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런닝 습관 다시 한번 되짚어 봅니다
달리기는 나를 이기는 극기 운동입니다.
그리고 기록을 경신하는 경쟁 운동입니다.
달리기 할 때는 꼭 필요한 장비가 바로 운동화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패턴으로 신발을 신고 계신가요?
신발이 경기력을 좌우하는 부분은 맞지만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 작은 속도의 변화 때문에 우리는 주로 카본화를 신고 있습니다.
카본화는 그 울림이 다릅니다.
팅겨주는 능력치가 강하기 때문에, 일반 신발이 종아리 비복근 부위에서 ,또는 허벅지 부분에서 그 충격이 완충 역할이 되지만, 카본화는 고관절을 넘어서 허리까지 그 진동이 전달이 됩니다.
근래에 고관절 부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간혹 보입니다.
그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훈련 때 카본화를 신습니다.
카본화를 신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훈련을 카본화를 신고 운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결국은 특정 부위에 계속 자극이 가해지면 그 부위는 부하가 걸리고 부상으로 이어집니다.
제가 카본화가 나오고, 수년 전부터 영상에서 카본화를 신을 때 주의하라고, 이야기를 한 것은 바로 이런 부분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트레일런 최고수에 속하는 김수용 선수도 카본화를 계속 신고 운동하다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전화를 해서, 형님 여기 저기가 갑자기 아파서 운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가도 차도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결국은 카본화를 계속 신고 운동을 했더라고요.
2주 동안만 카본화를 신지 말고 비 카본화를 신고 운동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감쪽같이 부상이 사라졌습니다.
김수용 선수가 고맙다고 고맙다고 하더군요.
병원 가도 그 부분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우리나라 마라톤 올림픽에서 최초의 금메달이죠. 베를린은 일제시대니까...
황영조 선수도 카본화는 선수도 잘 신지 않아, 감당할 수 있겠어? 이렇게 말합니다.
카본화를 신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고, 주 1회 내지 2회 신고 운동하세요. 그 외적인 운동은 모두 비 카본화를 신고 운동하시라는 얘기입니다.
괜히 부상을 당해서 몇 달 고생하시면, 본인 손해잖아요.
저도 옆에서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그 음식만 편식하면은, 결국은 탈이 납니다.
카본화가 기록에는 도움이 되는 부분은 있지만, 그렇다고 아주 기록이 빨라지는것은 아닙니다. 제발 신발을 상황에 맞게끔 신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상은 한 번 당하면 오래갑니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피해 갈 수 있다면 피해가는 것, 그것이 바로 예방보전에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남은 한달 부상 없이 훈련하고, 좋은 기록을 냈으면 합니다.
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하루를...
저는 위대한 하루를 살아가는 정석근헬스라이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