!!
미리 나와서 돌잔치를 준비하는 둘째 내외.
반강요로 아들도 그림을 그리고...
윤씨 혈족들만 모였다.
장남과 한 컷!
밥도 잘 받아먹어서....호박스프와 미역국을 끓여주었다.
새벽에 일어나 아이를 위한 미역국을 끓이는데, 정작 아들내외는 9시까지 잠이다.
저런...
예쁜 원피스를 입고 ...
너만의 꿈을 많이 꾸어라.
산책하듯 아름답게 사는 아이가 되기를 바란다.
판사봉을 잡았는데, 공정한 판결, 따뜻한 판사님이 될 거라고 미리 상상한다.
지금도 책을 잘 보고 있으니, 가능성이 무한하다.
사랑한다....서현아
첫댓글 사랑한다 ㆍ우리 손녀!
윤
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