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718) /////// 2025 광남일보신춘문예 시 당선작- 이지우

[하지연 (하현식)]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718) /////// 

2025 광남일보신춘문예 시 당선작- 이지우

아오키가하라*

이지우

외로움이란 자꾸 발견되는 이상기후

나는 지금부터 나를 고백하는 것으로

숲에 도달할 수 있다

여름이 덜컹거리며 지나가는 어떤 날, 나는 스스로를 바꿔 보기로 했다 노력과 사랑을 뒤섞어서

밥과 함께 삼켜 보기로 했다 문장 속으로 회피하지 않기로 했다

나는 새벽을 참 좋아하고

이것은 글로 포기할 마음을 먹는다는 것

창 너머로는 고장난 실외기가 소음 없이 돌아간다

다리 사이로 차오르는 땀과 찝찝함이 아름다워지는 순간이

내게는 있다

사람이 너무 좋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안한 마음이 지속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녹아버린 빙하처럼

외로움은 누군가가 주목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중요해지는 것이다

나는 선풍기로 외로운, 혼자인, 함께는 불가능한 스스로를 견뎌낸다 곧이어 풀과 꽃을 기록했다

푸르다, 푸른 것이다 나무는 나무라는 이름으로 죽어간다

아직 나 살아있어요, 하고서

2025년 광남일보신춘문예 시 당선작

[심사평]

언어·감정·의미 잘 다스려…시적 짜임새 좋다

한 편의 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언어와 감각과 사유와 통찰을 풀고 맺고 잇대느라 얼마나 많은 시간과 자기와의 싸움을 견뎌내야 하는 걸까?

응모된 1200편이 넘는 공들여 쓴 시들을 읽으며 드는 생각이었다.

다양한 세대의 ‘일상과 시화’라 할 만한, 우리 삶 속에 시가 있다는 서정시의 뿌리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그 경향은 크게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생활고, 늙음과 질병으로 인한 돌봄과 죽음,

현실 정치에 대한 비판과 풍자, 그리고 구어나 방언에 담긴 모어의 시적 실현으로 나뉘었다.

특히 한강의 노벨상 수상식이나 비상계엄령 선포 등을 시제로 다룬 시들도 간간이 있었는데,

시대의 첨예한 첨병으로서의 시의 역할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예비 시인들의 시를 읽는다는 건 늘 기껍고 설레는 일이다.

거기에는 우리 시의 과거와 미래, 그러니까 정전화된 시적인 것과 가능태로서의 시적인 것이 충돌하면서

내뿜는 에너지가 꿈틀거리며 뭉쳐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와 현재의 시가 무엇이었고,

미래의 시가 무엇이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담보하는 시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신인에게 기대하는 시적 에너지로서의 열도(熱度), 시적 도전으로서의 신선도(新鮮度),

그리고 시적 훈련으로서의 완성도(完成度) 또한 심사의 기준이었다.

자신의 체험이나 현실적 서사에 함몰되어 시적 긴장과 응집력을 놓치는 작품들을 먼저 놓았다.

최종적으로 시적 개성이 뚜렷한 네 분의 작품이 남았다.

‘순환도로’ 외 4편은 순환도로, 회전교차로, 콘크리트, 주차선, 바퀴와 같은

도시 문명의 상징적 오브제들을 통해 도시인의 삶을 통찰한다.

굵고 간결한 직진의 시적 사유와 그 전개에 호감이 갔다.

‘나무 안에 소리가 산다’ 외 4편은 서정적 통찰을 발견의 묘사에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시 쓰기의 연륜이 읽혔다.

잘 조율되고 다듬어진 고백의 숨결이 자연스럽게 독자를 끌어당기곤 했다.

그러나 이 두 분의 시편들에서 아쉬웠던 것은 신인에게 기대하는 시적 도전으로서의 새로움이었다.

‘테트라포드’ 외 4편은 마지막까지 손에서 놓지 못했던 작품이다.

