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20년인데 올해처럼 꼼꼼하게 잡초를 뽑아보긴 처음인데요.
그러다 보니 아주 작은 잡초새끼를 보더라도 이게 쑥, 이게 쇠비름,이게 괭이풀...등등 알게 됐네요.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루꼴라와 바질을 씨앗으로 뿌려봤는데 루꼴라는 굉장히 많이 발아가 됐는데 바질은 똑같은 날 뿌렸어도 전혀 나오질 않더라구요.
몇날몇일..한참을 기다리니 아주 드물게 싹이 나왔는데...
요게 딱 바질 잎사귀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잎사귀가 반질반질해서 바질이라는 이름을 붙였을까요? ㅎㅎㅎ
아무튼 바질 모종은 다른 것들에 비해 해마다 상당히 비싸게 샀던 기억이 있는데
(개당 2천원 정도) 나름 이유가 있는 걸까 싶더라구요
그런데 이걸 제대로 키우려면 모종을 뜯어서 심어야 될텐데...
언제 뜯어 심는 게 좋을까요?
참고로 루꼴라는 좀 뜯어 심어봤는데 몸살이 심해서 거의 죽는 것 같더라구요
첫댓글 바질이 맞는 것 같습니다.
향기로운 바질이 조금 더 자라면 핀셋으로 살살 분리하여 심으면 되겠습니다.
루꼴라는 의외로 약하더라구요.
노지에서는 향이 강한데 하우스에서 키우니 향기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피자에 얹어 먹으니 좋습니다.
옮겨심기에는 잘 물러서 조심스럽네요.
아..핀셋으로 분리를 하는 방법도 있군요.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