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반 에이스이신분이, 오늘경기 개인PB후 뿌리찾기 질문 입니다.
오늘 하프뛸때 감독님이 알려주신 한주먹 생각하면서 뛰었더니 케이던스가 지난 10Km 대회때보다 3-4 올라 192 정도가 나왔습니다.
힘 떨어지는 후반에는 기존 케이던스가 나왔는데요. 끝까지 유지하는 팁이 있을까요?
정석근헬스라이프 답변...
사람이기에 누구나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면은 케이던스나 보폭이 떨어집니다.
국가대표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좋은 기록을 내는 방법입니다.
저만의 루틴을 소개합니다.
이것은 제가 후반에 3km, 5km가 남았을 때, 경쟁하는 선수와 힘겨운 레이스를 할 때는, 한쪽 팔만 숫자를 세면서 100회를 셉니다.
한쪽이니, 양쪽으론 200 보가 되겠죠?
그러면 보통 300m 정도를 가는 겁니다.
그리고 나서 또 100회를 셉니다.
이걸 열 번만 반복하면은 어느새 남은 3키로가 골인 지점이 되어 있습니다.
이때 케이던스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점을 제가 발견했습니다.
케이던스가 분당 200회인데, 힘들면 190으로 떨어진 상태에서, 숫자를 헤아리면, 귀신같이 200 근처까지 도달해 있습니다.
설마설마 하지 마시고 나중에 훈련 때나 대회 때 한번 시도해 보십시오.
틀림없이 케이던스에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제가 풀코스 137회 우승하면서 힘겨운 승부를 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늘 써 먹었던 방법이 바로 백 보를 세는 겁니다.
팔치기 백해를 세는 동안 집중하게 됩니다. 달리기는 공부와 마찬가지로 집중력 경기입니다. 집중력이 강화되면서 케이던스도 올라가고 이에 따라서 보폭도 유지되면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천기누설 입니다.
아무튼 기록 경기에서는 재미를 솔솔하게 봤던 제 경험치를 말씀드렸습니다.
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하루를...
저는 위대한 하루를 살아가는 정석근헬스라이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