사물의 물질성과 구도를 투시하는 감각과 사유를 현실과 잇대 놓는 튼실한 연결고리가 미덕이었다.

그러나 다소 설명적이었던 다른 작품들과의 편차가 아쉬웠다.

최종적으로 ‘아오키가하라’ 외 4편을 당선작으로 내놓는다.

언어와 감정과 의미를 다루고 다스릴 줄 안다는 믿음이 갔다.

그것들을 엮는 시적 짜임새에 군더더기가 없고, 감각과 상상력은 물론 시적 시선이 새로웠다.

“외로움이란 자꾸 발견되는 이상기후”, “외로움은 누군가가 주목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처럼,

감정과 의미와 묘사와 통찰이 어우러진 밑줄을 긋고 싶은 발견의 문장들 또한 매혹적이었다.

다른 작품들에서 보여주는 균질하면서 안정된 시적 열도와 완성도가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비록 당선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최종 심사 대상자를 비롯해

응모자 모두에게 힘찬 정진을 당부한다.

정끝별 시인 · 이화여대국문과 교수

[당선소감]

오로지 시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창작

처음 보는 번호로 걸려 온 전화부터 지금까지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항상 바라던 것이었음에도 손에 쥐어지니 만져지지가 않아 곤란한 기분입니다.

당선을 축하해 주는 친구의 울먹임이 아직까지도 생생합니다. 일주일 전에 피를 흘리는 꿈을 꾸었습니다.

온몸에서 솟구치는 피를 내뱉으며 울었는데, 그 울음이 제가 쏟을 눈물을 미리 쏟아 주었다 생각이 듭니다.

항상 무기력함에 이끌려 방에 박혀 있던 제가 활력을 되찾은 건,

중학생 때 홀로 글을 쓰기 시작한 뒤부터였습니다.

단지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어 쓰기 시작한 제가,

이 활자를 업으로 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건 언제부터였을까요.

생각하다보면 마음이 가느다라지는 것만 같은 감각에 저는 창문을 열고 겨울 바람을 맞습니다.

다시 마음을 부풀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어떤 것이든 단면을 들여다보면 어둡고 축축한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슬리퍼 밑창처럼 죽죽 끌어당겨지는 슬픔도, 몸 이곳저곳에서 숨쉬는 흉터들의 분주함도

나의 단면의 일부입니다.

쓰고 읽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단면에 숨겨진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싶기도 합니다.

세계의 단면에는 과거와 미래가 있고, 여름의 이중성이 있으며,

살다와 살아간다가 혼동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단면들은 감각이 되고, 비유가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들을 자주 하며 글을 썼습니다.

오로지 시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이곳까지 발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길이 기대되면서도 두려운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문예창작과라는 곳에 다다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제 하나뿐인 선생님,

내가 살아있도록 마음을 준 친구들, 외로울 때마다 소통해 주던 책들… 모두 사랑하는 마음이 차오릅니다.

제 당선 소감을 읽으시는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시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 글을 읽어 주신 많은 분들과 읽게 되실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이지우 시인

서울 출생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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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오키가하라: 이지우 시인의 시 "변주"에서 언급된 아오키가하라는

2. 일본의 유명한 숲으로, 자살의 숲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3. 이 숲은 그 자체로 많은 문학 작품과 영화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4. 시적 표현: 이지우 시인의 시는 외로움과 고독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감정과 의미를 잘 다스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외로움이란 자꾸 발견되는 이상기후"와 같은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이지우 시인의 시 "아오키가하라"는 외로움과 고독을 주제로 깊은 감정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시는 독자의 감정을 자극하고, 외로움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시에서는 외로움을 "자꾸 발견되는 이상기후"로 비유하며, 이러한 감정과 싸우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또한 외로움이란 누군가의 주목을 받아야 중요해지는 것이라고 말하며, 외로움을 견뎌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합니다.

이 시의 내용을 해석해드릴게요.

