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해양판과 해양판의 수렴형 경계에서는 왜 습곡산맥 만들어지지 않나요?

[검정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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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공이 아니라서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네요 ㅠㅠ

수렴형 경계는
해양판-해양판, 해양판-대륙판 : 섭입형 경계
대륙판-대륙판 : 충돌형 경계로
나눌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륙판-대륙판은 서로 밀도가 비슷하고 맨틀에 비해 밀도가 작기 때문에 어느하나가 서로 섭입하지 못하고 위로 횡압력이 작용하며 융기하여 습곡산맥이 만들어 진다고 이해했어요. ex. 히말라야 산맥, 알프스 산맥

그리고 대륙판-해양판은 밀도가 큰 해양판이 섭입해서 들어가는데 들어가면서 대륙판에 횡압력이 작용하게 되고 따라서 습곡산맥이 만들어질수 있다고 이해 했습니다. ex. 안데스 산맥

해양판과 해양판은 밀도가 맨틀이랑 비슷해서 밀도가 더 큰 해양판이 아래로 섭입해서 들어갈 수 있다고 이해 했는데 여기서도 섭입하지 않는(밀도가 더 작은) 해양판에 횡압력이 작용해서 습곡산맥이 형성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그렇지 않은건가요?

결론적으로 보면 항상 대륙판이 습곡산맥을 형성하는것 같은데, 대륙판의 어떤 특징 때문에 대륙판에서만 습곡산맥이 만들어지는 건가요?

[검정볼펜]

그런건가요? 감사합니다!

[좋았더라]

섭입형 수렴 경계의 해양판-대륙판에서는 습곡산맥 = 대륙화산호 이고
해양판-해양판에서는 호상열도가 나타나죠.
일본과 같은 경우에는 해양판-대륙판임에도 습곡산맥이 아닌 호상열도가 나타나는 점을 생각하시면 될 듯 싶어요!

저도 비전공자이면서 통과를 가르치고 있어요~^^

[그믐의 의미]

대륙판-대륙판은 대륙판 자체가 밀도가 낮아(=가벼워서) 섭입대로 끌려갈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두 판 모두 아래로 침강할 수가 없어 위로 솟는 바람에 습곡산맥이 형성됩니다.
해양판-해양판은 섭입대로 끌려가기에 밀도가 충분히 높기 때문에(=무겁기때문에) 두 판 중 약간이라도 밀도가 높은 판이 아래로 침강합니다. 여기서 대륙판-대륙판과 다른 점은, 무거운 해양판이 가벼운 해양판 아래로 침강하면서 가벼운 해양판을 자신(무거운 해양판)이 받는 중력과 가벼운 해양판과의 마찰력을 이용하여 "판당기기"를 합니다.(사진참고해주세요) 가벼운 판이 받는 횡압력보다 중력+ 마찰력이 더 크기 때문에 가벼운 판도 약간은 말려들어가게되어 해구를 형성하게됩니다.

저도 임고생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혹시나 수정거리가 있을시 추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최재훈의 명쾌한 지구과학(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