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느티나무를 읽었다.
역시 좋다.
그에게서는 언제나 비누 냄새가 났다.
흠...
이렇게 첫문장이 아름다운 소설이 또 있을까?
이런 종류의 소설에서 말이다.
그에게서는 어떤 비누냄새가 났을지 상상하면서
그런데 TV 문학관에서 그는 이효정이 맡았다
언젠가 재방송을 보며 울분에 찼던 내가 생각났다.
도데체 이효정에게서 어떤 비누냄새가 난다는 거얌?? ㅡㅡ^
차라리 오빠 친구로 나온 정보석이라면 몰라도..
(내가 젤루 싫어했던 럭스 비누냄새면 또 몰라도.. ㅡㅡ;)
집에 오는 길에 케익 하나를 샀다.
그 케익을 내일 수업 조교언니에게 드릴 예정이다.
작은 케익이 마음에 들었지만 너무 작아서 민망...
케익때문에 버스 안에서 노심초사했지만
케익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 같다.
일하다가 고현정씨의 이혼기사를 읽고
(거의 동시에 확인했다 기사 올린 시각과)
그들이 원래 이혼할 수 밖에 없었는지
아니면 세상이 그들을 이혼하게 만들었는지
궁금해졌다..
어쨌거나 어떤 선배가 대학때 만나고 7~8년 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결혼은 했니?" 라고 물으면
"이혼까지 했어.."라고 답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하니
세상에 이혼하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 싶기도 하다..
ps-이번 주에는 영어학원 하루도 못갔다. 아,, 내일이면 병원안가도 된다
파인애플이 먹고 싶다.
카페 게시글
COPACABANA
혜진아씨?가 올려 놓은
이발소
추천 0
조회 46
03.11.20 01:04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제 이상형은 아직도 현규랍니다..비누냄새가 나는 .. ^^전 케잌이 먹고싶네요 냠냠
비누하면 인삼비누가 짱인디 ㅋㅋ
저도 찾아서 읽어봤답니다.. 10대때 느꼈던 아련한 감동이.. 다시금 살아나는 듯^^