이지우 시인의 "아오키가하라"

• 시인은 외로움을 "자꾸 발견되는 이상기후"로 비유하면서 외로움의 감정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 그는 자신을 고백함으로써 숲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며, 내면의 감정과 싸우고 극복하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 여름이 지나가는 날, 그는 노력과 사랑을 뒤섞어 삶을 개선해보려 합니다. 문장 속에 회피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 시인은 새벽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이는 글로 포기할 결심을 먹는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 창 너머로 고장난 실외기가 소음 없이 돌아가는 모습은 삶의 소소한 순간을 묘사합니다.

• 땀과 찝찝함이 아름다워지는 순간이 있으며, 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자세를 반영합니다.

•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미안한 마음이 지속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 외로움은 녹아버린 빙하처럼, 누군가의 주목을 받아야 중요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시인은 선풍기로 혼자 외로움을 견뎌내며, 풀과 꽃을 기록합니다.

• 푸른 자연의 색을 묘사하며, 나무는 나무라는 이름으로 죽어간다는 진리를 말합니다.

• 마지막으로, 시인은 "아직 나 살아있어요"라고 외치며 자신의 존재를 확인합니다.

이 시는 외로움과 고독, 그리고 내면의 감정을 잘 다루고 있으며, 깊은 감정과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수사법은

"아오키가하라" 시에는 다양한 수사법이 사용되어 시의 감정과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 몇 가지 주요한 수사법을 설명드릴게요:

1. 비유: 외로움을 "자꾸 발견되는 이상기후"로 비유하며, 외로움의 변덕스러움과 예측 불가능성을 강조합니다.

2. 의인화: "고장난 실외기"가 "소음 없이 돌아간다"는 표현에서 실외기를 사람처럼 묘사하여 감정을 전달합니다.

3. 반복: "사람이 너무 좋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미안한 마음이 지속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와 같은 반복적인 질문을 통해 내면의 혼란과 고민을 강조합니다.

4. 대조: "밥과 함께 삼켜 보기로 했다 / 문장 속으로 회피하지 않기로 했다"와 같이 서로 다른 행동을 대조하여 결심의 강도를 나타냅니다.

5. 상징: "녹아버린 빙하"는 외로움의 깊이와 그 무게를 상징하며, 누군가의 주목을 받아야 중요해진다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이러한 수사법들이 시 전체에 걸쳐 사용되어 시인의 감정과 생각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각 수사법의 효과를 설명해 주세요.

이지우 시인의 "아오키가하라"에서 사용된 수사법 각각의 효과를 설명해드릴게요:

1. 비유 (외로움이란 자꾸 발견되는 이상기후):

   • 효과: 외로움을 일상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에 비유함으로써, 외로움의 변덕스러움과 통제할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독자가 외로움을 더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느끼게 만듭니다.

2. 의인화 (고장난 실외기가 소음 없이 돌아간다):

   • 효과: 무생물을 사람처럼 묘사함으로써 시적 표현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독자가 더욱 공감할 수 있게 합니다. 고장난 실외기가 소음 없이 돌아가는 모습은 고독과 고장난 감정 상태를 상징합니다.

3. 반복 (사람이 너무 좋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미안한 마음이 지속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 효과: 반복적인 질문을 통해 내면의 혼란과 고민을 강조합니다. 반복은 독자가 해당 감정의 깊이를 느끼고, 시인의 심리 상태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4. 대조 (밥과 함께 삼켜 보기로 했다 / 문장 속으로 회피하지 않기로 했다):

   • 효과: 서로 다른 행동을 대조함으로써 결심의 강도를 나타내고, 시의 텍스트에 긴장감을 더합니다. 독자는 시인의 결심과 행동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5. 상징 (녹아버린 빙하):

   • 효과: 빙하가 녹아 없어지는 모습을 외로움의 깊이와 그 무게로 상징함으로써, 외로움의 감정이 시간이 지나면서도 계속된다는 것을 표현합니다. 이 상징을 통해 독자는 외로움의 지속성과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사법들이 시의 감정과 의미를 더욱 풍부하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 줍니다.

