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넷째 주 중보기도 ◈
솔 김경미 : 러브체인 오선주님 엄마의 위장이 건강해지길 위해 기도합니다.
코스모스 한영순 : 박경운님의 회복과 가정의 평안함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바람 이효림 : 우크라이나에 있는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민들레 이효사 : 코로나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얀 백혜영 : 하루빨리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이슬 이기봉 : 힘으로 악을 행하며 살인을 저지른 푸틴을 끌어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 하얀(백혜영)님의 지난주일 회중 기도문 ◈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허락하여주신 한 주간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잘 살다가 주님 앞에 예배자로 나아올 수 있도록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어진 삶 속에서 말씀대로 잘 살려고 노력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은 순간도 있었고, 아주 잠깐 주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살다가도 주님의 자녀이기에 흔들리며 휘청거리다 곧 마음의 중심을 잡기도 했습니다.
주님 앞에 머리 숙여 다시금 온전한 예배자의 모습으로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의 이 순간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시간이 되고, 연약한 믿음의 자신을 돌아보고 교우들과 교회를 사랑해야 할 마땅한 마음을 키우며 확장시켜 가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길고 긴 기다림 끝에 이제 교회 건축의 첫 삽을 뜨기 직전의 시점입니다.
함께 행복하려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모두가 행복한 것 같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그러한 모습을 바라봄에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20년 동안 한결같이 힘들다, 알아주지 않아 서운하다 떠나고, 그 모든 것의 원인은 언제나 다른 사람 탓이었습니다.
그래서 아픔은 남아있는 사람들의 몫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교회는 누가 지킬까요?
하나님, 지금은 아무것도 잡히지도 보이지도 않은 가운데 있지만, 주님이 그리시는 우리 교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우리 교회를 통하여 펼치시려고 하는 뜻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묵상하며, 들꽃의 내일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조금만 참아내고 기다려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기도의 어머니들은 기도로, 신앙의 어른들은 어른다운 모습으로, 신앙의 후배들은 신앙의 선배들과 함께 힘을 합쳐 주님께 ‘우리 교회를 위해 이렇게 노력했어요’ 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외적 건축이 아닌 신앙의 내적 건축의 과정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거듭 깨닫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용납하며, 존중하고 기도로 권면하기에 힘쓰며, 선한 영향력을 끼쳐 사랑의 띠가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연륜이 짧은 우리 교회도 언젠가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굳건하게 믿음의 뿌리를 내리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하신 잠언의 말씀을 경험하고 확신하는 믿음의 사람들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뿌리 깊은 들꽃의 역사를 위해 누가 더 많이 헌신할 것인가 경쟁하는 즐거운 상상이 지금 이곳에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마음의 근심과 염려보다 그 시간에 기도하라 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