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비안 해적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 조니 뎁(인디언 톤토 역), 헬레나 본 햄 카터만 보고 영활 선택했습니다.
(퍼시픽림부터 보려다 시간 안맞아 이걸 먼저 봤네요)
1. 웃기는 짜장같은 론 레인저와 톤토의 몸개그 : 다소 억지스런 장면들도 있지만 보는 내내 킥킥 웃게 만드는 둘의(특히 조니 뎁) 대사,동작이 많습니다 ㅎㅎ 특히 톤토의 까마귀와 모이주기, 그리고 키모사베.
2. 클라이막스의 시원한 기차씬, 폭파씬 : 다 때려부수고 정신없는 액션 장면들과 조니 뎁의 몸개그가 섞여 즐겁습니다^^ 말도안되는 억지라 주장하심 할 수 없음 ㅎㅎ
3. 백인과 인디언 사이 갈등의 실체 : 인디언들이 약속을 안지키고 백인을 쳐들어왔다 음해하고 인디언들을 해하려하니 실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다는.. 현대사회를 말하고 싶었던 걸지도.
4. 12세이상 관람가? : 대체로 무난하지만 잔인한 몇 장면 때문에 18세나 적어도 15세 이상해야 하는건 아닌지. 디즈니가 왜이러시나..
5. 빛나는 조연들 : '전망좋은 방'보고 매력에 빠진 헬레나 봄 햄 카터의 역이 긴 러닝타임에도 작게 나와 아쉬웠지만 짜릿한 캐릭인듯(레미제라블서는 조연이라도 많이 나왔었거든요).
악당 부치역을 볼땐 몰랐는데 윌리엄 피츠너(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석호필을 쫓는 머혼요원역)더군요.
암튼 전 아주 즐겁게 봤습니다^^
캐리비안 해적 생각하시며 시간 훅흑 가는걸 영활 기대하심 보셔도 실망 안하실거에요~
첫댓글 저는 개인적으로 러닝타임이 좀 넘. 길지 않나 싶었습니다; 중간 중간 지루함이 없지않고;;
뭐랄까... 캡틴 잭스패로우가 텍사스로 간 느낌이랄까...
그래도 영화는 재미있게 봤어요^^
역시 죠니뎁 1000억원의 사나이 답더군요~!
저도 이영화 최고 공은 조니뎁이라 생각해요 몸으로 입으로 ㅎㅎ 괜히 몸값이 높은게 아닌듯..
저도 기대없이 봤다가 재미난 시간 보냈습니다. ^^
저도 최소한 기대로 봤는데 마이 만족했어요 ㅎㅎ
다다음주까지 살아계시면 이형님도 만나러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ㅋ
지금 상영관 상태로 봐서 2주후까지 살수있을지 의문이네요 ㅎㅎ
앙돼 ㅠㅠ 누가 인공홉좀 ㅠㅠ
인공호흡대신 사재기가 필요할껄요 ㅋㅋㅋ
^^
오오 부치는 혹시 '부치 캐시디' 차용한 건가요?
부치 캐시디가 내일을 향해 쏴라의 폴뉴먼이었군요~ 그영화의 부치는 도둑넘이고 이 영화의 부치는 신사악당의 시다바리라 캐릭이 다른듯하네요^^
시다바리ㅎㅎㅎㅎㅎ 부치 캐시디의 이름을 욕되게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