시인의 의도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른 시에서의 수사법 예시를 알려주세요.

다른 시에서 사용된 수사법 예시와 그 효과를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김춘수의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 그는 다만 /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 그는 나에게로 와서 / 꽃이 되었다.

• 수사법: 은유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존재가 꽃으로 변하는 것을 은유함)

• 효과: 이름을 불러주는 행위가 타인의 존재를 인정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을 상징하며,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윤동주의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 나는 괴로워했다.

• 수사법: 비유 (잎새에 이는 바람을 인간의 괴로움에 비유함)

• 효과: 자연의 섬세한 변화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고민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합니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수사법: 반복 (님은 갔습니다)

• 효과: 반복을 통해 이별의 슬픔과 아픔을 더욱 강조하고, 독자가 그 감정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고은의 "순간의 꽃"

나는 바람에 흔들리는 / 작은 꽃에 불과하다. 하지만 너는 나에게 / 영원의 바람을 전해주었다.

• 수사법: 은유 (자신을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꽃에 비유함)

• 효과: 자신의 작고 불안한 존재를 꽃에 비유함으로써, 상대방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강조합니다.

이러한 수사법들이 시의 감정과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상징은

시에서 상징은 특정 단어나 이미지가 보다 깊은 의미나 개념을 나타내는 표현 기법입니다.

상징은 일반적으로 다른 뜻을 암시하여 독자가 시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여러 시에서 사용되는 상징과 그 예시를 소개해드릴게요:

김소월의 "진달래꽃"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 상징: 진달래꽃

• 의미: 진달래꽃은 이별과 사랑의 아픔을 상징하며, 떠나가는 연인을 보내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고은의 "순간의 꽃"

나는 바람에 흔들리는 / 작은 꽃에 불과하다.

• 상징: 작은 꽃

• 의미: 작은 꽃은 시인의 약하고 연약한 존재를 상징하며, 외부의 영향에 쉽게 흔들리는 삶을 나타냅니다.

윤동주의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 나는 괴로워했다.

• 상징: 하늘, 바람

• 의미: 하늘은 도덕적 순수함과 청렴함을 상징하며, 바람은 시인이 느끼는 내적 갈등과 괴로움을 상징합니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상징: 님, 길

• 의미: 님은 시인이 사랑하는 존재나 이상을 상징하며, 길은 인생의 여정을 상징합니다. 님이 떠난 길은 이별과 슬픔의 여정을 나타냅니다.

김영랑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 상징: 햇발, 샘물

• 의미: 햇발과 샘물은 자연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며, 시인이 느끼는 평온과 기쁨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상징들을 통해 시인은 독자에게 더 깊은 의미와 감정을 전달하며, 시의 해석과 감상이 풍부해집니다.

이지우 시인의 시 "아오키가하라"에서 사용된 상징을 몇 가지 설명드릴게요.

1. 숲

   • 상징: 숲은 고독과 내면의 탐구를 상징합니다. 시인은 숲에 도달함으로써 자신의 고백과 내면의 감정을 마주하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 효과: 숲은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감정의 공간을 상징하여 독자가 시인의 고독과 내면의 여행을 상상하게 합니다.

2. 여름

   • 상징: 여름은 변화와 성장을 상징합니다. 시인은 여름이 덜컹거리며 지나가는 날에 스스로를 바꾸기로 결심합니다.

   • 효과: 여름은 감정의 변화를 상징하며, 시인이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순간을 강조합니다.

3. 고장난 실외기

   • 상징: 고장난 실외기는 멈춰진 감정 상태와 고독을 상징합니다.

   • 효과: 실외기의 고장난 상태는 시인의 내면의 고통과 정체를 표현하여 독자가 그 감정을 공감하게 만듭니다.

