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머리는 몇살까지 할 수 있을까요?
왜 긴머리에 대해서 사람들을 말이 많을까요?
도미니크 브라우닝은 긴머리가 참 좋은데
주위사람들이 힘들게 한다고 합니다.
"엄마는 내가 긴머리를 한다고 질색 하시고
내 여동생은 걱정을 해요.
내 에이전트는 내가 긴머리 뒤에 숨어있다고 합니다."
한 친구는
내 머리가 길어서 내 전문직에 대한 신용을 깍아내린다고
진정으로 걱정을 해 줍니다.
한창 풋풋한 젊은 여인들 에게는
윤기가 흐르는 긴 머리가 정말 어울리고 예쁘지요.
하늘거리는 긴 머리를 젊은 연예인들이 많이하고,
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들이 좋아하고,
또 잡지사들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남자들이 이런 긴 머리를 좋아한답니다.
여자들이 40세 이전에는 긴머리가 잘 어울리는데
중년이 되면 긴머리가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사회가 중년이 되면 머리를 짧게할 때가 됬다고 생각하고
또 대부분 여자들이 짧고 모양없고 섹시하지 않은 머리지만
손이 많이 가지않아 편리하다면서 머리를 짧게하고 다니지요.
인터넷에서 읽은 생활의 지혜:
긴머리는 젊은 여인을 쎅시하게 보이게 하지만
늙은 여자들은 음침하고 마귀할멈같이 보이게 한다.
제가 다니던 교회에 50대 장로님 부인이 계셨습니다.
까만 긴 생머리를 허리까지 늘어 뜨리시고
멋쟁이 모자를 쓰시고
레이스 달린 노란 블라우스에
하늘 하늘한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교회에 오시곤 했습니다.
뒷모습은 영낙없이 대학 새내기 같습니다.
교회에 어떤 젊은 집사님이 집에가셔서 부인한테
"그분 남편이 뭐라고 하시지 않나?" 하시더랍니다.
그리고 교회의 70대, 80대 할머니들은
"우리 교회에 마귀가 있어" 하셨습니다.
실제로 새까만 긴머리에 모자까지 쓰신 앞모습을 보면
마귀할멈이 생각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분의 남편이신 장로님은
괜챦다고... 그런옷 마음껏 입고 다니고... 머리길게하라고 하신답니다.
저는 아래와 같은 스타일의 옷을 좋아합니다.
또 목과 소매에 레이스가 달리고 어깨는 포하게 쪼글쪼글 주름을 넣고,
작은 꽃무늬가 와글와글한 아래 원피스가 내 취향에 맞는데...
2010년 한국가서 친구들 만날때 내 취향인 이 원피스를 입고 나갔다가
친구들한테 유치해 보인다고 구박많이 받았습니다.
당장 버리라고..
그런데 오른쪽에 있는 친구는 2019년 세상을 떠났네요.
중학교 1학년 때 부터 가장 친하게 지내던 친구인데..
이제는 옆에서 옷 잘못 입는다고 야단(충고?)해줄 친구가 없어요
친구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이날도 우리집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남편과 운전으로 7시간걸려 결혼식에 참석했었는데
옷장에서 "뭘입고 가나" 생각하다가 괜챦아 보여 위의 옷을 입고 갔는데
나중에 친구가 "너는 어떻게 그런 옷을 입고 결혼식에 왔니? " 했다.
뒷날 생각해 보니 결혼식에 입을 옷을 한벌 살껄..
친구는 그때 딸 결혼한다고 위의 옷을 1000딸러에 샀다는데
그때는 나는 디자이너옷.. 그런걸 살 줄을 몰랐었다
첫댓글 청이님도 좋아하시는 스타일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네요. 유리는 정말 싫다고 하지만 에미가 좋아해서 맨날 한번만 입자고 애원해야 한번 입을까 말까해요. ㅎㅎ
유리가 많이 컷어요. 귀엽네요. 블라우스도 예쁘고..
이제는 컷다고 엄마 취향대로 입히는 대로가 아니고
자기 주관이 뚜렸한가봐요
나이들수록 머리는 짧은게 흰머리 염색하기도 좋고,보기도 좋은거 같아요
나이먹어 어울리지 않게 치렁치렁 기른 머리,별로더라고요
나이보다 조금 젊게 입는 옷차림은 좋은데
가끔 제 나이에 20대초중반 옷들 입는 사람들 보면,젊어보여 좋다!라는 생각은 안 들고,그냥 좀 그래 보이더라구요
나이들어서 긴머리를 하면 보기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군요.
전 옷차림이나 헤어 스타일같은데 워낙 문외한이라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줄 몰랐네요.
저야 긴머리 감당도 못하고, 흰머리인데 길면 더 눈에 띌테니
머리를 짧게 하고 있습니다만.
청이님은 연세가 드셔서도 여성스러운 옷차림을 좋아하시는군요.
전 별로 여성스럽지가 못해서 그런지 여성스러운 옷이랑 어울리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