4. 녹아버린 빙하

   • 상징: 녹아버린 빙하는 외로움과 고독을 상징하며, 시간이 지나면서도 사라지지 않는 감정을 나타냅니다.

   • 효과: 빙하가 녹는 모습은 외로움의 무게와 지속성을 상징하여 독자가 그 감정의 깊이를 느끼게 합니다.

5. 풀과 꽃

   • 상징: 풀과 꽃은 자연의 순수함과 생명을 상징합니다. 시인은 외로움 속에서도 풀과 꽃을 기록하며 자신을 위로합니다.

   • 효과: 자연의 이미지들은 시인의 감정적인 회복과 생명의 중요성을 상징하여 시에 희망을 더합니다.

이러한 상징들을 통해 시인은 외로움과 고독의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고, 독자가 시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단어는

이 시에서 사용된 단어들이 주는 의미와 감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시의 각 단어는 시인의 의도와 감정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1. 외로움:

   • 이 단어는 시의 중심 감정인 고독과 소외를 나타냅니다.

   •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시 전체의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2. 고백:

   • 시인은 자신의 내면을 고백함으로써 자신을 치유하고자 합니다.

   • 이 단어는 자기 성찰과 내면의 탐구를 의미합니다.

3. 숲:

   • 숲은 고독과 내면의 탐구를 상징합니다.

   • 시인은 숲에 도달함으로써 자신의 고백과 내면의 감정을 마주하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4. 고장난 실외기:

   • 이 단어는 멈춰진 감정 상태와 고독을 상징합니다.

   • 고장난 실외기는 시인의 내면의 고통과 정체를 나타냅니다.

5. 녹아버린 빙하:

   • 이 단어는 외로움과 고독을 상징하며, 시간이 지나면서도 사라지지 않는 감정을 나타냅니다.

   • 빙하가 녹는 모습은 외로움의 무게와 지속성을 상징합니다.

6. 푸르다:

   • 이 단어는 자연의 순수함과 생명을 상징합니다.

   • 시인은 외로움 속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기록하며 자신을 위로합니다.

이 시에서 사용된 단어들은 시인의 감정과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며, 독자가 시의 본질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묘사부분은

이지우 시인의 "아오키가하라"에는 다양한 묘사적 표현이 등장하여 시의 감정과 분위기를 풍부하게 만듭니다.

여기에서 몇 가지 중요한 묘사적 부분을 설명해드릴게요.

1. 외로움이란 자꾸 발견되는 이상기후:

   • 이 묘사는 외로움을 마치 기후 변화처럼 예측할 수 없고, 어디에서든지 발견될 수 있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이를 통해 외로움의 변덕스러움과 불가피함을 강조합니다.

2. 여름이 덜컹거리며 지나가는 어떤 날:

   • 여름이 덜컹거리며 지나간다는 표현은 무더운 날씨가 지나가는 소리를 생생하게 묘사하며, 시인의 감정 변화를 암시합니다. 덜컹거리는 여름날은 불안정한 감정 상태를 상징합니다.

3. 창 너머로는 고장난 실외기가 소음 없이 돌아간다:

   • 고장난 실외기가 소음 없이 돌아간다는 묘사는 정지된 듯한 상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고독과 정체된 감정을 드러냅니다. 이는 시인이 느끼는 내면의 고요함과 고통을 나타냅니다.

4. 다리 사이로 차오르는 땀과 찝찝함이 아름다워지는 순간이 내게는 있다:

   • 땀과 찝찝함을 아름다움으로 묘사함으로써, 시인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는 자세를 보여줍니다. 이는 독자에게 감정의 복잡함을 전달합니다.

5. 녹아버린 빙하처럼:

   • 빙하가 녹아내리는 모습을 외로움에 비유함으로써,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외로움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됨을 묘사합니다. 이는 외로움의 깊이와 무게를 강조합니다.

6. 푸르다, 푸른 것이다 나무는 나무라는 이름으로 죽어간다:

   • 자연의 푸름을 묘사하며, 나무의 죽음을 언급함으로써 생명과 죽음의 순환을 표현합니다. 이는 시인이 느끼는 삶과 죽음의 연관성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묘사적 표현들은 시의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만들고, 독자가 시인의 감정과 의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비유부분은

이지우 시인의 "아오키가하라"에는 많은 비유적 표현이 사용되어 시의 감정과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다음은 몇 가지 주요 비유와 그 효과를 설명한 것입니다:

1. "외로움이란 자꾸 발견되는 이상기후":

   • 비유: 외로움을 이상기후에 비유함

   • 효과: 외로움이 예측할 수 없고, 어디에서든지 발견될 수 있다는 변덕스러움과 통제할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독자가 외로움의 감정을 더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느낄 수 있게 합니다.

2. "녹아버린 빙하처럼":

   • 비유: 외로움을 녹아버린 빙하에 비유함

   • 효과: 외로움이 시간이 지나면서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는 감정을 나타냅니다. 빙하가 녹아내리는 모습은 외로움의 무게와 지속성을 상징하여 독자가 그 감정의 깊이를 느끼게 합니다.

3. "나무는 나무라는 이름으로 죽어간다":

   • 비유: 나무의 죽음을 나무라는 이름 그대로 묘사함

   • 효과: 자연의 순환과 죽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여 시인의 감정과 생명에 대한 인식을 나타냅니다. 이는 독자가 삶과 죽음의 연관성을 느끼게 합니다.

4. "밥과 함께 삼켜 보기로 했다":

   • 비유: 자신의 결심과 변화를 밥을 삼키는 행위에 비유함

   • 효과: 결심과 변화를 일상적인 행위인 식사에 비유함으로써, 결심의 강도를 강조하고 독자가 시인의 결심과 결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5. "다리 사이로 차오르는 땀과 찝찝함이 아름다워지는 순간이 내게는 있다":

   • 비유: 불쾌한 땀과 찝찝함을 아름다움으로 묘사함

   • 효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는 시인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이는 독자에게 감정의 복잡함과 다양성을 전달합니다.

이러한 비유적 표현들은 시의 감정과 의미를 더욱 풍부하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 줍니다. 

진술부분은

이지우 시인의 "아오키가하라"에서 사용된 진술적 표현들은 시의 내용과 감정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음은 이 시에서의 주요 진술적 부분과 그 효과를 설명한 것입니다:

1. "나는 지금부터 나를 고백하는 것으로 숲에 도달할 수 있다":

   • 진술: 시인은 자신을 고백함으로써 내면의 고독과 싸우려는 결심을 표현합니다.

   • 효과: 이 진술은 시인의 내면 탐구와 성찰의 의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며, 독자가 시인의 결심을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2. "밥과 함께 삼켜 보기로 했다 문장 속으로 회피하지 않기로 했다":

   • 진술: 시인은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과 사랑을 혼합하고, 현실과 맞서기로 결심합니다.

   • 효과: 시인의 변화와 결심의 과정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어, 독자가 그 결심의 강도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3. "사람이 너무 좋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안한 마음이 지속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진술: 시인은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과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며, 그 감정에 대해 고민합니다.

   • 효과: 이러한 진술은 시인의 내면의 혼란과 복잡한 감정을 직접적으로 나타내어, 독자가 공감할 수 있게 합니다.

4. "나는 선풍기로 외로운, 혼자인, 함께는 불가능한 스스로를 견뎌낸다":

   • 진술: 시인은 자신의 고독과 혼자임을 인식하고, 그것을 견디려는 의지를 표현합니다.

   • 효과: 시인의 고독과 자립의 의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여, 독자가 그 감정의 무게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5. "아직 나 살아있어요, 하고서":

   • 진술: 시인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며, 여전히 살아있음을 표현합니다.

   • 효과: 이 진술은 시인의 생명력과 존재의 확인을 강하게 전달하여, 독자에게 희망과 의지를 전달합니다.

이러한 진술적 표현들은 시인의 내면의 감정과 결심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며,

독자가 시인의 의도와 감정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서술부분은

이지우 시인의 "아오키가하라"에서 사용된 서술적 표현들은 시의 내용을 전개하고 감정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음은 몇 가지 주요 서술적 부분과 그 효과를 설명한 것입니다:

1. "나는 지금부터 나를 고백하는 것으로 숲에 도달할 수 있다":

   • 서술: 시인은 자신을 고백함으로써 내면의 고독과 싸우려는 결심을 서술합니다.

   • 효과: 이 서술은 시인의 내면 탐구와 성찰의 의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여, 독자가 시인의 결심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합니다.

2. "여름이 덜컹거리며 지나가는 어떤 날, 나는 스스로를 바꿔 보기로 했다 노력과 사랑을 뒤섞어서 밥과 함께 삼켜 보기로 했다 문장 속으로 회피하지 않기로 했다":

   • 서술: 시인은 여름이 지나가는 날에 자신을 변화시키기로 결심한 과정을 서술합니다.

   • 효과: 시인의 변화와 결심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어 독자가 그 결심의 강도를 느낄 수 있게 하며, 시 전체에 긴장감을 더합니다.

3. "창 너머로는 고장난 실외기가 소음 없이 돌아간다":

   • 서술: 고장난 실외기가 소음 없이 돌아가는 모습을 서술하여 시적 상황을 묘사합니다.

   • 효과: 시인의 내면의 고요함과 고독을 생생하게 표현하여, 독자가 그 감정을 공감할 수 있게 합니다.

4. "사람이 너무 좋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안한 마음이 지속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서술: 시인은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과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며, 그 감정에 대해 서술합니다.

   • 효과: 시인의 내면의 혼란과 복잡한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어 독자가 그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합니다.

5. "나는 선풍기로 외로운, 혼자인, 함께는 불가능한 스스로를 견뎌낸다":

   • 서술: 시인은 자신의 고독과 혼자임을 인식하고, 그것을 견디려는 의지를 서술합니다.

   • 효과: 시인의 고독과 자립의 의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여, 독자가 그 감정의 무게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6. "아직 나 살아있어요, 하고서":

   • 서술: 시인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며, 여전히 살아있음을 서술합니다.

   • 효과: 이 서술은 시인의 생명력과 존재의 확인을 강하게 전달하여 독자에게 희망과 의지를 전달합니다.

이러한 서술적 표현들은 시인의 감정과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하여 독자가 시의 본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주제와 소재는

이지우 시인의 시 "아오키가하라"의 주제와 소재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주제:

시의 주제는 외로움과 고독입니다.

시인은 외로움을 "자꾸 발견되는 이상기후"와 같은 비유를 통해 표현하며,

자신의 내면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외로움과 고독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시 전체를 통해 외로움이란 감정이 어떻게 변덕스럽고 예측 불가능한지,

그리고 어떻게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소재:

1. 외로움: 시인은 외로움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합니다. 외로움이란 감정이 시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2. 자기 고백: 시인은 자신을 고백함으로써 내면의 고독과 맞서려는 결심을 보여줍니다.

3. 숲: 숲은 내면의 탐구와 고독을 상징하며, 시인이 감정을 마주하는 공간으로 등장합니다.

4. 여름: 여름이 지나가는 모습은 변화를 상징하며, 시인은 여름날에 스스로를 변화시키려는 결심을 합니다.

5. 고장난 실외기: 고장난 실외기는 멈춰진 감정 상태와 고독을 상징합니다.

6. 녹아버린 빙하: 빙하는 외로움의 지속성을 상징하며,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감정을 나타냅니다.

7. 풀과 꽃: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시인은 자신의 감정과 삶의 중요성을 표현합니다.

이 시는 주제와 소재를 통해 시인의 내면의 감정과 의미를 풍부하게 전달하며,

독자가 외로움과 고독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